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시편(85~89편) 묵상
※ 시편으로 기도하기
시편 86편은
하나님이 몹시도 사랑했던 다윗의 기도문이다.
요즘 나는 기도할 때 시편을 펼쳐놓고
그 시편의 인도를 따라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탁월한 영성의 소유자들이
기도했던 기도의 내용들을 하나 하나 따라하다 보면
나도 그들의 기도 영성에 물들어
더욱 기도에 힘을 얻고
기도의 문이 활짝 열리는 것을 종종 체험한다.
“여호와여 나는 곤고하고 궁핍하오니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시86:1)
다윗의 기도는 심플하다.
복잡하거나 미사여구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그저 하나님을 한 번 부르고는
바로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형편을 아뢴다.
우리도 그렇게 기도해 보자.
“아버지~. 내가 목마르오니
귀를 내게 귀울여 나의 기도를 응답해 주소서… “
“나는 경건하오니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내 주 하나님이여 주를 의지하는 종을 구원하소서.”
(시86:2)
다윗은 하나님과 친밀하기에
자신에 대해 경건하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한다.
여기서 경건하다는 말의 의미는
자기를 자랑하는 교만이 아니라
자신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라는 뜻이다.
내가 주의 은총을 입은 자이니
내 영혼을 보존해 달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주를 의지하는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한다.
여기서의 구원은 영생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어려움에서 건져내 달라는 뜻이다.
우리도 이렇게 기도해 보자.
“아버지, 나는 주의 은총으로 주의 백성이 된 자가 아닙니까?
내 아버지여, 주만을 바라보는 이 종의 형편을 살펴주셔서
어려움에서 건져 주소서.”
“주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시86:3)
당신은 하루 종일 주께 기도해 본 적이 있는가?
다윗은 종일 주께 부르짖었다.
하루 종일 슬픈 새처럼 부르짖으며 주의 긍휼을 요청했다.
“주여,,, 많은 시간을 들여 주께 기도로 나아 갑니다.
저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시86:4)
우리가 기도할 때 단 한 번이라도
내 영혼을 기쁘게 해 달라고 기도해 본 적이 있을까?
없다면 우리도 다윗에게 배워 그렇게 기도해 보자.
“아버지, 내가 주를 우러러 보오니
내 영혼을 기쁘게 해 주옵소서.“
“주는 선하사 사유하기를 즐기시며
주께 부르짖는 자에게 인자함이 후하심이니이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시86:5~7)
주님은 선하셔서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즐기신다.
그리고 그에게 간구하는 자에게 인자하심으로 역사하신다.
그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알기에 담대하게
나의 간구를 응답해 달라고 부르짖는다.
”아버지, 주는 선하셔서 나의 허물을
사유해 주시기를 즐거이 하시오니 감사합니다.
그 사유하심에 힘을 얻고
종이 간구하오니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소서.”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저희가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심이니이다.”(시86:17)
구약에 사사 기드온도
주 되시는 표징을 보여 달라고 기도한 적이 있다.
오늘 본문에 다윗도 동일한 기도를 하고 있다.
우리도 이렇게 기도해 보자.
“아버지, 나에게 주님이 날 사랑하시고 내
기도를 들으신다는 싸인을 하나 보여주세요.
주님은 나의 영원한 위로자이십니다.”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