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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은지맥이란(천안의 박종율선배님)
땅끝기맥의 두륜산을 지나 대둔산 직전 북쪽 약 370여m 지점에 위한 고도 667m 도솔봉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하여 612.5m(연화봉), 376.2m(혈망봉), 오도치, 467.5m(향로봉),
병풍산, 태양산, 감투봉, 모시미재, 오십치, 장고개, 선은산, 서재재를 거쳐
송평항으로 떨어지는 약 30.2Km의 산줄기로
명칭은 선답하신 신경수님께서 사용하신 '연화' 명칭을 사용하였으나
이후 신산경표의 박성태님께서 추가로 만덕, 주읍, 장원 산줄기를 추가하면서
선은으로 명명하여 하였기에 선은으로 표기하기로 한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광인님이 선은지맥을 가는 것이 어떠냐고 여쭈어 오시기에
나주의 동밖에님과 시간을 맞추어서 준비합니다.
나주의 하이스파에서 토요일 밤을 지나고,새벽 5시에 동밖에님이 오셔서
나주터미널에 갑니다.
터미널에 5시10분에 광주에서 해남으로 가는 첫버스로 오시는 굉인님을 만나서
해남으로 가서는
예약한 삼산면 개인택시로 대흥사 옆길로 오릅니다.
올라가는 길에 바리케이트로 차단을 하였는데,
앞에도 차 2대가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기사분이 앞 차에 가더니 ,서로 인사를 하시고는
앞차 운전자가 잘 아는 보살님이신데, 예불과 시주를 자주하는 유명인인지라
우리는 진불암에 수능시험을 위한 예불을 드리러 간다고 대신 이야기를 해주어서
눈이 예리한 스님이 갸우뚱하는 사이에, 통과를 하고는
차로 진불암삼거리까지 주욱 올라갑니다.
진불암삼거리까지 개인택시로 올라갑니다.
여기는 송신소로 가는 바리케이트와 세멘트임도네요
세멘트임도를 따라 오르다가
땅끝기맥으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서고요
잠시후에 땅끝기맥에 들어서니 갑자기 키가 넘는 산죽이 반깁니다.
등로는 참 좋네요
조망바위에 올라가서
시원한 첫 조망에 환호합니다.
그러나 사진은 오르다가 보이는 조망과
지맥분기봉에서의 조망이 더 멋져서 빼고요
남쪽 가야할 방향으로
선은지맥 분기봉인 도솔봉 가기전의 바위
바위로 걸어가면서
일출을 보고요
사자지맥의 천관산(*724)과 우측으로 내려가는 사자지맥의 끝부분이 보이고
맨 우측 뒤로 보이는 바다 건너의 능선은 고흥지맥의 천등산(*554)
득량만과 남해 건너로
고흥의 천등산 부근을 당겨도 봅니다.
북동방향
천관산 더 좌측으로
장흥을 휘돌아가는 호남정맥이 보입니다.
능선 위로 더 높은 능선이 보이는데
더 당겨서 봅니다.
장흥의 사자산(*688)과 사자지맥이고
제암산(*806)의 임금바위가 구조물처럼 보이는 것인지~~도
그 근처의 억불산(*517)의 천문과학관은 고도가 낮아서 안보일텐데
두륜산능선
맨 좌측으로 케이블카가 있는 고계봉과 노승봉(*637) 두륜산(*700)과 두륜봉(*627)
땅끝기맥은 오소치에서 올라오면 노승봉은 아니고 저 두륜봉(가련봉)으로 이어져서 오지요
북쪽
아파트가 보이는 곳이 해남이니,그 뒤로는 화원지맥의 금강산일텐데
더 뒤로는 흑석지맥이고요
당겨보니 흑석지맥의 암릉들이 울퉁불퉁하게 잘보입니다.
암릉 우측 뒤로 보이는 월출산에서 이어져오는 월각산(*456)
당겨보면
케이블카가 보이는 능선 뒤로
영암의 월출산이 고개를 내밀고요
발걸음도 가볍게
도솔봉 가는 길의 바위도 정겹고요
도솔봉이 올려다보이고
동쪽으로
먼 바다를 보고요
저 멀리 일출이 있던 자리가
고흥 남단의 여러 섬일듯한데
섬이 많은 곳이라 보기 참 좋습니다.
맨 좌측으로 사자지맥의 천관산
가운데 멀리 고흥지맥의 산줄기인데
시원한 조망이라
당겨보고요
이제 봉우리를 올라서서
선은지맥 분기봉인 도솔봉과 기지국에서 조망합니다.
남쪽
도솔봉에서 바로 건너다보이는 대둔산(*673,5)과
우측 뒤로 이어지는 땅끝기맥의 달마산(*470)
달마산(*470) 부분을 당겨보고요
동남
완도가 보이고 /맨 우측으로 완도대교
상황봉(*645.6)
동쪽
바로 앞에 바다 건너로 천관산(*724)과 사자지맥
천관산 좌측으로 보면
장흥의 산줄기인데
주욱 당겨보니
장흥의 산들 중에서 산 위에 구조물도 보이는 산이 있었는지?
사자지맥의 시작부위 근처일듯?
서쪽
바다 멀리 진도와 진도지맥인데
주욱 당겨보니 첨찰산과
여귀산
도솔봉의 정상석을 보면서
북동
북쪽을 보다가
멀리 뾰족한 산을 당겨보니
영암 월출산(*811)
맨 우측 뒤로 월출산(*811)
월출산과 해남의 금강산 사이에는 흑석지맥의 산줄기로 두억산(*528)과 흑석산(*662.8)
바로 앞에는 해남읍을 감싸는 화원지맥의 금강산(*488)과 만대산(*493)
월출산 우측 뒤로(북동)화순 방향인데
무등산(*1187)
무등산(*1187)을 당겨서 보고요
이제 당겨서보지 않고 전체로 봅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능선은 ,땅끝기맥에서 위봉(*533)으로 가는 능선
저 위봉은 바위가 참 멋진 곳이죠
북서
가야할 지맥 방향으로 조망합니다.
바로 앞의 뾰족한 *612.5봉
그리고 우측으로 오도치 넘어서 *467.5봉
정 가운데 하얗게 보이는 곳은 남양광산이죠
남양광산 우측 능선이 마루금이고 ,휘돌아서 광산위로 오면 병풍산이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산줄기
더 이어서 보면,벌판 너머로 우측
1/4에보이는 선은산(*282)
그리고 맨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지맥의 끝인 송평항일듯
바다 멀리 진도지맥
그러니 오늘 오른 첫 봉우리이자 분기봉에서 가야할 지맥을 전체로 다보는 날입니다.
진도를 당겨서 보고요
첨찰산(*482)
여귀산(*458)
저 멀리 북서방향으로
무안신도시와 영산기맥
그리고 영암호 건너로 보이는
흑석지맥의 마지막 부분일듯
다시 바로 앞을 보면
정가운데 산허리에 움푹 패인 곳이
진불암일듯
진불암도 당겨보고요
이제 조망을 마치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키를 넘는 산죽밭도 있네요
세멘트임도로 내려서
연하봉(*612.5)을 향해서 갑니다.
봉우리를 오르다가 뒤돌아보는 조망
북쪽
월출산이 이제는 더 가까이로 잘 보입니다.
월출산 우측으로
무등산
당겨서 보는 무등산
달마산(*470)이 방향이 틀어져서 그런지
더 멋지게 보입니다
달마산 뒤로 보이는 ,땅끝기맥과 남해바다
해남읍과 화원지맥
주욱 당겨본 월출산부터/땅끝기맥이
흑석과화원지맥을 가지치면서 오는 멋진 능선들
약간 우측으로 보면
멀리 월출산에서 주욱 휘돌아서 서기산을 가는 땅끝기맥의 능선들이 잘보입니다.
월출산 우측으로/서기산 뒤로 보이는 땅끝기맥의 영암과 장흥부근의 산들
저 멀리 보이는 사자산 주변산줄기일듯
*612.5봉(연화봉)에 오르고
여기서보면 도솔봉에서 보는 것보다는
달마산이 역동적으로 보입니다
내려가다가 바람이 없는 안부바위 옆에서
시원한 무등산 막걸리에다가 홍어를 먹습니다.
홍어를 많이 삭힌 것이라던데~~동밖에님 덕분에 자주 먹다보니 입맛에 딱 맞네요
바위지대를 넘어가기 전에
나주의 동밖에님이 환하게 웃습니다.
조심해서 바위를 잡으면서 내려가고요
큰 바위가 나와서
올라가서 조망을 하고는
내림길이 위험해 보여서 되돌아 나옵니다.
조망바위에서 진도 첨찰산의 기상대 하얀구조물이 보이네요
내려다 보이는 대흥사
두륜산 가련봉과 두륜봉
고계봉의 케이블카와 노승봉
바위에서 내려와서 좌측으로 우회하다가 바위를 올려다보니
위험해 보이네요
조금더 진행하니
여기를 혈망봉이라고도 부르나봅니다.
혈망봉 정상부위에서 내림길이 참 어지럽네요
내려오는 길이 급경사도 있지만
심한 너덜길이라,부상의 위험이 많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능선에서 일반등산로가 우회하는 것을 보았는데
오도치로 내려가는 길에 다시 만나더라고요
오도치
오도치의 서낭당에서 잠시 쉬어가고요
고도를 230정도 올려야 하는데
급경사를 오름길에 준.희선배님의 격려사를 보고
2번째 바위 조망처
대흥사가 내려다 보이고
노승봉 가련봉 두륜봉
맨 우측 아래는 대흥사
대둔산과 도솔봉에서 내려온 지맥
우측으로는 땅끝의 달마산
향로봉 정상부를 지나고
신경수님의 표지기를 오랬만에 봅니다.
아마도 기록으로는 늦게 명명된 선은지맥을 처음 답사하시면서 연화지맥이라고 하셨다는데~~~
내림길에 다른 조망처에서
해남읍과 화원지맥을 보고요
뒤로는 흑석지맥과 땅끝기맥의 서기산(*511.4)
주작(*478) 공룡능선을 보고요
공룡능선 뒤로는 강진의 사자지맥 능선인듯
주작산 뒤로는
강진의 사자지맥의 능선들이 보입니다.
공룡능선도 당겨보고요
서기산을 당겨봅니다.
서기산 좌측으로 월출산
서기산에서 내려오는 능선 뒤로는
강진읍일텐데 수인산(*564)등 멋진 능선일듯
새벽부터 저 멀리 보이는 산이 궁금해집니다.
제암산일듯도 한데~~
이젠 가야할 마루금을 보고요
광산의 우측능선으로 휘돌아가는 지맥길인데
저 광산위가 병풍산이죠
병풍산을 (*315.7)당겨보고요
저 멀리 배경은 금호호와 화원지맥의 능선들
맨 우측으로는
바다건너로 흑석지맥과 마주하지요
멀리 보이는 영암호
방향이 달라져가면서 보이는 멋진 능선들
잠시 길없는 길들을 이리저리 가다가
부산의 준.희 선배님의 표지기를 봅니다.
다행히 임도를 만나서 편히가고요
남양석산과 바로 위의 병풍산을 보면서
백도치(806지방도로)에 내려서
바람막이가 잘 된 여기서 버너를 피우고요
35분간 오뎅탕에다가 만두국과 라면을 먹고
입가심 커피도 마신 후에 떠나갑니다.
백도치(만안고개)
들머리는 전봇대 뒤로 길이 잘 나 있더라고요
오름길에서 조망처를 보고요
뒤돌아보는 조망
땅끝의 공룡능선도
좌측 멀리 보이는 부분이 주작산이고
우측으로 공룡능선
아름다운 능선을 당겨보고
멀리 장흥의 산들도 보고요
*308.6봉 의 바위봉에 오르니
지도에 없는 폐삼각점이 있는 바위에서는 조망이 좋고요
건너다 보이는 저 석산의 위가 병풍산이네요
지맥은 저 병풍산 바로 못미쳐서 휘돌아내려가고요
살짝 우측 뒤로 보면
가야할 태양산도 보이고
해남의 너른 들판이 보입니다.
당겨보면 삼산면을 흐르는 삼산천이
호수로 들어가는 모습이네요
가야할 태양산과 지맥의 *245봉이 잘보이네요
저 멀리는 진도
그러고보니 진도의 첨찰과과 여귀산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에 화원지맥의 일성산 (*337)주변이 멋져보입니다.
그것참
종류가 다른 나무가 연결이 된 것이
연리지인가요?
지나온 바위봉(*308.6)이 저기네요
병풍산 정상은 지맥에서 150여 미터 떨어졌네요
베낭을 벗고 다녀옵니다
병풍산도 조망이 아주 뛰어난 곳이네요
오늘 새벽부터 온 길이 한 눈에 다보이죠
이어가는 길엔
태양산이 나무 사이로 보이는데
태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멋진 바위봉이 보이지만
동밖에님이 먼저 오르시다가 위험하니 돌아가라고 하시네요
저는 좌측으로 크게 우회해서 지나갑니다.
태양산에 오르고
이제 걷기가 수월해지는 등로를 따라 걸으니
모시미재
저 앞에는 *241.7봉이 있고요
그 뒤로 보이는 산은 남각산(*317)이고
그 뒤로는 화원지맥의 능선들
*245봉 직전의 바위
로프줄도 있네요
바위봉에서 뒤돌아보는
좌측 태양산과 가운데 보이는 병풍산
해남4등삼각점이 지키는
*245봉
오십치로 가기전의 구시터널 위의 산줄기는 가시잡목이 성가신 편이네요
그래도 바람이 안불어오는 자리에서 과메기와 남은 막걸리를 마십니다.
그리고 장고개까지 가기에는 어둠이 내릴듯해서 그만 오십치로 탈출합니다.
오십치로 내려가면서 본
통정대부의 묘
저 사이가 오십치인듯
도로에서 뒤돌아보는 지맥의 능선
이른 새벽에 운전해주신 개인택시기사분과 연락이 되어서
여기서 차를 세워둔 백도치(*806지방도로)로 갑니다.
해남읍을 들러서 불가마사우나에서 몸단장을 한 후에
진도지맥을 하다가 목포로 돌아온던 길에
들른 적이 있던 맛집을 찾아갑니다.
낙지볶음덮밥을 먹으면서 쏘주 두어잔 하고요
동밖에님이 운전해서,목포버스터미널에서 광인님을 배웅하고
저는 목포역으로 가서는 대합실에서 기다리다가
8시30분 차로 오송역으로 갑니다.
들머리날머리에서 운전해준 동밖에님 덕분에 편안하게 산행을 했습니다.
준비해오신,무등산막걸리와 홍합은 궁합이 잘 맞네요.
덕분에 홍어가 점점 더 입맛에 맞아갑니다.
산행시마다 360도 조망 산행을 하시는 광인님과 같이 걸으면,
여러가지를 저절로 많이 배우게 됩니다.
두 분 덕분에 아주 가기어려운 선은지맥 한 구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오송역에 도착해서 기다리던 지인의 차로
천안과 아산을 지나서 대산으로 돌아갑니다.
지맥 한 구간마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다닙니다.
첫댓글홍어에 낙지에 부럽 멀리까지 가서 산행하느라 고생들 하셨슴다...택시로 들머리도 붙고요...
12월 첫 주말에 졸업하러 갑니다.무등산 막걸리와 홍어는 궁합이 잘맞더라고요.낙지덮밥도 산낙지로 해서 그런지,맛이 좋고요~~~한 잔 하러 가봅시다.그리고 크리스마스연휴인 24/25일은 연이어서 철성지맥을 완주하자고 약속했습니다.무안이라,여기도 낙자가 맛이 있을듯~~~
@덩달이 본인은 정작 막걸리 안마시는 동밖에님이 준비해주는 성의가 고맙네요
@캐이 요사이는 막걸리 두어잔은 드십니다.옆에서 바람을 잡고,분위기를 띄우면 쏘맥 반잔도 드시고요.무등산막걸리는 제가좋아해서요.케이님이 오시면 더 준비해달라고 부탁드릴께요
@덩달이 밥이 맘에 드네요
잡목이 많을듯한데 괜찮으셨던가요?...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남도의 지맥길 치고는 양호했습니다.그래도 저만 바지가 주욱 찢어지고.상처가 5곳이 났더라고요.
역시 산에서 바다 보는 풍광은 언제봐도 멋집니다. 두륜산도 좋구여~
근데 선은지맥도 있네요. ^^
바다 풍경이 참 좋지요.이번에 창선도 가시면 조망에다가,숭어회에다가~~즐거우시겠습니다.
바다 풍경이 아련합니다. 남도의 가시들이 만만치 않을텐데요.
몇달전에 산악렌드의 대부대가 지나가서 그런지,심한 곳은 많이 가시덤불을 제거했었나봅니다.그래도 진도나 화원에 비하면 일반등로같은 곳도 많았습니다.
ㅋㅋ 수능과 예불.. 덕분에 산공부와 복습 잘했으며 조망이 훌륭했네요
네~~조망에 환호하면서 둘러보는 재미가 컸습니다.해가 뜨고 조금 지나니 조망이 조금씩 시들거리더라고요~~
조망산행의 진면목을 보았던거운 산행시간이었습니다.. 두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덕분에 편안하게 산행했습니다.조망이야 산 위에 올라가면 사방으로 보이는 .,지도에 나온 산과 랜드마크에 이름 붙이기라~~~
지맥보다는 낙지와 홍어가 눈에 먼저 잡힙니다.
지나온 지 얼마 안 되는 곳이다 보니 눈에 삼삼합니다.
저도 빨리 지맥에 들어야 할텐데 시간이 따라주질 않으니....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어차피 산줄기와 산길은 가야하는 길이지만,지금하시는 기록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산길은 gps가 조망은 지도가 보여주지만,이것과 더불어서 인문지리가 보태져야 하는데~~~아무나 시도하기가 어려운 일입니다.열심히 답사하시고 기록으로 남기기를 성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