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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Soccer (축구동영상) 원문보기 글쓴이: 너구리;
수원삼성 vs FC서울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5 ROUND
일시: 2012년 4월 1일 15:00
장소: 수원월드컵경기장
중계: SBS ESPN(생)
프롤로그
슈퍼매치!! 이 한마디로 이 경기가 빅매치인 이유는 다 설명된다.
항상 치열하고 박빙인 두 팀의 경기이다. 현재 예매 상태로는 매진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경기엔 특히 각 구단에서도 상대팀에 대한 경계이자 승리에 향한 열망이 강해보인다.
수원은 소속 선수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동원해 자판기에서 서울 유니폼 디자인의 음료수를 뽑아먹는 일명 '승점 자판기' 영상으로 서울에 대한 도발을 감행했다.
서울은 최초로 원정버스를 시행했다. 버스 안에서 응원도구, 간단한 간식 등을 나눠주며 수원월드컵경기장까지 운영되는 무료원정버스, 즉 '승리버스'는 서울 서포터즈인 수호신을 제외하고도 현재 45인승 버스가 45대 정도 갈 것으로 예상되며 약 2000명 정도 신청했다고 합니다.
지난 경기
(사진출처=MK 스포츠)
직관이나 중계를 통해서 경기를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없을 것 같다.
다만 수원으로는 아쉬운 지난 경기였다. 1득점씩 늘려가며 3연승하며 울산과 1위를 다투던 수원은 유난히 약하던 제주 원정에서 일격을 맞았다. 특히 결승골의 주인공이 후반 39분이란 늦은 시간에 교체투입되었던 수원 출신 공격수 서동현이었단 점이 수원으로썬 더욱 더 가슴아팠을 것이다.
하지만 작년과는 달리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직까진 리그 1위와 중위권이 승점 3점 밖에 차이가 안나는 예민한 상황이기때문에 리그 1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한 수원이다.
수원: 부산(1-0 승) / 인천(2-0 승) / 강원(3-0 승) / 제주(1-2 패)
(사진출처=FC서울 공식 홈페이지)
정말 큰 산을 넘었다. 최근 몇 경기에 부진하긴 했지만, 작년 리그 챔피언과의 경기는 가장 중요하고 긴장되는 경기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서울은 이번 시즌 치른 4경기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몰리나의 테크니션을 보여줄 수 있는 결승골에 힘입어 전북에 승리하였다.
일단 지난 3경기동안 평범했던 고명진이 다시 살아났다는 점, 서울의 새 주장 하대성이 골을 기록했다는 점, 몰리나의 득점포가 4경기째 이어가고 있다는 점 등 많은 좋은 점들을 얻고 끝낸 지난 전북전이다.
다만 후반전에 잠시 약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진규-김동우 라인은 수원과의 경기에선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서울: 대구(1-1 무) / 전남(2-0 승) / 대전(2-0 승) / 전북(2-1 승)
히스토리
(사진출처=스포츠조선)
▶2010
4.4 서울 3:1 수원 에스테베즈,정조국,최효진 / 강민수
7.28 서울 4:2 수원 데얀(2),이승렬(2) / 김진규(OG),염기훈
8.28 수원 4:2 서울 김진규(OG),이상호,다카하라(2) / 현영민,데얀
▶2011
3.6 서울 0:2 수원 게인리히,오장은
10.3 수원 1:0 서울 스테보
역대 통산 전적(홈팀기준) - 60전 26승 14무 20패
예상 베스트11 & 기록
Suwon Samsung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패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실점
-최근 대 서울전 3연승
-최근 대 서울전 4경기 9득점
-곽광선&양동원 징계로 출전 불가능
부상이라고 알려졌던 정성룡은 아마도 큰 부상이라곤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선발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랜 징계에서 돌아온 스테보는 경기감각이 걸리긴 하지만, 홈에서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이기때문에 선발출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또한 양쪽 윙으로는 지난 경기들과 유사하게 에벨톤과 서정진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중앙 미드필더 진으로는 아무래도 투 톱과 양쪽 윙 모두 공격적인 선수들이기때문에 수비적인 성향이 강한 이용래와 박현범이 선발출전할 것이다.
아무래도 수비진이 가장 문제일 듯한데, 양상민과 보스나는 출전할 것으로 생각되고 가장 핵심은 곽희주의 출장여부일 것이다. 데얀을 봉쇄하는데 뛰어난 곽희주가 출장한다면 오범석이 오른쪽 풀백으로 출장하면서 정상적인 포백시스템이 가동될테지만, 곽희주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오범석이 중앙수비수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오른쪽 수비수론 아직 어린 신세계보단 경험 많은 홍순학이 선발출전 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FC Seoul
-최근 3연승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하대성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1도움)
-몰리나 최근 4경기 5골
-몰리나 올시즌 전 경기 득점
-최근 수원 전 2경기 무득점
일단 붙박이 수비 세 명은 제쳐두고, 누가 왼쪽 풀백으로 출전할지가 중요할 것 같다. 개인적인 마음으론 아디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지난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태로 교체되기도 했지만 사실 풀백으로 출전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현영민 또는 라이벌 의식을 극대화 시키자면 김주영이 선발출전하는 것도 좋을 것같다.
또한 서울은 항상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좋은 모습을 보여왔는데, 이러한 특징의 이유는 고명진과 몰리나의 위치변화에 있다. 최용수 감독은 몰리나를 왼쪽 윙으로 고명진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 시키지만, 항상 후반전에 고명진을 왼쪽으로, 몰리나는 데얀과 거의 투 톱을 이루는 형태로 포메이션을 변화시켰다. 그리고 몰리나는 프리킥 골을 제외한 3골을 모두 후반전에 터트렸다. 그렇기에 아예 처음부터 몰리나를 데얀과 함께 투 톱으로 선발출전시키는 것이 골을 노리는 것엔 더 효과적인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박희도를 예상 선발라인업에 올린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다. 최태욱과 김태환, 모두 선발출전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박희도가 선발출전한다고 해도 최소한 본전은 해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이번 경기의 Key Point
(사진출처=조이뉴스 24)
◎시즌 초반 상승세를 다시 이어갈까
시즌 개막 후 3경기를 1-0 2-0 3-0으로 한 골씩 추가하며 3연승을 거둔 수원이다. 첫 경기였던 부산전에선 아직까진 좋지않은 경기력이라고 평가받았지만, 인천과의 경기부턴 달랐다. 인천, 강원 모두 시즌 전엔 약팀으로 평가되었던 팀이었긴 하지만 두 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와 더불어 많은 득점까지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시즌 수원의 가장 달라진 점은 작년에 많은 비판을 받던 윤성효 감독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작년 말로는 '패스축구'를 강조하던 윤성효 감독은 실제 경기에선 수비축구를 펼치며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두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격수를 투입할 만큼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하고있기에 이번 시즌 수원은 더욱 더 강력해보인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제주에게 패배한 것이 마음에 걸릴 것이다. 하지만 어느 팀이든 고난을 겪고 일어서기때문에 수원에겐 다시 일어날 힘이있을 것이기에 제주전 패배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진 않아도 될 것이다.
(사진출처=스포츠조선)
◎슈퍼매치에 약한 서울?
그렇다 최근 서울은 유난히 수원과의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마지막으로 정규리그에서 수원에게 거둔 승리가 벌써 2년 가까이 흘렀다. 또한 작년 수원과 치른 2경기에선 득점조차 올리지 못했다. 2008년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수원에게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렇게 슈퍼매치라고 불리는 수원과 서울에 경기에서 최근 기록만큼은 수원이 월등히 앞서고 있고, 서울 팬들에겐 아픈 기억만 남아있다. 그렇기에 서울 팬으로썬 더욱 더 가슴아프고 꼭 승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이젠 수원과의 경기에선 패배했던 아픈 기억들은 잊고 이번 만우절 매치부턴 새로운 추억, 기억들을 써내려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키플레이어
(사진출처=좌:osen / 우:베스트일레븐)
수원삼성:스테보 / FC서울: 몰리나-고명진
수원으로썬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선수다. 아챔징계로 인해 이번시즌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스테보가 우연하게도 이번 슈퍼매치에 돌아온다. 같은 스타일의 선수인 라돈치치가 버티고 있긴 하지만 시즌 초반 '둘을 함께 기용할 것'이라는 윤성효 감독의 인터뷰도 있기에 이번 경기 선발출전 할지, 일단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지는 미지수지만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선수이다. 경기감각이 얼마나 돌아왔는지가 가장 중요한 점이긴 하지만 지난 개천절 매치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주인공이기에 서울 수비진은 스테보에게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서울은 몰리나와 고명진을 함께 꼽아봤다. 위에서 말했듯이 고명진과 몰리나의 위치변경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난 것이 사실이다. 몰리나는 시즌 초반부터 득점포를 터트리고 있고, 고명진 역시 지난 경기를 시작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초반 몰리나가 부진한 이유 역시, 성남에선 프리롤 역할을 맡았던대해 비해 서울에선 왼쪽 윙이라는 고정적인 포지션을 주었기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최용수 감독은 항상 처음엔 몰리나가 왼쪽, 고명진이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서는 방법을 택했지만, 이번 만큼은 몰리나가 프리롤 역할로 아예 선발출전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공격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타 정보
심판
이민후-원창호-허창환-문진희
(주심-부심-대기심 순입니다)
서울 '승리버스'
서울은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 개별원정을 떠나는 팬들을 위해 '승리버스'란 이름의 원정버스를 마련했다.
수원까지 왕복운행을 비롯해서 응원도구, 간단한 간식 등을 나눠주며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서 버스안에서 티켓을 팔기도 한다.
현재 45인승 버스가 45대 정도, 그러니 약 2000명 정도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서울 팬들의 강력한 승리와 응원의 열기가 느껴진다.
초대가수
벌써 3번째 힙합가수의 등장이다.
리쌍과 타이거JK-윤미래에 이어서 이번엔 다이나믹 듀오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다이나믹 듀오 역시 '잘 놀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수원 팬들의 함성과 열기를 더욱 더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적절한 초대가수 선정이라고 생각한다.
첫댓글 사진선정..ㅋㅋㅋㅋㅋ
잘 읽엇습니다~^^
나의 아디는 어디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