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호랑이 장가 가는 날씨".
잠시 모여서 기다리니, 비가 그쳐서, 작업 개시했음. 기상예보관이 대신 수피아님.
구성인원은, 쌍으로 구성된 신입(?)들인 심해진상수님과 찢어진 작업복은 입으신 뱌뱌님, XXXXXX님, 물통 똑바로 들지 않는다고 자기가 들겠다던 어떤 여성분이신 XXXXXX님, 울산에서 오신 새벽님,
샘터작업에 뒤이어서 오신 홍언니님, 귤 가져오신 양철깡통님.
홍언니님은 키가 크서 2만원짜리 사다리효과도 가지고 오셨음.
단골손님인 수피아님, 로드매니져(?)인 프리님, 요번 시안을 하신 하룡님과 민호님, 김현재님, 림프님, 한유화님.
다시 오랫만에, 거미동구성원 남녀비율 중에서 다시 여자비율이 우세.
신구비율은 비슷.
옷 갈아 입는 곳은, 물색하기 어려운데 다행히 다들 작업복모드로 오셔서, 의외로 간단히 해결.
나중에는 근처 홈플러스애용(?)
지나가는 대상들은,
전에 돌산작업때 페인트신공을 보여주려 했던 고양이와 비슷하게
요번에는 갈색푸들. 개주인(??)은 색 좀 바꿔 달라고 함.
단청칠을 얘기하신 스님 아닌 분. 수피아님 말하길, 단청은 그쪽에서 배워야지 할 수 있다고 함.
교회벽화를 얘기하시는 목사 아닌 분.
보수공사가 필요한 곳에 페인트칠 하신다고 투덜되는 아줌마.
예쁘다고 말하시는 분들.
호기심으로 바라보고 가는 젊은이들.(미래 신입 대기자들???)
작업할 곳은 등산할 사람들과 그쪽 아파트와 거주자들이 많이 지나는 곳.
바로 도로 옆이였음.
작업할 벽은 1.페인트를 많이 먹는 블럭벽과 2.그 블럭벽위에다 시멘트를 다시 바른 조금 높은 벽.
길이가 길어서, 파트별로 번호를 부여하고 나눠서 작업.
스케치는 잘 해결 났음.
채색은 몰려다니기신공을 발휘하는 편이였음.
요번 작업은 일단 배경 쪽은 대충 끝나고
다음주 작업은 세부채색으로 들어 갈 것임.
점심은 작업 옆 골목 아구찜.
그곳에서 화장실도 해결했지만
붓씻기는 눈치 보여서 나중에 수피아님 작업실로 다 가져갔음.
나중에 붓씻기는 누가할지, 아마 수피아님이 한다면, 수고만땅하셨습니다.
뒷풀이는 샘터도서관 때 먹은 술통(?) 샘통(?)
그곳에는 허접한 그림들이 많았다고 함.
잠시 귀국하신 은빛가루님이 얼굴보인다고 등장.
첫댓글 역쉬 빠른 후기...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사실 이것보다 휠씬 길게 적었다가, 오류가 나서 다시 간단히 적은 것이라네-_-... 이제 다음에서 사진 올릴때 익스플로어를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라네-_-
ㅎㅎ 형님 빠른 후기 입니다. 저도 회사 일이 끝나는데로.. 사진 작업에 착수하겠습니다. 그럼 그때 저도 간단히 몇자 적어볼께요. 다시한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래야지.뱀동 공식 찍사1호인 사나이님, 2호 리쓰님!... ^^
현장감 있는 후기...^^ 찍사 1호는 이번주 토요일 작업때 출동...^^*
네에^^
추운 날씨에 수고 많았어요^^ -이상 토욜에 두배로 열심히 할 빵소녀-
작업할때는 별로 안추웠어요. ~_~
오늘 작업하면서 붓 다 빨았슴...담 작업도 이래야하나싶어서 눈물 찍~ ㅠㅜ
수고하셨습니다. 무슨 산뜻한 방법이 있다면 좋겠어요.흠.
현재햄의 글은.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을 좋아하긴 했는데...설마 무의식중에!!
잠시귀국.ㅋㅋ 암튼 다들 얼굴뵈서 좋았어요~
옆에서 담배 펴서~ 죄송 ㅋㅋㅋㅋ두달에 한가치 필까 말까인데 눈앞에 담배가 보여서 ㅋㅋㅋ...여튼 나가기 귀찮아서 그냥 폈어요~
수피아님 붓 씻는다고 수고하셧네요~흐흐 늦게가서 미안햇는데 또 빨리가서 더 미안했어요~ 이번주 일욜날 다시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