메트로밴쿠버 버스 운행 29일부터 늘린다
트랜스링크, 대학과 공항행 버스 증편
트랜스링크(Translink)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내 버스증편을 오는 29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트랜스링크는 “버스수요가 커지는 시간대나 인기 노선에 배차 간격을 줄이고, 새로운 노선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트랜스링크는 각 대학교의 버스증편 요구를 받아들여 학교행 버스를 늘렸다.
밴쿠버 시내와 UBC를 왕래하는 17번, 25번, 33번, 41번, 43번, 44번, 480번 버스는 탑승객이 많은 시간대에 맞춰 추가로 버스가 투입된다. SFU-메트로타운을 오가는 144번 버스 배차간격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15분으로 줄어들고, 메트로타운-피브스익스체인지-카필라노 유니버시티를 오가는 130번 버스가 오전과 오후 증편된다.
공항방면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는 100번 버스(공항-뉴 웨스트민스터 22가역) 평일 아침 배차간격도 12분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100번버스는 22가역 8번 정류장(Bay 8)에서 출발해 밴쿠버시 마폴지역(남동부)을 돌아 밴쿠버 국제공항으로 간다. 공항에서 출발해 시내로 들어오는 100번 버스도 아침 배차간격을 줄이고 대신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대에 마폴지역 순환을 하지 않고 그랜빌가까지 운행한다.
123번 뉴 웨스트민스터역-브렌우드역 순환버스도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사이 배차간격을 15분으로 단축했다.
한편 버나비시내 패터슨역-BCIT 구간을 운행하는 125번 버스가 1월5일부터 10분 간격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버스는 패터슨역 1번 정류장(Bay1)에서 출발한다. 해당 버스는 오전 7시부터 9시15분 사이에는 BCIT행(북쪽)으로만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 사이에는 패터슨역행(남쪽)으로만 편도 운행한다.
취객을 주로 나르는 심야버스 운행거리도 늘어난다. 월요일 심야부터 토요일 새벽 3시 사이에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매트로타운역까지 운행했던 N19 나이트버스(NightBus)가 뉴 웨스트민스터역까지 운행거리를 늘렸다.
새로 인구가 늘어난 써리와 랭리에도 버스가 증편된다. 써리 스코츠데일(Scottsdale)에서 발차하는 밴쿠버시 방면 순환선 311번, 랭리 방면 순환선 364번, 뉴 웨스트민스터(22가역) 방면 순환선 340번이 도입된다. 랭리 센터에서 발차해 써리(스코츠데일)로 연결되는 364번, 랭리 월넛 글로브에서 발차해 뉴 웨스트민스터(22가역)로 연결되는 388번이 새로 추가됐다.
한편 써리 센트럴역-랭리-앨더글로브 순환선 502번은 주말에 오전 6시부터 운행을 시작하기로 했다.
코퀴틀람 시내에서는 169번 배차간격을 오전6시부터 오후 9시 사이 15분 간격으로 줄였다. 메이플리지 동부-하니 플레이스-코퀴틀람역을 오가는 701번 순환선도 운행횟수를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