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언제나 불확실하다.
내 삶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늘 불안정하고, 불안하며,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렇기 때문에 삶은 아름답다.
삶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해져 있고, 안정적인 분명한 미래가 보장되어 있다면 그 삶은 얼마나 생기를 잃고 말 것인가.
그런 삶은 언뜻 보기에는 안정되어 보이고 행복해 보이겠지만 그런 삶을 사는 자는 나약하고 속박되어 있으며 틀에 박혀 있고 생기가 없다.
모든 것이 정해져 있고, 그것도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다면 거기에 나만의 자유의지를 펼칠 공간이 없다.
확실한 삶에 틀어박히고 구속된 채 자유를 잃고 해맬 수밖에 없다.
그런 삶은 얼마나 희뿌옇고 재미가 없는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지, 한 달 뒤, 일 년 뒤, 십년 뒤 머언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면 그것처럼 따분하고 기계적인 밍숭맹숭한 삶이 또 있을까.
그것은 삶이 아니다.
그저 기계의 움직임일 뿐.
그 것이 아무리 부유한 미래일지라도 그것은 구속이요 속박이다.
돈과 재물로 가득 찬 부유한 노후라고 할지라도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그런 삶에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아니 어쩌면 그런 삶에 지쳐 미쳐버릴 지도 모른다.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고, 노후를 준비하려 들지 말라.
내 삶의 미래며 노후는 불확실하고 불안정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가장 분명하고 알찬 미래며 노후준비는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주어진 삶을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살아내는 일이다.
노후자금을 은행에 넣어두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의 깨어있는 삶으로써 시공의 법계에 무량한 공덕을 저축하는 일이다.
(계속)
첫댓글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