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시편(90~92편) 묵상
※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
시편 90편은 지상 최고의 하나님의 종으로
일컬어지는 모세의 기도가 실려 있다.
이 시편 90편은 참으로 소중한 말씀이다.
성경은 모세 이후에 인간들 중에는 다시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다고 한다(신34:10).
그는 얼굴에 광채가 나서 사람들이
제대로 쳐다보기가 힘들어 수건을 사용하여 얼굴을 가려야 했다.
하나님을 친구처럼 대면하여 보았던 그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은
기도를 할 때 어떤 내용으로 간구했을까?
그의 기도의 내용이 궁금하지 않은가?
우리의 기도와 어떻게 다를까?
연구해 볼만하지 않은가?
나는 수십 번도 더 되게
시편 90편을 소리내어 읽으며
모세의 기도를 따라 해 보았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던 모습을 연상하며
그의 기도를 반복했다.
이제는 달달 외우게 되었다.
모세의 기도를 분석해 보니
그의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인생의 유한함을 고백하면서 은총을 베푸셔서
자신의 손으로 하는 일이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지의 기도였다.
확실히 똑같은 인생을 살아도
어떤 사람은 하는 일이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고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푸른 감람나무처럼 청청하게 뻗어가지만
어떤 사람은 하는 일이 늘 흔들리고 불안하다.
기초가 모래 위에 세워져 있는 집 같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의 기도의 결론은
하나님의 은총을 구하는 것이었다.
내게 은혜 주셔서 내 손의 일을 견고케 하소서라는 간구였다.
확실히 신앙의 고수일수록 기도가 단순하고 심플하다.
복잡하지 않다.
겸손하게 자신의 한계를 직시하고
오직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며
그 은총의 손길을 열망하는 것이다.
우리도 모세의 기도를 본받아 그렇게 기도해 보자.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