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존경 받는다
發憤忘食(발분망식)
필 발, 성낼 분, 잊을 망, 먹을 식
논어(論語) 술이(述而)편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초나라의 왕 섭공(葉公)이 자로(子路)에게 공자가 어떤 인물인지 물었다.
자로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자로는 공자를 찾아가
“스승님, 오늘 섭공이 스승님에 대해 물었는데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공자는 자로에게
“너는 어찌 말하지 않았느냐.
‘그 사람은 어떤 일에 열중하면 끼니를 챙겨 먹는 것조차 잊고(發憤忘食),
배움을 통해 무언가 알게 되면 그것을 즐기느라 근심도 잊으며
늙음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어야 하지 않느냐”라고 했다.
또 공자세가(孔子世家)에서 공자를 평가하길
“도를 배우는 데 싫증 내지 않고,
사람을 깨우쳐 주는 일을 싫어하지 않으며,
어떤 일에 열중할 때 끼니를 챙겨 먹는 것조차 잊는다”라는 것에서도
유래를 찾을 수있다.
송나라 때 주자는
‘발분망식 낙이망우(樂以忘憂)’에 대해
“깨닫기 전에는 일에 열중해 밥 먹는 것조차 잊고,
깨달은 후에는 즐거움으로 온갖 근심을 잊어버린다”라고 풀이했다.
공자는 솔선수범하면서 스스로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제자들을 깨우쳐 주는 일을 즐겼다.
또 어떤 일에 문제점을 발견하면 그것을 해결하는 데 열중했다.
배움에 대한 타오름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했던 공자야말로
진정한 구도자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공자의 이런 태도는 깨달음에 대한 욕구에서 생긴 결단력과 집중력의 산물일 것이다.
누구나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끼니조차 잊을 정도로 분발한다면,
언젠가 목적을 이룰 것이다
세상 사람에게 존경 받는 것은 배우기를 게을리 하지 않기 때문이네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땀 흘리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 (無汗不成)
不知老之將至 배움에 전념한 자네를 두고 하는 말일세
“그 사람됨됨음, 분발하면 먹는 것도 잊고 (이치를 깨달으면),
즐거워 근심을 잊어 늙음이 닥쳐오는 줄도 모른다.
[其爲人也 發憤忘食 樂以忘憂 不知老之將至云爾]”《論語》〈述而〉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네.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날마다 배우고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공자
사는 것은 기쁘고(悅, 說 기뻐), 즐겁고(樂 부끄럼이 없는 예뻐),
사랑으로(愛 애뻐). 아름답게(美 미뻐),
향기롭게(品 고아하고, 우아하게, 멋지게) 사는 것이다
삶이 참되고 진실하고(眞 기뻐), 선하고 인자하게 살면(善 예뻐),
사랑으로(愛, 예뻐), 아름다워 지는 것이다(美 미뻐)
不知老之將至하는 당신은 존경 받는 사람이네
發憤忘食 樂以忘憂
“깨닫기 전에는 일에 열중해 밥 먹는 것조차 잊고,
깨달은 후에는 즐거움으로 온갖 근심을 잊어버린다”
평생을 공부에 전념하는 당신은 존경 받는 사람이네 不知老之將至
공부는 三勤戒로
파고 드는 방법은 무엇인가? 근면함이다.
뚫는 방법은 무엇인가? 근면함이다.
닦는 방법은 무엇인가? 근면함이다.
근면은 마음가짐을 확고히 다잡는데 있다. 공부는 秉心確이다.
공부하는 사람은 三勤戒를(부지런하고, 부지런하고, 부지런하라) 지켜라.
그리고 세 가지 방법을 알려줬다.
“파고드는 것은 어떻게 하느냐? 부지런하면(勤) .
틔우는 것은 어떻게 하느냐? 부지런하면(勤) .
연마는 어떻게 하느냐? 부지런하면(勤) .”
다산의 ‘삼근계(三勤戒)’다.
황상은 이 가르침을 기둥 삼아 평생 학문에 매진했다.
다산의 독서법은
‘정독하고, 초서하고, 메모하는’ 세 가지가 다산의 ‘삼독법’이었다.
다산은 책을 읽을 때도 뜻을 새겨 가며 깊이 읽는 정독(精讀)을 중시했다.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글의 의미와 맛을 제대로 음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요한 부분을 발췌해서 옮겨 쓰는 초서(抄書)도 귀하게 생각했다.
이를 항아리에 담아뒀다 하나씩 꺼내 읽곤 했다.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낀 점,
깨달은 것들을 기록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정독하고, 초서하고, 메모하는’ 세 가지가 다산의 ‘삼독법’이었다.
500여 권의 저서를 남길 수 있었던 비결이 여기에 있다.
3년을 공부하고서도 곡식(녹봉)에 뜻을 두지 않는 사람을 얻기란 쉽지 않다.
三年學 不至於穀 不易得也(삼년학 부지어곡 불이득야)
至: 이를지, 穀: 곡식 곡, 易: 쉬울 이.
3년을 공부하고서도 곡식(녹봉)에 뜻을 두지 않는 사람을 얻기란 쉽지 않다.
『천자문』에 ‘학우등사(學優登仕)’라는 구절이 있다.
‘배움이 넉넉해지면 벼슬길에 오른다’는 뜻이다.
한자문화권에서는 배움의 목적을 벼슬에 두는 경우가 많았다.
부귀영화를 탐해서가 아니라, 관직을 맡아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세상을 잘 다스림으로써
‘나라를 평화롭게 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安社稷 濟蒼生)’을
지식인의 책임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선비는 배움이 부족한 상태로 관직에 나아가는 것을 무척 경계했다.
설익은 식견으로 국정을 그르치거나 백성을 오도하지 않기 위해서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서둘러 벼슬을 하려는 사람은 많아도
차분히 더 높은 공부를 하려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공자도
“3년을 공부하고서도 녹봉에 뜻을 두지 않는 사람을 얻기란 쉽지 않다”라고 한 것이다.
요즘 대학교육은 아예 ‘진지한 학문’보다는 ‘발 빠른 취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기초학문은 홀시하고 취업에 유리한 응용학문만 지원하는 추세다.
“3년을 공부하고서도 녹봉에 뜻을 두지 않고”
진지하게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이 오히려 바보취급을 받는다.
취업도 필요하지만,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순수학문에 힘써야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 때다.
목표 달성에 이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진정으로 몸과 마음에 자유가 찾아온다는 사실도 배웠다.
이 가르침은 지금까지도 내 삶의 등대가 돼 가야 할 방향을 밝혀준다.
어떤 사람에게 인생책은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처럼 멋지게 나타난다.
하지만 나처럼 엉뚱하게 좋은 책을 만나기도 한다.
작가 이름을 잘못 알아 듣고 헤맨 부끄러운 기억이지만,
그마저도 내 마음의 인생책을 만나게 해준 즐거운 추억이라 말하고 싶다.
날마다 하늘이 지켜 보고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다 보고 있다.
푸른 하늘도 눈이 있다(人在干 天在看 蒼天有眼)”리커창(시지핑에게 경고)
하늘이 경고한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 子曰 獲罪於天이면 無所禱也니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
세상은 “옳은 일을, 옳은 방법으로, 옳게 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바른 사람이 옳은 일을 한다 眞空妙有, 義在正我
천지(天知) 지지(地知) 아지(我知) 자지(子知)
“하늘의 그물은 크고도 넓어서 성긴 듯 하지만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
(天網恢恢 疎而不漏·천망회회 소이불루)”
“진실은 스스로 드러나는 힘이 있고 그 힘은 지극히 강해서
아무리 덮으려고 해도 세월이 흘러도
반드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므로,
성심껏 거들어 주기만 하면 태양 아래 뚜벅뚜벅 걸어나올 것”
진실은(거짓은) 가리지 못한다
진실은 언제니 들어난다
거짓은 지옥불보다 더 뜨거운 곳에 떨어진다
바른 사람이 옳은 일을 한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 곳이 없다 子曰 獲罪於天이면 無所禱也니라
바른 사람이 옳은 일을 한다 眞空妙有, 義在正我
세상은 “옳은 일을, 옳은 방법으로, 옳게 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옳고 그름의 가치관은 변하지 않는다.
남을 먼저 섬겨라
福在養人 복은 사람을 기르는데 있다
譽仁造福 남을 칭찬하고 귀하게 여기면 복을 지어다
事人知天 사람 섬김을 하늘 섬김 같이하라
敬天愛人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라
先始於隗 사람을 하늘 같이 섬겨라
자신에 대한 예의를 다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