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항공기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목표 지점을 향해 오차 없이 폭탄을 투하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고 비행고도와 속도를 고려해 정확한 투하시간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바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여기서는 군수무기 고도화를 주도하고 있는 국방ㆍ항공 분야의 융합 SW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군사무기는 대부분 SW의 개념이 적은 기계장치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F-16, F-22와 같은 전투기가 등장하고 다양한 기능이 지원되면서 SW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졌습니다.
전투기용 임베디드 SW 개발시 코딩 라인수를 보더라도 1960년대 등장한 A-7D/E는 1만 라인에 불과했으나 AWACS 60만 라인, F-15E는 500만 라인, F-22는 1000만 라인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전투기의 전체 생산비에서 SW가 차지하는 가격 비중도 1960년대 F-4는 10%대에 불과했으나, 2000년대 들어 개발된 F-35는 45% 수준이며, 국내에서 개발된 T-50도 전체 비용의 35% 정도가 SW 비용입니다.
◇군수무기 고도화 핵심 역할=SW의 중요성은 점점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보잉이나 록히드마틴 등 시장지배력이 높은 기업의 신규 항공기일수록 전투기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특히 무기 추가 탑재에 따른 SW 수정 비용도 상당한 수준입니다.
전투기 한 대만 구입한다면 전투기 임베디드 SW만 필요하지만 미사일과 폭탄을 추가로 구입할 경우 미사일과 폭탄의 임베디드 SW와 전투기에서 이를 제어하는 임베디드 SW가 필요합니다. 무장을 추가할수록 임베디드 SW 비용은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임베디드 SW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국방ㆍ항공 융합 SW 분야는 판매자가 외국 정부와 보잉, 록히드마틴 등 매우 제한돼 있고 기술 공유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판매자가 제시하는 가격을 따를 수밖에 없는 시장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최신 항공기와 신무기들의 기능 대부분이 임베디드 SW로 통제되는데, 블랙박스로 돼 있는 경우가 많아 구매자는 가격 상승에 대한 이유를 알지 못한 채 판매자가 제시한 가격을 수용하는 실정입니다.
예를 들면 비행 훈련 시뮬레이터는 전투기 한 대를 팔 때 SW 1~2카피만을 판매하지만, 전투기에 폭탄을 추가로 장착해 이를 포함한 비행훈련이 필요할 경우 SW 수정 및 유지보수가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SW가 블랙박스로 돼 있어 구매국가는 판매자가 제시하는 가격을 따를 수밖에 없고 실제로 록히드마틴과 보잉은 이러한 방법으로 전투기 판매 후 시장까지 장악하고 있습니다. 해군의 잠수함, 육군의 전차 등에 탑재된 임베디드 SW도 사실상 100% 외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임베디드용 실시간 운영체제를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2007년부터 항공용 실시간 운영체제를 개발해 온 MDS테크놀로지는 지난 2008년 말 아시아 최초로 DO-178B 레벨 B 승인을 획득, 항공전자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충분한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받은 바 있다.
그 후 1년여간 보완해 국제항공표준 최상위 단계인 DO-178B 레벨 A 승인을 이번에 획득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항공기 비행 제어 및 엔진 부분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 받고 향후 무인기, 유도무기, 육상 전투체계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국산 항공기의 효율적 개발과 유지보수를 위해 국산 항공 SW 원천 기술 확보가 시급한 시점에서 항공기 SW의 핵심인 운영체제를 최고 안전성 수준으로 개발한 것은 국산 SW 전문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적 차원에서 외산 의존을 벗어나 항공IT 융합의 SW 기반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MDS테크놀로지 김현철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IT융합의 핵심은 SW에 있고 운영체제와 같은 핵심 SW의 국산화와 신뢰성 입증은 국가적으로도 큰 수확"이라며 "향후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 국방, 자동차, 의료 등 IT융합 산업에 적극 참여하여 SW를 통한 신성장 동력 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용 실시간 운영체제를 내년 이후 국산 항공기(T-50)의 임무 컴퓨터에 대한 시험시제품을 개발 완료하여 지상 및 비행 시험에 착수할 계획인 MDS테크놀로지는 최근 차세대 무기체계에도 적용하는 등 국방 SW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 국내 임베디드(IT융합) 솔루션 시장의 65%를 점유한 1위 업체
☞ 올해부터 IT분야 최고의 화두는 산업간 융합이며 임베디드 솔루션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측할 수 있다.
- MDS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항공용 실시간운영체제(RTOS) `NEOS"가
국제항공표준 최상위 단계인 DO-178B 레벨 A 승인을 이번에 획득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항공기 비행 제어 및 엔진 부분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입증 받고 향후 무인기, 유도무기, 육상 전투체계 등에도 확대 적용
☞ T-50에 운영체제로 확정되고 수출길이 열린다면 기업가치는 몇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T-50 가격에 SW가 차지하는 비중은 35% 이상이며 앞으로 검증되면 외국수출로 로얄티도 발생된다.)
- 스마트폰 디버깅 검사장비 90%점유율
- 소형프로젝트 상품화 임박
- MDS테크, 엔비디아와 모바일 컴퓨팅시장 공략
- 구글 안드로이드용 임베디드소프트웨어와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과 어플리케이션을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모두 공급
기술실증기 T-50
이 부분의 본문은 기술실증기 T-50입니다.
T-50은 국내에서 개발중인 기술을 테스트하는 KF-X 용 기술실증기로 사용중이다.
2008년 10월경 ADD에서 (KAI와함께) 개발한 비행제어컴퓨터와 여러소프트웨어를 탑재한
T-50 시제1호기가 비행했으며 이 FBW개발사업은 2009년 3월 11일까지 성공적으로 완수되어 완료됐다.
(HW/SW - 3중, 1LRU 3채널, 초도비행 1회, 기본성능평가 2회, 조종안정성평가 17회, 비행성 평가 시험 6회,
초도비행은 2008년 11월말 성공 - 결과 대부분 영역에서 CHR 1~2조종성 확인 T-50과 동등 수준 조종안정성 확인 )
2008년 12월에는 임무/무장컴퓨터에 사용할 NEOS-178(항공용 실시간 운영체계)를
MDS테크, 도담시스템스, 코츠테크놀로지,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컨소시엄을 이뤄 2007년부터 개발해서
미 항공국(FAA) 인증을 획득했고, 2012년까지 5년간 개발프로젝트 진행중이다.
2009년에는 MDS테크에서 T-50 임무컴퓨터용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고,
2009년 4월 말경 알려진 바로는 KMC(한국-미션-컴퓨터)의 개발이 상당부분 진척되고 있으며
성능이 현재 T-50의 8배 이상으로 리얼타임자바로 프로그램을 짜서 한국군내에서 운용하는
이종기체에 전부 이식이 가능하도록 개발한뒤 KF-16에 최초로 적용하는 개량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KAI가 자체예산으로 T-50용 3D 전자지도 응용컴퓨터를 개발중이다. FA-50 개발에는 T-50 시제 3/4호기가 사용될 예정이다.
2010년에는 MDS테크 및 KAI에서 임무/무장컴퓨터를 개발해 T-50 시제2호기에 탑재하고 비행할 예정이다.
[출처] 팍스넷 행복한사회 님의 글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