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시간이 생겨
<인사이드 아웃2>를 보고 왔습니다.
국내 시사평도 없고 해서
내심 불안했는데,
아주 매우 좋았습니다.
보는 내내
기발한 아이디어와 스토리텔링에 감탄했고
웃기도 많이 웃었지만,
1편의 빙봉처럼
마음을 건드는 캐릭터가 없어
아쉽다고 생각하는 순간...
눈물이 왈칵!
하고 말았습니다ㅠㅠ
1편보다 좋았냐고 물으신다면...
1편은 재밌게 보고 좋아하긴 하지만
왠지 다시 손이 안가던데,
2편은 방금 보고 왔는데도
벌써 또 보고 싶어진다는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보고나니 여러 버전의
<인사이드 아웃>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리나라 버전,
황혼의 노년 버전,
시작하는 연인들 버전,
앙숙 스포츠 팬 버전...
특히
지금과는 정반대 분위기의
아주 다크하고 음울한 버전의
<인사이드 아웃>이 가장 보고 싶네요.
아무튼
강추드립니다.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
특히
자녀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실제로 마주하고 계신
부모님들께 추천드려요.
자녀와 함께 보셔도 좋을거예요~^^
ps. 스크롤이 다 올라가면
쿠키영상이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은 아닙니다.
tmi. 새로운 캐릭터 '불안이'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가
에단 호크-우마 서먼의 딸이라고 하네요.
이름은 '마야 호크'고
배우 겸 가수라고 합니다.
https://youtu.be/EiCmnIaj4u8?feature=shared
첫댓글 다음주 딸이랑 봐야겠습니다.
따님 앞에서 눈물 살짝 보여보시길^^
오.... 1편에 대한 평가 매우 공감합니다 괜찮았는데 왠지 다시 손이 안 가는 영화들이 있죠...조만간 애들이랑 보러 가야겠네요!!
아마 아버님이 더 감동받으실 듯^^
1편을 봐야 이해되는 작품인가요?
안보셔도 상관없습니다^^
2편을 보기위해 어제 아이들과 1편봤어요~
7살 9살인 아이들과 재밌게봐서 2편도 보려했는데 이 글을 보니 더 기대되네요ㅎㅎ
아버님이 더 좋으실수도 있어요^^
이미 큰 딸은 친구와 오늘 본다고 예매해달라고 ㅜㅜ
그래서 아내와 작은딸과 함께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보려구요..
큰딸이 주인공 나이대인가 보군요.
그럼 보시면서 계속 큰딸 생각나실 듯
@풀코트프레스 중1입니다..예고편 봤는데 요근래 큰딸이 오버랩되더군요 ㅜㅜ
@Lakers&Eagles 딱이네요 딱
같이 보면 좋은데 같이 하는게 쉽지 않은 시기겠네요
오 그렇잖아도 일요일에 예매했습니다. 초2 딸내미랑 같이 보려구 ㅎ
영화 다 보고나면 아마 따님이 "아빠 눈이 왜 빨개?" 이럴 듯^^
1편 최애였는데...! 울애기 좀 더 클때까진 VOD 나오는걸 기다려야겠네요 ㅎㅎ
나중에 한번 더 보시면 되죠^^
호오오오오?! 봐야겠어요!!!
여자 아이의 사춘기 얘기니까 더 공감가며 보실 것 같아요
일요일날 아들하고 볼 예정입니다. 아직 자막은 불편하신 아드님 덕에 더빙으로 봐야 하지만 ㅜㅜ
저는 더빙판도 보고 싶어요. 목소리 연기 싱크로율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했고, 디즈니의 우리말 더빙은 퀄리티가 좋아서요.
@풀코트프레스 다음주에 더빙으로 한번 더 보시죠!!
@Melo 애들 적은 시간으로 잘 노려봐야겠어요
빙봉 같은 캐릭터가 없는데 눈물이 나다니!!저는 집에서 보다가도 빙봉 장면에서 눈물이 막 흐렀습니다 저도 보고싶어지네요
개인적으로는 빙봉보다 더 강렬한 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계속 생각나요ㅠ
1 내용이 기억이 안나는데 다시 안보고 가도 될까요?
예 안보셔도 상관없습니다
1편보다 주토피아를 재밌게 봤지만 빙봉 이별장면은 많이 찡했어요. 2 제발 흥행해서 디즈니 주가도 날라가길
반응보면 잘 될 것 같은데 요즘 극장가는 예측하기가 넘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