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난 6/7에 묻은거라 딱 10일이 지났네요. 누런색 송진은 아니었고 그냥 스프레이 뿌리듯이 점들이 본네트 부터 뒤까지 묻어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에 따라 스티커 제거제 준비하여 사용해봤습니다. (송진 전용 제거제도 있었는데 그건 못구해서...바로 구할 수 있는 스티커 제거제 사용했습니다)
일단 스티커 제거제는 엄청 독한 것이라 차량 도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너무 오래 두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스프레이 뿌리고 한 30초 지난 후에 타월로 닦아보니...어느정도 괜찮아 지는거 같기는 하지만 제대로는 안지워집니다.
그래서 결국 셀프 세차장으로 가서 스티커 제거제 한통 다 뿌리고 한 4-5분 뿔린 후에 고압세척 -> 폼건 -> 미트질 -> 고압세척을 해줬습니다.
한 95% 는 지워진거 같네요. 그냥 보면 완전 다 지워진거 같지만 불빛 밑에서 각도 바꿔가면서 요리조리 자세히 보면 몇몇 위치에는 자국이 남아있는것이 보입니다. 어쩔 수 없죠 뭐...진짜 자세히 보는거 아니면 안보여서 괜찮아요.누가 남의차 도장을 그렇게 세심히보겠어요. 나만 알고 씁쓸한거죠...
모두들 아끼는 차량이라면 절대로 나무 밑에 (특히 소나무) 주차하지 마세요. 저는 딱히 아끼는 차량도 아닌데도 아쉽네요.
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여름에 그늘이라고 나무밑에 주차했다간 더 큰 화?를 당하기 십상이죠.
많이 지워졌다니 다행이네요. 나무밑엔 절대 절대 주차안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저도 예전에 그늘 찾다가 송진에 당한 이후로 그냥 땡볕에 세웁니다 ㅎㅎ
ㅠㅠ 고생하셨어요
히말라야시타라고 이 나무도 조심하세요~ 얘도 온사방 진액을 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