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일인 오늘 하루만 무려 14만명 가까이 이 영화를 보았군요.
전작 출연자인 해리, 에그시, 멀린 모두 다 나오고 특이점으로
2001년 영화 한니발에서 클라리스 스털링 요원 역으로 출연했던 줄리안 무어가 또다른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이 아름다운 아줌마만 보면 안소니 홉킨스 영감의 "Agent Starring~" 이 목소리가 자동지원되니 원 ㅋㅋ
세월이 많이 흘러서인지 줄리안 무어 많이 늙었더군요. 헌데 몸매는 아직까지도 끝내줍니다 -ㅁ-
총평입니다. 전작만은 못합니다.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은 합니다. 이번작은 전작의 흥행에 기대 안전하고 무난하게 가려 돈 쏟아부어 화려한 CG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덕분에 뭐 터지고, 누구 뚜들겨패는 액션씬은 화려합니다.
그리고 존 덴버의 명곡 Take me home Country road 이 음악이 이 영화 중반부터 후반까지 아주 영화음악으로 관통해 흐릅니다. 주인공이 직접 노래도 부르고, 배경테마음악으로도 아무튼 엄청나게 나와댑니다.
어느 영화평을 보니 21세기 블록버스터를 통한 20세기 문화의 귀환이라고 하던데 표현으로 참 적절합니다.
아무튼 배경이 영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어 영화 전반적으로 미국적 분위기 물씬 납니다. 다만 이게 전작의 매력만큼 안 살아나는게 문제지만요.
뭐 수익은 무난하게 뽑을 것으로 예상되는 킹스맨2입니다.
쿠키영상 없으니 엔딩크레딧 시작되면 그냥 나오셔도 됩니다.
ps. 참, 은근 고어한 장면 나옵니다. 잔인한거 싫어하는 여친과는 같이 보기 좀 그렇습니다!
ps2. 다음주 개봉하는 남한산성도 볼건데 이게 많이 애매~ 합니다. 보통 개봉 전 광고 엄청 때려대고 언론에서 설레발 치는 영화 치고 막상 뚜껑 열어보면 메롱한 경우가 많은데 남한산성 이게 사람 영 불안하게 개봉 전부터 광고 엄청 때려대니 영...
ps3. 이 영화 내내 위스키 주구장창 마셔댑니다. 근데 그 마시는 장면이 잘 나와서 다 보고나면 위스키 참 땡기는 영화입니다. 사실 영화에서 나온 미국 위스키는 대체로 독하고 목에 탁 걸리는 느낌이 쎄서 갠적으로 스코틀랜드 위스키보단 참 별로긴 한데...
첫댓글 그냥 때리고 패고 밟는 전형적인 폭력적 B급 영화라고들 하더군요
심각하게 이러니까 요즘 사람들이 폭력적 읍읍
그래서 영화관에 데리고 갈 여친이 있으시겠다...?
데리고 갈 여친이 없다면 꿩 대신 닭으러 남친을 데리고 가는 것은 어떤가요?!
@효령대군 호옷 좋은정보!
음 여친은 데리거 가지 말라는 고급 정보군여....
근데 사실 좀 애매합니다. 예민한 여자 보기 잔인한 씬은 딱 2개 정도 나오거든요.
@그녀가가잖아-_- 흠.... 그냥 같이 안 보는 걸로...
@효령대군 초반엔 모험 하는것보단 안전하게 가는게 낫긴 하지요 ㅋㅋ 화이팅 연애입니다 ㅋㅋㅋ
크킹유저는 꼭봅시다 강추
노스 여자들이 이뻐보일겁니다.
노스아빠는 상 꼰대..
뭐 대놓고 고어한 영화도 아니고 남녀불문 킬링타임용으로 나온 영화를 고작 고어한 장면 몇개로 여친 눈치봐야 하는 관계라면 오래 못가겠네요...
내가 나일수 있는 그런 연애가 오래가죠. 눈치보고 가식적인 관계는 오래못감
뭐 말씀이 일리는 있는데 사람 선호가 제각기라 내가 나일수 있는 그런 연애도 있고 반면 눈치 보고 가식 좀 떨어줘야 하는 연애도 있고 한 겁니다 ㅋㅋ 사람 일이란게 천편일률적이기만 할 순 없는게 또 눈치 보고 가식 떠는 연애도 나름 서로 맞아서 그게 결혼까지 가고 쭈욱 오래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 모든 부부나 연인이 말씀하신대로 다 내가 나일 수 있는 친구같진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