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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시(숙제) 문수골아가씨
산수국 추천 0 조회 141 17.04.03 00:35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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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4.03 15:44

    첫댓글 생명의 수액을 준다는 고로쇠나무.
    고로쇠나무가 사는 문수골의 반달곰은 안녕한가요?^^
    달 차는 사리에 조수 밀려오듯
    한껏 오른 봄물과 아가씨의 비유가 감탄을 자아내는군요.
    빛나는 은어떼를 타고 왔으니 피어오른 난꽃은 또 얼마나 어여쁠까요?
    문수골아가씨와 춘란총각의 봄사랑이 산수국님의 시를 만나 활짝 피었네요^^

  • 17.04.03 18:57

    만학의 꿈으로 월계관을 향하여 달려가기도 벅차련만 내 놓으시는 작품마다 옥동자를 내 놓으시네요 문수골 아가씨 고로쇠 수액으로 얼굴이 진달래처럼 빨갛게 피어나는 볼이 보고싶네요 언제나 교장선생님 같은 이미지로 이끌어 주시는 님의 모습을 대할 때 마다 고개가 숙여집니다 감사합니다.

  • 17.04.03 19:17

    입춘첩에 뭐라 쓰여길래......
    '재종춘설소 복축하운흥'은 아닐까
    섬진강 은어떼에게 이와 같은 입춘첩 하나 더 물려줍니다.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 17.04.04 18:43

    섬진강과 도란도란 이야기한다는 교수님의 평론을 읽었습니다. 문운을 기원합니다

  • 17.04.05 12:24

    섬진강의 물따라
    고로쇠와 춘란은
    봄을 더 할기차게 표현하셨네요
    나라사랑 고향사랑이 넘치시는
    시인이시여
    시인님의 시는 섬진강처럼
    생동감이 넘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17.04.06 22:33

    춘향전의 사랑가 한대목을 듣는듯합니다.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저리 가거라 뒷태를 보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여~~
    어쩌면 시인은 아련하게 그려지는 사랑가의 판소리처럼 사랑하는 사람 앞에 어쩔줄 모르는 바보?ㅎㅎ
    수고하셨습니다

  • 17.04.07 22:13

    어째선지 이 시를 감상하며 서정주 시인님이 떠오릅니다.
    외적으로 보면 그냥 덤덤하게 느낄 수 있지만 그 내면에 엄청난 야성적 색채가 느껴지네요.
    이렇게 잔잔한 언어로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아름답게 표현하신 시인은 많지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간결하면서도 응축된 시어가 일품이네요.
    '뜨물 같은 봄물이 달처럼 차올라'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조화가 보입니다.
    봄이 흐르는 과정을 '立春帖' 하나로 정리하신 시인님의 노련함...
    그리고 춘란총각네(?).. 아, 춘란이 총각인줄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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