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다.
감기는 밥상머리에 내려 앉는다.
언발에 오줌 누기.
간이 콩알만 하다.
등등... 우리 속담에는 정말 재미난 몸의 이야기를 다룬
말들이 꽤 많지요. 그런 속담속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인체속 과학을
배울 수 있는 책이 있어 눈에 띄었어요.

속담속에 숨은 과학
인체공부3
정창훈 지음, 최현묵 그림
봄나무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은 우리가 살아 가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아무리 돈이 있어도 사고 팔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우리 몸이 다 소중하지만 눈의 소중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다." 라는 속담을 소개한 후 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 주고 있네요.




그림도 이해하기 쉽고 재미나게 그려져 있어서 저희 아이는 이 책 너무 좋아라하면서 보았어요.
눈물샘, 눈썹, 눈꺼풀, 눈물관, 코 등 간단하게 하는 역할을 만화의 이야기 주머니속에
넣어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좋은 눈을 유지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네요.
저희 아이에게 늘 눈 나빠지니 핸드폰 게임 하지 말라고 잔소리 했는데
이 책에도 그런 이야기가 있어 이젠 엄마가 잔소리 안해도 될 듯해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이 책에서 알려주니 아이도 게임하는 횟수가
줄 것 같아요.
좁은 화면속에서 게임기를 자주 하거나 어두운 주변 환경에서 TV를 보는 것이
아이들 시력을 떨어뜨린다고 하니 주의 할 점도 짚어 줘서 넘 좋네요.


마무리 단계에서는 눈에 관한 속담은 모두 정리하여 뒷페이지에 박스로 묶어
정리되여 있어 그것도 공부가 많이 되더라고요.
눈가리고 아웅한다, 눈뜨고 도둑 맞는다,눈밖에 났다, 눈엣 가시다, 눈코 뜰새 없다,
등.. 더욱 알아볼 수 있는 페이지로 눈에 대한 이야기를 빠짐없이 정리되여 있는 점이
맘에 들어요.
이 처럼 감기, 귀, 치아, 혀, 코, 위, 간과 쓸개,고름과 부스럼, 등...
우리 몸과 관련된 모든 옛속담뿐아니라 각각의 부분들에 대한 과학적 지식들도
풍성하게 알려주는 책이라 통합적으로 공부 할 수 있는 점이 이 책의 큰 특징였어요.
이런 종류의 책은 시중에서 거의 없는데 과학과 속담을 접목하여 우리 인체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의 구성이 맘에 드네요.
우리 인체에 대해 좀 더 친근감 있게 아이들이 다가가는 방법으로 매우 좋은 발상 같아요.
깊은 사고력에도 큰 도움 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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