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이런 류의 글이 많아서 올립니다.
요즘 자주 눈에 띄는 글들이 있습니다.
"코엘류 그립다"
"명장 코엘류 다시 데려와라"
"본프레레보다 코엘류가 낫다"
대충 이런 말들이 자주 눈에 띄더군요.
그리고 항상 저런 글 밑에는 이런 리플이 달립니다.
"꼭 코엘류 경질시키자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본프레레 경질하자고 하지"
"코엘류 욕하던 놈들이 이제와서 본프레레 욕하냐"
"냄비들.."
저는 이런 글을 볼 때마다 화가 치밉니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저런 말씀들을 하시는지.
제가 근거,근거 하며 근거를 중시해서 저를 귀찮게 보실지는 모르겠으나,
의견과 반론, 특히 반론에는 반드시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코엘류 감독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당시 코엘류 욕하고 다른감독 데려오라고 했던 사람들이다" 라는 말은 크게 잘못됐습니다.
이 카페에 계시는 어느 그 누구도 객관적인 증거를 대지 못합니다.
다만 막연한 추측으로 그렇게 말할 뿐입니다.
사람에겐 각자 뚜렷한 생각이 있습니다.
코엘류가 감독이던 당시 코엘류를 옹호하던 사람들이 반드시 지금 본프레레의 옹호자라고 할 수도 없고, 당시 코엘류를 비판하더 사람들이 반드시 지금 본프레레 경질론자라고도 볼 수 없습니다.
이러한 근거없는 유추 때문에 자주 마찰이 빚어지기도 하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히딩크 감독이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그의 경력을 보고 신뢰를 했습니다.
그가 보여주는 카리스마있는 모습, 옆에서 누가 뭐라 하여도 자기 길을 가는 MY WAY 정신, 감독에게 극성스럽게 달려드는 언론을 컨트롤하는 언론플레이 능력..
말 그대로 프로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잦은 패배로 인해 생각이 바뀌었던데다 프랑스에게 5:0 으로 지자 그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를 욕했죠. 하지만 체코전을 보고 생각이 다시바뀌었습니다. 그는 계속 감독을 해야 한다...고.
그 생각은 쭉 이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2002년 월드컵은 성황속에 끝났고, 그 상승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코엘류가 왔습니다. 그의 경력 역시 화려했고, 그가 매 경기를 통해 보여주는 그만의 뭔가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보고 이 감독도 뭔가 하겠구나...라고 생각하며 그를 지지했습니다.
성급히 히딩크를 나쁘게 봤다가 얻은 깨달음 때문에 히딩크때와는 다르게 끝까지 지지했죠.
하지만 어쩌다가 보니 결국 경질됐더군요.
당시 상당히 아쉬워 햇던터라 요즘 코엘류 그립다는 글을 보면 반가움이 앞섭니다.
그런데 그 글 밑에 꼭 코엘류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당시 그를 욕했다고 하는 글을 보면 손이 부르르 떨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코엘류를 순수히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욕하지 말아 주십시오.
카페 게시글
…… 축구 토론장
[의견]
코엘류 경질시키자던 냄비들이 본프레레 경질하자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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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선 저는 그런 적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저같은 본프레레 유임론자로써는 마찬가지로 간단한 증거제시조차 없이 '본감독 무뇌전술이다. 짤라라'는 식의 글을 보면 머리위에서 라면이 보글보글 끓습니다.
코엘류 때는 경질도 모도 아니었기 때문에... 본프도 옹호에서 경질갔다가...중립으로 가는중..-_ㅡ
나 완전히 갈대
사일런스 님께 동감입니다. 입장을 바꾸어서 제가 본프레레 유임론자분들의 입장에 섰을 때, 본감독 무뇌..무전술..쫓아내라 라는 말을 들으면 화가 치미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딱히 토론논제가 아니라서 죄송스럽습니다.. 그저 의견으로 올린 것이니 이해해 주세요.
냄비란 말은 자기 조국을 비하하는 어리석은 말입니다...실제로 다른나라도 국제대회에서 꼴지하고 예선에서 졸전을 펼친다면 당연히 경질론이 대두되져...당연한거 아닌가여 가만있는게 오히려 이상할것 같은데...아닌가
2차예선부터 최종예선까지 단 1패였습니다. 1패. 딱히 부진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만...
사일런스님 그만큼 보는 안목이 높아졌고 기대치가 높아진거지..냄비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만큼 한국축구팬들이 수준이 올라가서..아시아팀은 눈에 차지도 않는거죠
결과적으로 보면 1패일 뿐입니다만, 경기내용을 보자면 만족스러웠던 경기는 일본전 정도밖에 기억되질 않네요,
맞습니다.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준 적은 일본전밖에는 없는것 같네요...;;
적어도 유럽팀과 해서 비기거나 이겨야..직성이 풀릴거같아요. 월드컵때 정말 잘해줬으니깐요
아, 그리고 또 한가지, 괜히 월드컵 4강때문에 보는눈만 높아졌다ㅡㅡ <<이러거나, 눈만높아져서,.라고하시는분들 꽤 계시던데, 보는눈이 높아지는건 당연한 것으로 오히려 환영해야할 현상이죠..팬들의 수준이 베트남이나 오만정도에 하향으로 맞춰지면 좋을게 무에 있습니까..
어차피 월드컵 본선에선 해외파가 주축이 됩니다. 앞으로 해외파가 합류하고 치를 유럽 및 남미의 강팀과의 경기를 주시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진 줄곧 아시아팀과만 경기를 가졌으니..
꾸엘류 씨엠에서 보면 정말 능력치가......ㅋㅋㅋ
코엘류때와 봉을 자르자고 하는 사람이 같다고는 확언할 수 없으나 성향이란게 있듯이 상당수 중복될것이라 생각하고 분위기도 그때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수범죄행각님의 의견도 일리는 있습니다.
지금 경질주장하시는 분들중에 히딩크경질주장하시던분도 거의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윗분 말은 좀 아니라고 보이네요...경질주장하시는 분들이 모두 잘못되었다고는 생각안합니다..유임시켜야한다와 같은 하나의 생각일테니까요~~^^;
제말은 세계의 어느감독이 와도 경질위기는 운멘하면 피할수 없다고 생각될꺼같다는 이야기임.
헌법21조 1항을 보면 "모든 국민은 언론, 출판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떤 의견을 내놓던(타인의 자유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는범위에서) 표현의 자유를 갖을수 있습니다.
진짜 우리나라도 대단한게 하자는 대로 다하는구만
어이없네... 난 본프 경질론자지만 그전엔 절대 감독경질하자 소리 해본적도 없다.......자기중심적인사람들.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