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거래일에서 미국 증시가 상승했습니다. 아직 나스닥 지수가 기준선 범위권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다우 지수가 기준선 범위권을 위로 돌파하며 추가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다우 지수에 이어 기준선 범위권을 위로 돌파해준다면 미국 증시는 연말랠리의 가능성을 만들게 됩니다. 반면에 나스닥 지수가 기준선 범위권을 돌파하지 못한 가운데 다우 지수가 기준선 상단 아래로 다시 내려온다면 연말랠리가 무산될 수도 있고요.
그러나 다우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고점 돌파시도를 할 것으로 볼 때, 전자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어 미국 증시는 연말랠리 기대감이 더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 9~10월 한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일때도 추세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해왔는데요. 이 당시 미국 증시 추세가 꺽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근거중 하나였습니다. 다행이 미국 증시는 8~10월 하락 구간을 모두 회복해준 모습입니다.
다우 지수에 이어 나스닥 지수가 기준선 범위권을 상향 돌파하며 연말랠리의 기대감을 키워주는지를 후속 흐름에서 확인합니다.
12월 첫 거래일, 엔비디아가 보합선, 애플이 반등, 테슬라가 약보합권(일봉은 양봉), 모더나 반등, 인텔/넷플릭스/마이크로소프트 조정 마감입니다. 기술주가 이번주 선방할 수 있는가가 나스닥의 기준선 범위권 상향 돌파에 필수적일듯합니다.
지난주 한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특히 금요일에 하락하는 등 매물공방이 대체로 치열했습니다.
주봉 챠트상 코스피 지수는 20주선 전후에서의 공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고점을 높였고, 20주선 위에서 마감되었다는 점에서 매물소화후 위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번주 2495포인트를 지지선으로 확보하면서 2515포인트를 돌파한다면 매물권 상향 돌파의 전개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2515포인트를 저점상 지지로 전환해주는 상황에서 상향 변화의 타이밍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주봉 챠트상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코스피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흐름입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20주선 아래에 위치하면서 코스피보다 느린 흐름입니다. 따라서 이번주 역시 키맞추기 차원에서 본다면 코스닥의 상대적인 우위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주는 822포인트를 지지로 확보하면서 833포인트를 넘겨간다면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데요. 특히 833포인트를 저점상 지지로 전환해주는 상황에서 상향 변화의 타이밍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지수가 대기매물을 소화하는 가운데 쉬어가는 과정이고, 신규상장주까지 이어지는 섹터별 순환매 흐름의 구간이다보니, 다수의 종목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는 상승후 곧바로 매물소화를 거치는 종목도 많고요.
따라서 매매가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기 쉬운 구간입니다. 매매 종목 선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고요.
이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지수상의 쉬어가기 영역에서의 상향 탈피가 필요합니다. 위에 언급드렸듯 코스피 2515포인트, 코스닥 833포인트를 저점상 지지로 전환하는 시점부터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시장 주도 종목 내지 주도 섹터가 부각되어야합니다. 섹터별 잦은 순환매에서 벗어나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섹터가 출현되어야 시세적인 분위기를 잡아갈 수 있습니다. 이번주부터는 이에 대한 체크도 병행합니다.
12월에 들어선만큼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추가되는 것 역시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