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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표팀이 UAE를 2-0으로 완파하고 조 선두에 올라섰다. 사진은 일본대표팀의 히라야마(왼쪽).(유로포토) | 일본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중동의 강호 아랍에미리트연합(UAE)를 완파하며 조 선두로 나섰다.
일본은 6일 새벽(한국시간) 아부다비 알자지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최종예선 B조 3차전 UAE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다카마쓰와 다나카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이로써 중간전적 2승1무를 기록해 UAE(2승1패)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경기 초반 홈 관중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UAE의 강력한 압박에 밀려 공격 루트를 뚫지 못했고 후반 들어 번번이 골 찬스를 놓쳐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다카마쓰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1분 뒤 다나카가 쐐기골을 쏘아올려 힘겹게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후바일이 2골을 넣으며 원맨쇼를 펼친 바레인이 레바논을 5-3으로 꺾고 중간전적 1승1무1패로 조 3위를 유지했다.
▲올림픽예선 B조 전적 일본 2-0 UAE 바레인 5-3 레바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