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눈을 감고 숲 꼭대기에 앉아 있네. 움직이지 않고 , 거짓된 꿈도 없이 갈고리처럼 굳은 내 머리와 발 사이에 또는 잠 속에서 완벽하게 죽이고 잡아먹는 것을 연습하네 .
높은 나무 위의 편리함이여 !
공기의 부력과 태양 광선은 내게 유리하네 ,
대지의 얼굴은 내가 살펴보도록 위를 향해 바라보네 .
내 발은 거친 나무껍질을 움켜 잡고 있네 .
내 발과 내 깃털 하나하나를 만드는 데 창조의 전 힘을 기울였네 .
이제 난 세상을 내 발에 움켜 잡았네.
또는 날아올라 , 아주 천천히 그 위를 선회하네 .
- 난 내가 원하면 죽이네 , 그 모두가 내 것이기에 .
내 몸에 번잡한 논리는 없네 .
내 방식은 머리를 찢어버리는 것이네 -
죽음의 할당 .
내 날아감의 한 방향은
살아있는 것의 뼈를 바로 관통하는 것이기에 .
어떤 주장도 내 권리를 논박할 수 없네 .
해는 내 위에 있네 .
내가 시작한 이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네 .
내 눈은 어떤 변화도 허용하지 않았네 .
난 지금처럼 모든 것을 견지하리라 .
* 1960년에 발표된 그의 두번째 시집 "류퍼컬"에 수록되어 있다. 이 시는 '매' 의 시각에서 쓰인 '극적 독백' 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