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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하원의장, 총리 지명 선거 전망은 “불투명”
새로운 하원의장에 오른 ‘완너(วันนอร์)’ 씨는 곧 실시될 예정인 총리 지명 선거에 대해, 총선에서 최다 의석을 획득한 까우끄라이당 피타(พิธา ลิ้มเจริญรัตน์) 당수가 현재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어 총리로 순조롭게 자리에 오를 수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총리 지명 선거에서는 하원의원 500명과 상원의원 250명의 과반수(376명 이상) 찬성을 받아야 총리 자리에 오를 수 있다. 그래서 피타 당수가 총리로 선택되기 위해서는 연립정권을 구성하는 까우끄라이당, 프어타이당 등 8개 정당 소속 의원 뿐 만아니라 일정수의 상원의원 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까우끄라이당은 총선 공약으로 불경죄를 규정한 형법 112조 개정이나 폐지를 제창하고 있기 때문에 왕실 지지파가 대부분인 상원으로부터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
완너 의장은 “국회에서 형법 112조 개정안이 제출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어떠한 법 개정도 헌법을 위반해서는 안된다. 헌법에는 해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규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까우끄라이 등 8개 정당은 이전 연립정권 수립을 향한 합의서를 주고받았지만, 여기에는 형법 112조 개정은 포함되지 않았다.
총리 선출 예정일은 7월 13일이다.
엘니뇨 현상으로 적은 비로 인한 물 부족은 내년까지 길어질 전망
태국 기상국에 따르면, ‘엘니뇨 현상(ปรากฏการณ์เอลนีโญ)’으로 인한 적은 비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물 부족이 발생하고 있는데, 11월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내년 들어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고 한다.
기상국 촘파리 국장은 “우기는 1개월 반 전에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북부, 동북부, 방콕과 그 인근 지역을 포함한 중앙평야, 남부 북측, 서부에서는 적은 비가 보고되고 있다”고 말한다.
기상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7월 2일까지 태국 전국 강우량은 평균치를 25% 정도 밑돌고 있는 것 외에 7월 17일경까지 국내 많은 지역이 햇볕에 휩쓸릴 전망이라고 한다.
또 국가수원사무소(ONWR) 타나롯 소장 말에 따르면, 푸미폰, 씨리낃, 콰이너이밤룽, 빠싹초라씻 주요 4개 댐 저수량 평균은 저수능력의 40%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선하주단체, 태국에서 수출 전망을 하향 수정
태국 화주 평의회(Thai National Shippers' Council, TNSC) 차이찬(ชัยชาญ เจริญสุข) 회장에 따르면, TNSC는 최근 주요 무역상대인 미국, EU, 중국을 둘러싼 선행 불투명감, 세계적인 고금리 경향으로 올해 태국 수출성장 전망을 지금까지 0~1%에서 마이너스 0.5~1%로 하향 조정했다고 한다. 올 하반기에 미국, EU, 중국의 경제가 순조롭게 회복될지 아직 확실히 판단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이 회장은 그 밖에도 전기요금과 원재료 가격 상승이 태국 제품의 국제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수출의 감속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며, 엘니뇨 현상이 초래하는 강우량 감소가 태국 농업, 나아가서는 농산물 수출에 영향을 주는 것도 마이너스 재료가 된다고 한다.
스리랑카에서 돌아온 코끼리, 치료비용을 국왕이 부담
태국에서 스리랑카에 기증되어 22년을 보낸 수컷 코끼리 ‘플라이싹쑤린(พลายศักดิ์สุรินทร์)’이 건강상의 문제로 최근 태국으로 돌아와 북부 람빵 도내 코끼리보호센터 코끼리 병원에서 1개월 예정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와라웃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말에 따르면, 치료에 드는 비용을 와치라롱꼰 국왕이 부담한신다고 한다.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수의사 말에 따르면, 30살된 되는 싹쑤린은 식욕도 있고, 도움 없이 눕거나 일어나거나 할 수는 있지만, 왼쪽 앞발은 무릎을 꿇을 수 없고, 엉덩이 양측에 농양이 있고, 오른쪽 눈에는 백내장 증상이 보인다고 한다.
쇠막대기로 여행자를 공격하려는 관광 밴 운전사에게 벌금 1000바트 부과
남부 푸켓에서 싱가포르 남성 승객에게 쇠막대기로 폭력을 가하려던 관광 밴 태국 운전자에게 벌금 1000바트가 부과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7월 2일로 푸켓 무엉군 라싸다에 있는 한 커피숍 앞에서 승객 11명을 태운 관광 밴 운전자가 돈 추가 지불을 거부한 싱가포르인 남성 가방을 도로에 던지고 그에게 폭력을 가하려고 했다.
싱가포르인 남성 말에 따르면, 관광 벤 운전자가 승객이 원하는 호텔까지 가려면 100바트 추가 요금이 필요하다고 운전자가 말했고, 이것을 거부하자 자신에게 공격을 가하려고 했다고 한다.
경찰은 7월 3일 관광 밴 운전사를 특정하고 경찰서에 출두를 요청했다. 운전사 말에 따르면, 관광 밴은 끄라비를 출발해 푸켓 타운까지 가는 차량이었으며, 싱가포르인 남성이 예약한 호텔까지 가고 싶다고 한 것으로 호텔까지 가려면 100바트의 추가 요금이 필요하다고 말했을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싱가포르인 남성은 그것에 동의하지 않고 무례한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그러면서 좋지 않은 행동도 하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운전자에게는 벌금 1000바트가 부과되었다.
7월 13일 태국 총리 지명 선거, 확실한 총리 후보가 없어 여러 시나리오도
상하 양원에 의한 총리 지명 선거가 7월 13일에 열리는 것이 정해졌다. 하지만 차기 총리가 누가 될지 현시점에서는 불투명한 것으로 다양한 시나리오가 부상하고 있다.
5월 14일 의회 하원(정수 500의석) 총선거에서 과반수를 획득한 구 야당 진영은 151의석(비례대표 득표율 36.2%)에서 제1당이 까우끄라이당, 141의석(비례대표 득표율 27.7%)의 탁씬파 프어타이당과 소규모 6개 정당이 연립 구성에 합의하여 312의석을 확보하고 까우끄라이당 피타(พิธา ลิ้มเจริญรัตน์, 42) 당수를 총리로 하는 신정권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총리 지명 선거에는 쁘라윧 군사정권(2014~2019년)이 의원을 선임한 비민선으로 왕실 지지파 상원(정수 250의석)도 투표하기 때문에 피타 당수의 총리 선출에는 64표가 부족하다. 이 표를 상원에서 얻어야 하지만 까우끄라이당은 선거 공약으로 국왕 비판을 금한 불경죄 개정이나 폐지, 징병제 철폐 등을 내세워 왕실 지지파와 정면에서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총리 지명선거에서 상원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구 여당 진영은 친군정당 팔랑쁘라차랏당(하원 40의석, 비례대표 득표율 1.4%)의 쁘라윗 당수(전 부총리, 전 육군사령관, 77)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 야당 진영의 핵심 4당은 하원에서 172의석을 획득했기 때문에 상원에서 204표를 얻으면 총리 지명선거에서 승리를 할 수 있다. 게다가 상원의원 대부분은 쁘라윗 당수에 대해서는 호의적이기 때문에 구 여당 진영은 숫자적으로는 유리하다. 다만 상원의 지지로 구 야당 진영을 누르게 되면 하원 선거에서 제시된 민의를 무시하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구 여당 진영이 상원의 지지에 의한 강행 돌파를 도모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총리 지명 선거에서 구 야당 진영, 구 여당 진영 모두 과반수를 얻을 수 없는 경우 프어타이당 고문이자 탁씬 전 총리의 차녀인 ’페텅탄(แพทองธาร ชินวัตร, 36), 그리고 같은 당 소속으로 태국 증권거래소(SET) 상장 부동산 개발자인 쎈씨리 전 최고경영책임자(CEO) 쎗타(เศรษฐา ทวีสิน, 60) 중 한 명이 총리 지명 선거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프어타이당은 불경죄에 대해 손을 대지 않는 것을 약속한 것으로 상원의 지지를 얻을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까우끄라이당이 연립에서 빠져나와 구 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 71의석을 획득한 품짜이타이당 등과 손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팔랑쁘라차랏당과 품짜이타이당에는 이전에 탁씬파에 소속되었던 정치인이 많은 것으로 하원 선거 직후부터 양당과 프어타이당이 뒷거래를 획책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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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SRT 시설 5곳을 사적지로 지정......................vv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