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는 환상 속에서 어떤 사람을 봅니다. 그 사람은 측량하는 줄을 가지고 예루살렘을 측량합니다(1-2). 측량하는 줄을 들고 측량하는 것은 건축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시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예루살렘을 재건을 하시겠다는 것을 이어서 나오는 천사가 이야기합니다. 측량하는 천사를 만나 다른 천사는 소년(아마도 스가랴)에게 예루살렘이 사람과 가축이 많아져서 성곽(성벽)이 없는 성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 성을 둘러 싼 불성벽이 되시고 그 가운데 거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3-5). 그러니 이제 곳곳에 포로로 잡혀간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은 다시 돌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스가랴는 이 메시지를 전합니다. 북쪽부터 도망해 예루살렘으로 오면 되고, 바벨론에 거주하는 이스라엘(시온)은 이제 그곳에서 나와서 다시 재건 될 예루살렘으로 오면 됩니다. 스가랴는 희망의 말씀을 온 사방에 흩어져 있는, 특히 바벨론에 있는 남은 백성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6-9). 스가랴는 시온의 딸아(이스라엘 자손들) 기뻐하고 노래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오셔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날에는 많은 나라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고,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당신의 소유로 삼으실 것입니다. 모든 육체(모든 나라)는 이렇게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에 대해서 아무런 반대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잠잠하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위대하신 만군의 여호와(문자적으로 ‘온 군대의 여호와’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강력한 힘을 의미함)이시기 때문입니다(10-13).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친히 당신이 부르신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며, 또한 그들을 둘러싼 불 성벽이 되어 주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인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적인 이스라엘인 당신의 교회를 성전으로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친히 불 성벽이 되어 주십니다. 스가랴를 통해서 보여주셨던 이 예언을 바벨론 포로 귀환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취시켜 주실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의 백성을 모으심을 통해서 성취하십니다. 이 약속의 성취에 우리가 관계되어 있습니다. 이 약속의 성취로 우리는 ‘새 예루살렘’(요2:21)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으로 모아져서 새 성전 안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를 누구도 감히 건들지 못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의 불 성벽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 안에 있는 우리에게 다른 근심이 없습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8:38-39). 친히 우리의 불성벽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새 성전인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있음을 기억하며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끝 까지 이 성전 안에 머물러 있으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
아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