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돌댁 koalo예요~
4월 30일이면 금돌이가 온지도 벌써 6개월이되었네요. 와우!!
이제 금돌이는 제법 애완견다운(?)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어요.
예전에는 안고 있어도 막 내려가려고 했는데 이제는 꽤 오래 안겨있고 안겨있는 폼도 많이 편해졌습니다.
옛날엔 막 엉거주춤, 폭 안기는게 아니고 앉은 자세로 무릎위에서 아슬아슬 중심 잡는 그런 정도였거든요.
그러더니 언젠가는 동생 위에 저렇게 네 다리 다 뻗고 올라가있네요. 저런 모습 첨 봤어요. ㅎㅎ
그리고 알개된 후 새 옷 한 벌 선물받아 입혔는데 동생은 피클렛;; 갔다지만 넘 귀여워요.
금돌이도 빨강이 잘 어울리는 듯~
그리고 일곱천사님도 서비스로 닭발을 보내주시고,
쪼꼬테이누님도 나눔을 해주셔서 요즘 금돌이는 호강하고 있습니다.
'누나는 왜 이렇게 맛있는 거 여태 안줬어?'이런 표정을 짓더니
잠시 한 눈 팔고 쳐다보니 닭발은 이미 사라지고 없네요. ㅎㅎ
그리고 금돌이는 목줄, 하네스 다 하기 싫어하는데, 전 리본만 생기면 금돌이 목에 둘러봅니다.
귀여워서 사진 막 찍는데 금돌이는 이렇게 온 몸으로 풀라고 용쓰네요.
엊그젠가 일어났더니 금돌크루즈는 또 밤사이에 인형 하나를 다리 건너 보냈더군요.
제가 젤 이쁘다고 생각한 인형이었는데 하룻밤사이에 홀~~~쭉! 해졌구나.
(팔부분은 예전에 물어 뜯어서 제가 바느질로 다시 막았는데 결국은...)
그리고 솜은 왜 다 자기 이불 위에 올려놨을까요? 너도 솜방석 갖고 싶니? 마법의 도넛방석?
국민방석을 사놓으라는 금돌이의 시위일까요? ㅋㅋㅋ 이번 달에 월급 받고 꼭 사줘야겠어요.
그래도 금돌이는 저지레와 개인기가 1+1이니까 또 새 개인기 공개합니다.
진짜 원반을 시켜봐야겠어요. ㅋㅋㅋ
저렇게 인형을 보내고 새 인형을 줬는데 얼마니 삑삑대며 갖고 노는지 동생이 시끄럽다고 방문 닫아요. ㅋㅋ
그리고 이건 날씨가 무지하게 좋았던 지난 주 일요일에 금돌이랑 남산 다녀왔어요~
자가용도 없는 뚜벅이족이지만 버스타면 남산 도서관 앞까지 30분내로 갈 수 있어서
이동가방까지 챙겨서 갔다왔지요.
근데 금돌이가 서울타워까지 쉬지도 않고 올라갔다가 또 금방 내려가려고 해서
저는 금돌이한테 끌려다니며 파워워킹하느라 무지 힘들었어요. 헉헉!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개나리가 이쁘길래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여태 금돌이만 찍었지 저랑 같이 찍은 사진이 없더라구요. ㅎㅎ
제 차림새는 좀 거시기 하지만 금돌이가 젤 잘 나와서 올려봅니다.
(사진 찍어준 친구야 목에 두른 잠바는 좀 빼라고 하지 그랬냐 ㅋㅋㅋ)
금돌이와 함께 한 6개월간의 보고를 간략히 하자면
밥은 자율급식하는데 오늘 많이 남겼네, 싶어도 자기 전엔 꼭 남은 사료 다 먹고 자요.
야밤에 사료 먹는게 살 찔 수도 있을까요?
간식은 닭가슴살 저키, 오리 저키 손가락만한 거 하나씩 주고 있는데 넘 많은것 같기도 하고...
닭발은 일주일에 2-3번, 양뼈 간식은 주말에만 1번 이렇게 주고 있어요.
근데 첨 저희집 왔을 때 3.7kg 이었는데 이제 5.2kg 이거든요.
체중조절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배변은 작은 건 90% 배변판 위에 싸는데 5번 정도 싸면 배변판에 안싸요;
깔끔을 떠는 건지 오줌 싼 자리엔 다시 안싸네요.
그래서 바로바로 씻어줘야 한다는거. 아니면 배변판 옆에다 싸요.
큰 건 배변 판위에 쌀 때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제가 있을 때 싸는 편이라 바로바로 치우면 되서 괜찮아요.
가끔 집에 왔을 때 덩자국은 있는데 실체가 없을 때가 있기도 합니다;;;
집에 와서 반갑게 막 핥아줬는데
불 켜보니 똥은 사라지고 자국만 있는 날은 핥음 당한 제 얼굴과 입이... T^T
그리고 그루밍의 호불호를 1부터 10까지 나타내자면
발톱깎는 건 너무너무 싫어해서 10이고,
목욕은 8,
눈곱 닦는 건 6정도?
똥꼬 닦는 건3
양치는 2
빗질은 1이에요.
지금도 알개지만 얼굴빗으로 빗어줘요.
빗질해줄 때만큼은 금돌이도 애완견이구나 싶답니다. 얌전히 앉아있는게 넘 이쁘다는~
요튼 금돌이랑 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이번 주말 비는 온다지만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요.
첫댓글 이제 제법 어른티가 나네요 ~~~ㅋㅋ
보호소 꼬물이 사진이 아직도 생생한데~~^^
늠름해진 금돌이~~~!!!!
그쵸? 이제 더 이상 애기가 아니에요~ ㅎㅎ 그리고 저도 그 꼬물이 사진은 갖고 있는데 동영상이 없어서 속상해요. 공고글 봤는데 동영상이 더 이상 안나오더라구요. T^T
전에는 눈 한쪽이 회색 아니였어요?? 자라면서 없어진거에여? 옛날 사진에는 한쪽은
회색이었던 것 같은데..아닌가...ㅡㅡ?
음~ 회색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애기 솜털이 덜 빠져서 그래보였나봐요 근데 회색이었어도 귀여웠을 거예요 >_<
벌써 시간이 그만큼이나 흘렀네요 ^^ 금돌이가 워낙! 활발해서 살은 더이상 안찔거라 생각했는데 왠걸 ㅋㅋㅋ 그래도 꽃미모는 죽지않는구나~ 발톱깎는건 왜 싫어할까요 ㅜㅜ 예전엔 잘 깎더니만; 좋은 주인생겼다고 어리광이 늘었나?! ㅎㅎ 남산 사진이 참 예뻐요 ^^ 금돌이가 행복해하는 마음이 팍팍 느껴지네요~! 건강하고 이쁜 금돌이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헉!! 박서방님이랑 있을 땐 발톱 잘 깎았어요? 즈이집 와서 깎으면서 피난 적도 없는데 넘 싫어해요 그래서 잠에 취했을 때 몰래 하나씩 깎고 있어요 실제 깎을 땐 가만 있는데 깎으려고 발톱깎이 드는 순간부터 난리라는, 물기도 하구요 ㅜㅠ 잉 왜 그러는지 다시 잘 살펴봐야겠어요 ... 에구 하소연이 넘 길어졌네요 각설하고 박서방님 항상 금돌이 챙겨봐주셔서 감사해요^^
다시 보는 금돌이~~~^___^ 우쭈쭈쭈~~
캬캬캬 솜털보송보송 진짜 애기다!! ㅋㅋ
저렇게 얌전하게 앉아있던 금돌크루즈덕구가
깨방정 저지레견이 되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예나 지금이나 미모는 여전하네요^^
그니까요 동영상 기억나시죠? 막 눈치보면서 벌벌 떨잖아요 근데 이젠 제 침대까지 자기가 접수하고 큰 소리 친답니다 올챙이적 생각못하고 요녀석~ ㅋㅋㅋ
양주시에서 발견됐다해서 기억이 마니 나요 우리 부모님 사는 곳~~ㅋㅋ 같은 고향 사뢈~~~~
오 양주시는 첨 알았어요~ 금돌이 엄마아빠가 넘 궁금해요 *_*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떵도 먹는군여? ㅠㅠ
미인이셔여.
해레는 미인천지.ㅋ
네에 못 먹는게 없달까... 아하하하;;
아,, 다시 보니 금돌이가 똥 먹어서 미인이라 하신게 아닌가봐요
감..감사합니다 ^^;
금돌이 빨간티가 넘 잘 어울려요!!^^ 완전 이쁘다~^^
도넛방석 빨리 사달라고 시위하는거 같은데요?
로즈보아로 하세요~~ㅋㅋㅋ 질감도 너무 좋구요^^ 쪼꼬가 여기저기 뜯어놔서 마구마구 꿰메도 로즈보아 천 자체가 보송보송(?)해서 실로 난도질해놓아도 겉으로 보기에 티가 나지 않아요. 대박 ㅋㅋㅋㅋㅋ
ㅎㅎㅎ 왠지 저도 도넛방석 사면 그럴 거 같다는 금돌인 뜯고 난 바느질하고 ㅎㅎㅎ 로즈보아가 촉감뿐만 아니라 바느질 자국도 잘 안보인다는 거죠? 버블 보아에 맘에 드는 색이 있어 고민했는데 로즈보아로 정해야겠어요 딱!! ㅎㅎ
크아 이쁘네요 금돌이ㅎㅎㅎ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이 정말 기분 좋았나봐요^^ 금돌이의 저지래와 개인기는 저번에도 그랬고 정말 봐도 봐도 재밌어용ㅎㅎ
ㅇㅎㅎ 저지레도 함께 이뻐해주셔서 감사해요 금돌이가 좋아할거에요 ^^
ㅋㅋㅋ 요즘 금돌이 보면 드는 생각은, 루소랑 닮은 천사버전 같아요. 루소는 악마버전. 근데 하는짓은 금돌이가 악마!
저도 루소보면 금돌이랑 뭔가 닮았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두 녀석 함께 키우면 어떤 삶이 시작될까 상상해보시도 합니다 루소는 착한거죠? 금돌인 외모에 낚였다가 하는짓 보고 식겁한다는 ㅋㅋㅋ
ㅎㅎㅎ 삑삑이 장난감은 지능개발에도 좋다네요~~~
어느곳을 물어야 소리가나는지 기억해야 하기때문에..
봉제인형 솜띁어 모으기는 도넛방석있어도 마찬가지예요~~
울키미양 취미거든요^^;;
지난번에 보니 금돌이 적당하게 통통한게 넘 예뻤답니다!!!@@
금돌엄니 느무 미인이세요~~~~~!!!
금돌이♥.♥알개도 넘넘 이쁩니다~!!!
아효~~~!!저희 로즈도 얼마전 두 곰님 보내드렸는데
금돌이도그랬군요ㅋㅋㅋㅋㅋ
깨방정 겸댕이~~뭘해도 예쁜 금돌이랑 지금처럼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