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411 논문디펜스(Thesis Defense) 지금 두번째 석사학위를 하면서 최종 과제로 학위논문을 작성하고 있는 중이다. 목차를 확정하고 마지막 장인 뉴펀들랜드 해조류양식의 경제성 분석에 대해 기일을 맞추기위해 열심히 작성했는데 제출 며칠전에야 해당 장을 삭제하고 바로 결론을 제출하라고 해서 갑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중인 집사람도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그래서 대학원학위과정은 도제과정과 같으니 장인지시에 따르던가 다른 장인을 선택하라고 대답해주었다. 그리고 나도 며칠간 마음을 추수리고 피드백을 받은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오늘은 어머니 병환으로 한국방문을 시작하는 날이기에 도서관의 온라인화되지 않은 자료를 복사하느라고 그동안 바쁜 시간을 보냈고 이제 그 자료를 가지고 수정을 하는 중이다. 논문디펜스는 대학원에서 작성한 논문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심사위원 앞에서 연구의 타당성을 설명·방어하는 절차다. 지도교수의 역활은 이를 통과하게 도와주는 Devil’s Advocate와 같은 것이기에 논문작성중에 심사위원들이 제기할 질문을 미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도를 하는 것인지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이 목적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나만의 일도 아닌듯 하기에 더 그렇다. 혼자만의 경우라면 운이 없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인의 경우나 구글검색을 하니 일반적인듯 하다. 심지어 챗의 답변은 경제성 분석은 수치가 있어서 쉽게 공격당하므로 삭제하는 것이 논문통과에 좋다는 의견까지 피력한다. 그런데 우리는 왜 살고, 왜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는가? 인간은 동물이지만 존재의 이유없이 단순히 벽에 똥칠을 하면서까지 오래살거나 학위 혹은 승진을 위해 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동물로서 뭔가 사회에 도움이 되는 공부나 일을 하는 것이 인간의 존재이유가 아닌가? 경제성 분석은 뉴펀들랜드에서는 연구된 적이 없고 가까운 뉴브런즈윅이나 메인에서는 발표된 자료가 있기는 하지만 학자로서의 한계탓인지 인건비나 감가상각비가 고려되지않아 과대평가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나름 뉴펀들랜드 해조류 양식에 도움이 되고 싶은데 수행이라고 생각하고 지시에 따를 것인지 아니면 지도교수를 지금이라도 변경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오늘은 반야심경으로 마무리한다. 아제아제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揭諦揭諦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娑婆訶 아제아제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