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2010년 / 강경희
십자가 앞에서 뚝뚝 듣는 생피를 맞으며 이 낯으로 무얼 더 말할까다, 다 이루어졌는데 중천의 태양도 돌아앉고엎드린 지각을 덮친 어두움그 날 이후 살려두었어도살아 산 날이 아니었다목 빼어 십자가를 올려볼 뿐인머나먼 천국함께 못 박혀야 했다아노 도미니, 빛이 열렸어도 허울 좋게 2010년간이나 멀어졌으니거슬러, 거슬러 죽어야 하는 오늘은 ▬2010년
* 아노 도미니(Anno Domini, A.D.) : 주님의 연대(年代)
첫댓글 감사합니다주안에서 충만하시고 평안 하소서
창골산에 등반하여 함께해 주신 지체님께 감사드립니다.기쁨의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신앙을 생각케하는 좋은 시 감사합니다
좋은글로 창골산 봉서방 카페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주안에서 충만하시고 평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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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로 창골산 봉서방 카페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