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본격적으로 만들어져가던 한국 오타쿠 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던 가이낙스가 파산했다네요. 물론 그렌라간이나 에바같은 굵직한 컨텐츠들은 거기서 떨어져나온 사람들이 다 가져갔다고 하지만 선라이즈와 함께 수많은 오덕들을 열광하게 했던 가이낙스 이름 넉자가 사라진다니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되네요. 우리나라도 손노리나 소프트맥스처럼 한때는 최고의 게임제작사로 이름을 날리던 회사들이 조용히 사라졌었죠. 그때 좋아했던 것들이 하나둘 세월에 묻혀 사라지는걸 보니 슬프네요.
첫댓글 또 하나의 시대가 막을 내리네요
그러면 이제 건버스터 후속작은 못 만드는건가요. 몇년전에 톱을 노려라3 제작 발표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제 최애애니인데
어디선가 판권을 사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우선 에바도 완결이...
가이낙스가 파산이 되는 날도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