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건 그런일이 생기고나서 끼어들문제고 일단은 애들이 스스로 어떤 변화나 고민을 한 뒤에 어른들이 끼어들 문제인거지 애들한테 문제를 혼자서 타파할 기회조차 뺏고 바로 부모부터 뛰어들면 안된다고 봄
맘들 모인 커뮤에서 제일 많은글들이 자기애가 다른애랑 싸워서 속상한데 자기(엄마)가 뭘해야하는지 묻는글이 제일 많은게 충격이었음...ㅋㅋㅋㅋㅋ
부모가 애의 친구관계 인간관계 사회관계에 끼어들어서 해결해주려고하는게 진짜 모든 문제의 근원같음
예를들어 다른또래친구들이 자기애를 싫어하거나 피하면 당연히 속상할수밖에없음.. 애는 더 속상하고 힘들겠지 근데 친구들이 나를 왜 싫어하지? < 이걸 고민하면서 자기의 단점을 고쳐가면서 인간은 성장하고 사회적인 사람이 되는거임
당연히 왕따 학폭 이런거 가장큰 문제지만
세상은 학폭 아니고 왕따도 아닌데 그냥 사람들이 먼저 슬슬 피하고 거리두면서 외톨이가 되는 케이스들이 더 많다는건 세상을 살아온 우리도 다 알잖아
어릴때부터 그냥 평생 인간관계가 평탄한 인간은 세상에없음
억울하게 미움도 받아보고 오해도 받아보고 안맞아서 친구도 잃어보고 그런것들을 겪어나가면서 나를 바꿔보기도하고 태도를 바꿔보기도하면서 뭐가 내문제고 뭐가 내문제가 아닌지 받아드리고 고민하고 해결하는게 인간의 성장인거임
- 아 내가 너무 내얘기만해서 애들이 날 별로 안좋아하는구나 - 아 내가 신이나면 애들한테 소리를 지르고 오바해서 애들이 피하는거구나 - 아 나는 재밌자고 애들한테 장난건건데 애들은 그게 재미없었던거구나 - 아 나는 친구 생각해서 말 안하고 숨긴건데 그게 이런 큰 오해를 일으킨거구나
우린 이런걸 깨달으면서 점점 내 성격을 고치고 사회에 맞게 바꾸어가면서 성장하고 어른이 됐는데 요즘은 애들이 이런걸 깨달을 시간을 부모들이 안줌ㅋㅋㅋㅋㅋ
어떻게든 끼어들어서 우리애 왕따시키지마세요 선생님이 애들한테 말 좀 해주세요 신경좀써주세요 엄마가 다른 애들 엄마들이랑 대화좀해봐야겠다 우리애가 그런뜻이 아니었대요 우리애가 수줍어서 그런거니까 너희들이 이해좀해줘 이런식으로 부모가 해결해주려고함..ㅋㅋㅋㅋ
자신의 문제를 자기가 깨닫고 바꾸어야만 자기 주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크는건데... 저거부터가 진짜 근본적 원인이라고 생각함ㅋㅋ
우리애가 친구랑 싸우거나 잘 못어울리면 큰일난거같고 빨리해결해줘서 우리애를 사회에 잘 넣어주고싶은게 부모마음인건 알겠는데...
애들끼리의 사회해결은 1차적으로 애들이 직접 먼저 해보고 그래도 안됐을때 부모가 끼어들어야하는거지 지금은 1차부터 부모가 끼어드는게 진짜 문제라고 생각하는 달글
나 아는 히키코모리 생각나네 걔네 부모님이 딱 그랬음 걔랑 우리랑 싸운것도 아니고 좀 서운한걸 자기 부모님한테 말했나봐 근데 그걸 걔네 엄마가 우리한테 틱틱거려서 알았음 ㅋㅋ 난 눈치까고 손절했고 다른애는 다른걸로 손절함 이게 20초중반에 생긴일...글고 나중에 듣기론 30 먹도록 직장을 한달이상 다닌적 없는데 공장을 가도 적응을 못해서 해고당하고 또 직장에서 그러니까 부모는 이제 애 집에서만 둥가둥가하고 ㅎ
첫댓글 맞는말같아 나도 이런생각 종종 해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으면서 얻는것도 잇는데 너무 과보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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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진짜 이거같아. 좌절과 상처 이런걸 하면서 성장하는데 진심 성장하고 발전할 시간을 안주는 것 같어
나 아는 히키코모리 생각나네 걔네 부모님이 딱 그랬음 걔랑 우리랑 싸운것도 아니고 좀 서운한걸 자기 부모님한테 말했나봐 근데 그걸 걔네 엄마가 우리한테 틱틱거려서 알았음 ㅋㅋ 난 눈치까고 손절했고 다른애는 다른걸로 손절함 이게 20초중반에 생긴일...글고 나중에 듣기론 30 먹도록 직장을 한달이상 다닌적 없는데 공장을 가도 적응을 못해서 해고당하고 또 직장에서 그러니까 부모는 이제 애 집에서만 둥가둥가하고 ㅎ
개복치로 키우지 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