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밀양사건이 많이 핫한것 같습니다.
한 유투버가 신상을 폭로하고
청도에 한 유명식당에서 잘먹고 잘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언론에 이슈도 되고
또다른 주동자 한명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가 되구요.
이사건이 이슈화된건 금번이 첨은 아닙니다.
약 6년전에도 자신은 이사건과 무관하다는 사람이 나왔고
언론도 타고 이슈가 되고 했었거든요
그때 보배드림에서 엄청나게 이슈화를 많이 시켰구요
그 이전에 대해 저도 잘 알고 있었고
한 커뮤니티에 그사람들 신상이 올라오고
분개해서 그글 댓글에 욕설을 달았습니다.
그후 한 2주후에 경찰서에서 전화왔습니다.
모욕죄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이 접수 되었다고
그뒤로 지역 경찰 약 2개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모욕죄로 고소되었다고
보니까 신상올라온게 한 20명 되었나(한 사진에)
그중 3명이 각자 모욕죄 및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날렸더라구요
ㅎ
첨 경찰서에서 고소당했다니 막막한데
경찰이 일단 고소인과 통화하고 합의할건지 여부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친구가 변호사이고 물어봤더니 벌금형정도는 나올수도 있다고
직장다니는 입장이고 나중에 법원갈 생각과 변호사 살 돈 이런저런 고민하다보니
그냥 합의하자는 결론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각각 전화했더니 첨에 3백만원주면 합의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들의 죄가 괴씸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냥 직장다니는 입장이고
제가 잘못했다 하면서 한사람에 50~100만원에 합의를 끝냈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하는말이 내막도 모르고 왜 욕설을 달았냐 하더라구요
일단 어쩌겠습니까 합의를 요청하는 마당에 무조건 죄송하다고 했구요
그리고 합의를 끝냈습니다.
그뒤로는 게시글이나 댓글달때 신상이나 욕설에 대해 굉장히 조심을 하는 편입니다.
합의하면서도 참 제자신이 비굴해 지더라구요
분명 그들이 지은죄가 있는데 그들앞에서 굽신굽신 해야하는 느낌이요.
어쩌겠습니까 일단 일상생활이 편해져야 저도 살아가니까요
그리고 6년이 지난시점에서 유투브에 폭로된 그들이
6년전처럼 대처를 못하는 모습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때는 유투브도 없었고 신상폭로했다고 고소도 힘든 이 상황이
첫댓글 내용모르고 욕이라...
성폭행 단체로한게 내막이나 내용이 필요한가요?정당화할수있나요
뻔뻔하기 그지없는 피의자들이네요ㅡㅡ
저는 나락보관소 유튜브로 이런 사건이 2004년에 있었다는 걸 처음 알아서 더 충격받았어요. 이 사실을 몰랐다는 것만으로도 부끄럽고 찾아보니 피해자가 오히려 죄인 취급받고 여기저기 도피하듯 떠도는 거 보고 더 부끄럽더라고요. 부끄러움을 느껴야하는 건 가해자여야 하는데 피해자가 숨어지내고 가해자가 당당하게 자신의 성공(?)을 자랑하는 세상이라는 게 이해도 안가고 화도 나고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되고 부끄러운 마음이 계속 들어서 마음이 계속 불편하더라고요. 유튜브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극악무도한 사람들의 면상 하나하나 보고 싶네요.
마음은 저도 비슷하지만 이런일 때문에 그냥 댓글도 안 달고 삽니다
달아도 욕이나 비난하는 내용은 안 쓰고요ㅠ
글만 읽어도 답답하네요 😑
후...
욕은 안되죠
사필귀정
욕설이나 성적비하는 초범이여도 벌금형이 크다고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