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약품광고를 접하며 살아갑니다.
기침감기에는 무슨 약, 두통. 치통. 생리통엔 무슨 약, 속쓰림엔 무슨 약, 이런 식으로 어린시절부터 노래를 따라 하듯 약품광고를 접하고 자라면, 조금만 어디가 불편해도 약을 찾고, 약을 먹는 일이 당연한 것으로 끊임없이 세뇌를 당합니다. 그러다 보니 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 식품도 약이라고 부릅니다.
식품회사에서는 식품광고를 할 때 건강을 위해 음식을 적게 먹고 많이 운동을 하라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제약회사는 약의 심각한 부작용이나 자연치료의 효능은 말하지 않습니다.더구나 식품과 자연치유력이 모든 병을 치유한다고는 절대로 공개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진실을 모르길 원합니다.
예를 들어 속쓰림에 흔히 먹는 제산제 겔포스, 잔탁, 타가메드 등은 전 세계에서 천문학적인 양이 팔린다고 광고를 해대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과연 그 약의 효능이 정말로 좋다면, 과연 그렇게 많이 팔릴 수 있을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진통제는 자연치유과정을 차단합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것은 바이러스가 열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가 열에 약한 것을 알고 열을 올리는 것입니다. 콧물은 독소와 바이러스를 흘려 내보내는 것이므로 멈추는 약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온몸이 쑤시는 통증은 몸에서 인터페론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염증이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작용하는 면역반응으로 좋은 의미의 생리작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염증이 있다면 두려워하며, 무조건 항생제부터 찾는 사람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열이 오르거나 통증이 생기면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같은 해열진통제부터 복용하고, 자연치유작용을 차단시키므로 병이 더 오래 갑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자연치유과정의 반응을 경험한다는 것은 매우 괴로운 일일 수 있습니다.왜냐하면 우리사회에서 신체의 증상이란 어떤 나쁜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자연치유의 과정에서 괴로운 증상을 겪게 되면 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 또는 다른 약들을 복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연치유를 방해하는 다른 어떤 약을 복용하지 않고, 자연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잘 지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어떤 사람이 과거에 통증을 겪는 동안에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나 다른 약품들을 복용해 왔다면 병이 더 오래 갑니다.
아스피린이나 항히스타민제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이라는 신체내의 화학성분을 차단합니다. 다소 엉뚱하게 들리겠지만, 알다시피 기(氣)는 서양의학에선 생소한 개념이며, 비록 물질의 형태를 갖추지 않아 객관적인 분석을 하긴 어렵지만 신진대사 등 기(氣)로 상징되는 인체의 기능은 분명 존재한다고 보기 때문에 많은 서양의 과학자들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인체에서 작용하는 가장 신비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입니다. 인체의 모든 조직에서 발견되며, 조직 1그램 중 10억 분의 1그램밖에 안 되지만 인체가 발현하는 신진대사엔 빠지지 않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통증이나 염증의 유발, 열의 발산, 근육과 혈관의 수축, 위산 분비의 저하, 혈압 및 혈액, 체온의 조절 등 지금까지 밝혀진 작용만 수백 가지에 이릅니다.
같은 프로스타글란딘이지만 신체의 부위에 따라 한쪽은 수축, 한쪽은 이완 등 정반대의 작용을 보이기도 합니다. 인체 내에서 극미량이 합성되지만 각종 신진대사를 막후에서 조정하는 셈이며, 신진대사 또는 생리현상 등 인체가 수행하는 모든 기능을 조절한다는 뜻입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대개 정신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육체적으로 조직의 손상이 생기는 등 인체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주로 관여합니다. 처음엔 신진대사를 올려줌으로써 인체가 비상사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스트레스와 손상이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프로스타글란딘은 인체를 자칫 탈진 상태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괴로운 반응을 멈추기 위해 아스피린이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했다면, 염증이나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지만, 동시에 그 염증이나 통증을 일으킨 원인을 치유하는 작용도 함께 멎게 됩니다. 이 사람은 치료가 아닌 봉착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수년간 소화기의 통증을 겪어왔던 여성환자 한 분은 현재는 소화기관에서 경련을 포함한 많은 치유의 반응을 겪고 있습니다. 이 환자에게도 치유를 하기 위해 괴로운 증상들이 다시 나타날 것임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환자는 틀림없이 무언가가 잘못된 것이라고 우겼습니다. 그녀는 통증을 느낄 때마다 보충제의 복용을 중단하고 진통제를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통증 속에서 부적절한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그녀 스스로 치유의 과정을 저버리는 딜레마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여성환자는 통증을 갖게 하는 치유단계에서 자신을 다시 뒤로 갔다, 앞으로 왔다 하는 것을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치유의 반응을 완화하는 자연적인 방법
우리는 자연치유의 반응이 매우 고통스러울 때, 이를 완화하기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허브는 자연치유과정을 방해하지 않고도 통증을 완화해 줍니다. 예를 들어 버드나무 껍질(willow bark)에는 아스피린과는 다른 형태의 살리실릭 산(salicylic acid) 성분이 들어 있으며, 이것은 프로스타글란딘의 염증만 차단하지 치유의 고리는 차단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왜 자연성분이 결국에는 합성약물보다 좋은가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보충제의 복용량은 증세가 단계적으로 변함에 따라 점차 줄이며 조절해 갈 수 있습니다. 환자가 매우 괴로운 자연치유의 과정을 겪을 때는 어떤 보충제의 복용량을 줄여주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치유과정을 지연시킵니다. 환자의 신체가 해독되므로 치유과정이 더욱 연장되기 때문에, 괴로운 정도가 경감되면 다시 정확한 복용량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첫댓글 깊이 새겼습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