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그들이 모인곳은 세령의 집이였다
꽤나 어두운 분위기의 집안이였다
하지만 너무 태평한 지후와 청민
세령은 그들의 모습이 눈에 거슬렸다
주련은 계속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있었고,
린은 주련의 옆에 앉아 청민을 바라보고있었다
그 상황을 참기 힘들었는지
세령이 자신의 방으로 휙 들어와버렸다
'뭐가 저렇게 태평해?? ......친구들 맞는거야?'
세령의 머릿속엔 온통 류람생각뿐이였다
하지만 세령뿐 아니라 모두의 머릿속엔
류람의 생각뿐이였다
단지, 그걸 겉으로 표현하려 하지않았기에
세령은 그들의 마음을 알수없었다
세령이 류람에게 전화를 걸어도
류람은 연락이 되지않았다
한편 류람은,
세령의 전화를 계속 씹다가
결국은 핸드폰을 꺼버렸다
그리고선 ,공중전화박스로 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야 "
- 말해-
" 세령이 부탁 할게....."
- 니가 챙겨야되는거잖아?-
"련아"
-응-
주련이였다
"너만 알고있어"
-뭘-
" ....... 나 겁쟁이인거"
- .........-
" 헤- 나 지금 엄청 겁나는거알아?!"
- .....-
" 나 어렸을때도 겁 엄청 많았잖아
어쩌다가 세윤이만나서 어깨피고 다니나햇는데
그새끼 어디로 가버리고"
-.....그러게-
" 세윤이가 매일 너희 지켜주는거 엄청 멋있어보였는데
이렇게 무서운건줄은 몰랐다"
-그새끼들이 무서워?-
" ........아니"
-그럼 뭐가 무서워?-
"그냥 왠지 모르게 ..... 련아"
-응-
"세령이가 너무 보고싶다"
전화기를 잡고있는 류람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부르르떨리고있는 류람의 몸
그리고 눈물이 맺혀있는 류람의 눈
-보면되잖아-
" 그럼! 보면되지"
- 아휴..... 널 어쩌면 좋을까-
"뭐가?"
-아니야. 지금 어디야?-
"그냥 아무데나 나와버렸네"
-.... 정말 혼자갈거야?-
" 세윤이처럼 좀 멋있게 해보자~ 나도"
애써 웃어보이려는 그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알고있는 주련
-넌-
"응"
- 세윤이옆에있을때도.... 지금의 청류람이 아니였어도
충분히 멋있었는데?-
" ......... 웃기네"
- 적어도 만족이라는걸 느껴봐-
"만족.........? 내가 화성고 부셔버리면
그게 만족스러울것같아"
-왜그렇게 그 학교에 매달려?-
" 넘버원이잖아"
-그거 하나?-
"그리고 넘버원을 떠나서....
또 한번 잃고싶지않은 사람이있으니깐...."
- ......... -
"지키고싶어..... 어떻게서든"
- 그래-
" 아아아 돈없다!!! 끊을게"
-류람아-
"끊을게 ....련아 고마워 세령이 부탁할게"
뚝!
전화를 끊고선 한숨을 푹 내쉬더니
오토바이에 또 다시 몸을 실은 류람
전화를 끊은 주련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세령의 방으로 들어갔다
" 은세령!!!"
"깜짝이야....왜?"
" 너라도 가봐"
"어?"
"너라도 가보라고"
"언니!!!"
" 뒤는 ....... 니오빠한테 맡겨"
"어?"
" 류람이 출발했어..... 그녀석들도
이미 거기에 가있고, 늦지않게 가려면 지금 가야되"
"그것보다 언니 방금"
"류람이 죽는 꼴 볼거야?"
"아니...나 갈게 언니"
옷을 챙기고, 나가려는 세령
주련이 세령에게 무언가를 전해줬다
"이거"
" 내 예상이라면... 그녀석 올거야
그러면 꼭 전해줘"
"응..... "
"우리도 너 가고나서 애들모아서 뒷따라갈게"
"언니..."
" 내 계획대로 움직여주면 좋을텐데 "
"갈게!!!"
주련이 챙겨준 물건을 가지고 급하게 밖으로 나가는 세령
세령이 나가고 나서 서서히 몸을 일으키는 지후와 청민
" ...........주련아"
"응"
" 니 예상 빗나가지않았으면 좋겠다"
".............. "
" 애들 모으러 가자"
"응"
첫댓글 오랜만이에염~~^^~~련이가준물건은 뭘까~~~그래 세윤이는 분명 나타날꺼얌~~
오랜만이네요~난나야님 ㅜㅜㅜ
물건이먼지궁금해염!!!!!!!!!! 도대체머에염?!
뭘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꺄세윤이등장? ㅇ_ㅇ 으헤헤헤헤 너무오랜만인거가테용 ㅠㅠ
너무 오랜만이에요~탁수현님~
련이가 준물건이!!!!뭐죠!!!!!! +ㅁ+ 궁금증!!!! 유발 ㅠㅠ 세윤이는언제 ㅠ0ㅠ 그리고 너무너무너무 오랜만인거가태요!!!!!
네~ 너무너무 오랜만이죠~ 감사합니다~
궁금하당~
감사합니다^^
궁금하당~
우아~!! 드디어 세윤이가 등장하는건가?
등장일까요!? ^^ 감사합니다!
옴만이양
오랜만이에요~^^
ㅠ 감동적이에요~!!!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