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번 여행 결산 2 (맥주 편)

[하야부사]

촬영일자: 1/28

촬영일자: 2/11

카비나스 후쿠오카 호텔의 기린생맥주입니다~

여행 첫날에는 생맥주를 (1~3번째 사진), 귀국 전날에는 흑맥주 (6~8번째 사진)와 이집만의 오리지널 메뉴인 극랭생맥주 (10번째 사진) 를 마셨습니다.

이 곳의 기린생맥주는 기린맥주에서 인정받은 트래프트 스타가 최고의 생맥주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메뉴판에 적혀 있음)

그 광고 그대로~ 이곳 기린 생맥주의 맛은 기린 특유의 묵직함과 (마실 때 제대로 느꼈으며, 이걸 마시고 나서 아사히 생맥주를 마셨을 때는 또 다른 맛이 났습니다.) 얼음장 같은 차가움이 조화되어서 맛있었습니다 ^^

게다가 이 맥주를 마실 때 목넘김이 좋다는 것도 확실히 느꼈고요.

귀국 전날 흑 생맥주를 시켰는데 부드러운 맛이 괜찮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 날 알게 된거지만 여행 첫날 제가 마신 생맥주가 극랭생맥주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냥 일반 생맥주로,

극랭생맥주는 따로 판다고 하네요...

극랭생맥주는 뭐 일반 생맥이랑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즉, 묵직하고 시원하고 괜찮았습니다~

대신 흑맥주의 부드러운 맛을 먼저 느껴서 그런지 흑맥주에 비해 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극랭생맥주는 어는점 (0도) 보다 낮은 -3도에서 제공한답니다~

여하튼 카비나스 후쿠오카의 생맥주는 기린 생맥주를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곳 중 하나라고 자부합니다.

촬영일자: 1/29

산토니 프리미엄 몰츠 맥주입니다. 100% 천연수로 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이죠.

하지만 캔맥주 맛을 잘 몰라서 그런지 제 입맛에는 별로였습니다;;

오히려 텁텁해서 목넘김도 안좋았습니다;;

촬영일자: 2/1 (1,2번째 사진) , 2/11 (3~5번째 사진)

에비스 가든플레이스의 맥주 박물관에서 에비스 맥주를 처음 마셔봤습니다.

맛은 카스 맥주를 먹는 듯한 맛인데 (톡쏘고 쓴맛) 목넘김도 괜찮는 등 카스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에비스만의 특징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생맥주여서 그런걸까요?

그 후 유후인노모리를 탔을 때, 유후인노모리벤토만 사서 먹으려고 했는데 생맥주가 400엔이라는 점이 끌려서 (제가 탄 열차는 유후인 1세였습니다. 유후인 1세는 생맥주가 400엔, 2세는 500엔입니다. 참고하세요.) 생맥주도 사고 싶었는데 생맥주가 에비스라고 하길래 질렀습니다. 생맥주라서 당연히 맛있었지만 (씁쓸함과 좋은 목넘김의 조화라고 할까나요..) 풍경보느라, 밥먹느라, 그리고 중간에 차장님이 자리를 바꿔드리겠다는 제안이 와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즐기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난 상태에서도 마셨는데 텁텁하지 않더라고요~ (역시 생맥이여서 그런가?)

촬영일자: 1번째 사진-2/2, 2~4번째 사진-2/4

삿포로 맥주에서 판매하는, 홋카이도 한정의 삿포로 클래식입니다~

여러 글에서 삿포로 클래식이 맛있다는 글과, 주인장님의 추천으로 차내에서 마시게 됬는데요~

마시는 순간....

"캔 주제에 왜 이렇게 맛있어!" 라고 감탄했습니다!

이 맥주는 캔으로 마셔도 괜찮습니다. 캔은 거기서 거기라고 느꼈던 저에게 "예외도 있었구나!" 라고 깨우쳤던 맥주였습니다.

나중에 슈퍼소야 4호에서 왓카나이 카니벤토와 함께 주문해서 저녁으로 먹었는데

환상의, 최상의 콤비였습니다 ㅠㅠ (감동의 눈물~)

캔맥주 중 제일 좋아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역시 명불허전!

촬영일자: 2/7

오사카에 유명한 지유켄 카레 본점에서 명물카레와 함께 아사히 생맥주를 시켰습니다~

(지금 보니까 기린, 에비스보다 맥주 색깔이 맑네요~)

1달 전 쯤 맥주집에서 아사히 생맥주를 마시고 그 맛에 감동해서 생맥주를 선호하게 만든 원인을 제공한 맥주입니다.

아사히 특유의 카라구치와 시원함 덕분에 좋았습니다 ㅎㅎ (산토니 마셨을 때에 비해 텁텁하지 않았어요~)

[静岡鉄道]

ㅋㅋㅋ 전 캔적으로... 비싼 종류에선 에비스를 좋아하구요... 일반 저렴한 맥주에선 金麦를 좋아 합니다...작년 여름에 金麦 2박스(1학스에 30개)를 구입해서.. 10캔씩 냉장고에 넣어두고...일끝나면 샤워한뒤에... 한캔씩 비웠죠.ㅋ.ㅋㅋㅋ 이번에 부모님 오셨을적엔 에비스랑 선토리프리미엄만 사드렸습니다....

[Polymer]

에비스 맥주박물관의 시음맥주와 삿포로 클래식만큼 쑥쑥 잘 넘어가는 맥주도 없다고 봅니다 ㅎㅎㅎ

[히카리N700계]

저는 기린은 부드럽고 삿포로는 부드러우면서 톡 쏘는 맛이있고 아사히는 그냥그런데여 ㅋㅋ

[낙성대역]

ㅋㅋㅋ 전 어린이라서 못마시지만은 예전에 삿포로 갔었을때 저때문에 삿포로맥주 못먹는다고 저한테 뭐라 한기억이 나나요;;;<이런덧글 괜히 적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