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보배드림]상간녀 이름으로 차린 베이커리 망하게 하고 싶어요..

[13시간이동]

출처 : 여성시대 13시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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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180도 바뀐 생활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너무도 도움이 절실해서 고민고민하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저 40대  (작년 퇴직 후 주부)

남편 50대  (빵집 운영중)

아들, 딸 (대학생)

 

저와 남편은 직장에서 만나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3년뒤인 남편은 사업이 꿈이라며 직장을 그만 뒀습니다. 제가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라는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칵테일바를 시작으로 족발집, 피자집, 레스토랑, 짬뽕집 등등 줄줄이 실패하면서 빚은 늘어갔고, 당연히 남편의 경제적인 지원은 기대할 수 없기에 가족 생활비며 아이들 학비는 제가 직장을 다니며 부담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남편에게 불평이나 잔소리,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에 제일 좌절했을 사람은 남편이였기에 나쁜맘 먹지 않고 버텨 주는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사업이 실패한 후 의기소침해 있는 남편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친정엄마가 유명 빵집에서 빵을 드셔보시고 그 곳 사장님께 직접 연락하셔서 여러번 부탁을 하신 끝에 남편은 빵 만드는 비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교육비 3천만원도 친정 부모님께서 다 부담해 주셨구요.

 

교육이 끝나고 개업자금이 부족해 고민하는 엄마가 1억(교육비 포함)을 투자해 주시면서 공동사업자로 하자 하셨습니다.

남편에게 남편 월급과 비용을 제하고 남는 순수익을 나누는 조건으로 제안하셨고 남편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엄마의 노후자금이기도 하고 계속되는 실패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러셨겠지요..

 

그렇게 시작한 빵집은 다행히 성공 하였습니다. 그러나 매출이 늘어가자 남편은 저희 엄마한테 투자한 금액을 돌려 줄테니 공동사업자에서 빠지라고 합니다. 이때 좀 분쟁이 있었고 한 동안 왕래를 안하고 살다가 제가 부탁해서 화해하고 잘지내고 있었습니다.

 

그 후 베이커리는 지금 살고있는 지역에서 빵 맛집으로 나름 유명해지기 시작해서 현재는 직영점 2곳과 체인점까지 두고 있습니다.

 

 

남편이 변하기 시작한 건 올 4월부터 였습니다.

 

말수가 적어지고..하루에도 몇 번씩 나누던 카톡 횟수도 줄어들고..늘 집에서 먹던 점심도 밖에서 먹기 시작하고..퇴근도 점점 늦어졌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는 횟수가 늘어가고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 갱년기라서 그렇다는 핑계를 대면서...

 

어느날은 사업 초기에 있었던 친정부모님과 일을 언급하며 니 부모 땜에 상처 받았다며 저 에게 졸혼하자고도 했습니다. 너무 큰 충격이었습니다.

 

남편에게 대화 시도도 해보고..장문의 손편지도 써보고..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유를 알 수 없어서 스트레스로 살이 7키로가 빠지더군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저를 가스라이팅 한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 몰래 정력제를 먹고있는 남편을 보고 수상한 마음에 본 남편 핸드폰에서 상간녀와 너무나도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두사람의 이름이 있는 항공권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기분전환 겸 친구와 간다던 제주도를 그 상간녀와 다녀왔더군요..

 
최근 저에게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환한 웃음을 지으면 둘이 찍은 사진을 보는 순간 피가 거꾸로 솟고 배신감에 참을 수가 없어 자고 있는 남편을 깨워 추궁했더니 불같이 화를 내며 짐을 싸고는 붙잡는 저를 한 대 칠 듯이 뿌리치고 집을 나갔습니다.

 

그 상간녀는 작년 11월경부터 저희 가게에서 일하던 이혼녀 단기알바생 입니다.

 

6월에 집을 나간 남편은 최근 타지역에 상간녀 이름으로 직영점을 내주었습니다. 저를 기만하고 보란듯이 동거를 하며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를 하고 오픈을 한것이지요.

 

상간녀도 찾아가보고..시어머니와 상간녀 아버지도 찾아가 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남편이 불같이 화를 내며 그여자 건드리면 죽여버린다, 감방 갈 각오까지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상간녀 소송을 했지만..남편은 상간녀에게 변호사 선임비까지 내주며 상간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상간녀 이름으로 오픈한 베이커리카페로 찾아가봤지만 상간녀는 눈하나 깜짝 안합니다. 오히려 제 앞에서 저를 조롱하듯 남편과 희희덕거리기까지 하네요.

 

남편은 얘기하자고 찾아간 아들을 상간녀 앞에서 빰을 때리고 목을 조르고 명치까지 가격하는 등 폭행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그 모습을 아무렇지 안게 지켜보는 상간녀 정말 미쳐도 단단히 미친 듯 합니다. 철저히 보호막이 되어주고 있는 남편덕에 상간녀는 점점 더 기고만장 해지는 것 같습니다.

 

몇일전에는 말도 안되는 소설을 쓴 이혼소송장까지 받았습니다.

남편은 생활비도 끊었고 애들 학비도 못 주겠답니다. 이유는, 상간녀 위자료를 내줘야 해서 돈이 없다고 합니다. 상간녀 위자료로 아이들 학비하라는 남편... 정말 기가 막힙니다.

 

상간녀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가족간 대화가 끊이질 않고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정말 화목한 가정 이었습니다. 상간녀가 남편을 어떻게 가스라이팅 했기에 예전의 모습과 180도 바뀐 괴물이 되어버린 걸까요.

 

이제 제가 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저들은 반지까지 나눠끼고 행복해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할수 없는 현실에 억울하고 또 억울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 상간녀 처절하게 망하고
글쓴 여성분 빵집 사무실 근처라 자주갔었는데 맛집임...꼭 빵집 손에 넣으셔서 새 삶 찾고 행복하시길..
수제빵 연구하는 곳은 이제 못가겠다ㅠ

[설곽선배맘]

에엥 상간녀가 가스라이팅..? 미친건 당신남편인데,,

[설곽선배맘]

그리고 그러게 왜 남편놈한테 투자를 하셨을까 라는 생각이든다 무슨 평강공주도 아니고.... 집에서 살림이나 하게 냅두시지 ㅜㅜ 안타깝네

[Maryisangry]

미친 한남 진짜 죽이고싶다 정말로

[한남보면야마돌아]

진짜 남자들은 이 세상에 왜 존재하는거임? 바퀴벌레만도 못해..

[dㅇㅅㅇb]

ㄹㅇ나도 저부분보고 뭔가함ㅋㅋㅋㅋㅋ

[믓된장모치와와]

사람구실 못하는거 살려놨더니.... 묶어두고 삼초에 한번씩 패야댐.....

[고구마고양이]

남일

[니콘P310]

둘다 똑같이 죽이고싶것지..둘다 똑같이 미쳤고..

[Dr.Strange]

미친건가;

[그러하다….]

이혼하면 손해니까 이혼 안한다쳐도 자식을 상간녀앞에서 글케 패면 정상인이면 남편을 미친놈이라고 할텐데…. 례… 알아서 사시고… 자식들만 불쌍하네…. 자식들은 뭔 죄고…..

[이클립스꼬부기]

이래서 남자 도와주면 안돼
여자쪽 부모가 도와준거 다 잊고 지가 잘나서 그런줄 앎ㅋㅋ
실제로 많이봄 ㅎㅎ

[네모칸은 bloom]

우엑.. 애들도 다컸는데 잘이혼하길

[우리집강아지긔여워]

알아서 하겠지

[수포자가궁금하면날보세용]

진짜 은혜더 모르고...너무 화나

[매일이고양이의날]

상간녀랑 같이 빵집알바를 하든 지랄을 하든 빵집내놔라 이 배은망덕한 새끼야

[레모네이로]

바람을 왜피는거냐 대체
제정신이 아닌것들이 너무 많아

[지금은공주]

바람핀 남자보고 뭐에 홀렸다하는거 참 ㅋㅋㅋ 원래 그런 인간인거지

[지금은공주]

순진한 남편을 상간녀가 가스라이팅 ㅋㅋㅋㅋ 죠?

[반가워잉]

보배남들이 다 뭐라고 하는거도 이해가 가는게 내가 보기에도 상간녀만 쫓아낼 생각이지 남편은 조질 생각 없어보이고 아직도 남편 돌아오길 기다리는거 같음;;;

[터요일이조아]

충격적이다..

[202320232]

미쳒다

[토르마크투]

자기가 글 잘못쓴거 알겠다고 피드백도 있는데... 여기서 이혼해주면 권리는 어떻게함

[Kidd]

이제 쫌 살만하니까 바람피는거봐 와 진짜 ㅋㅋㅋㅋ도움은 다받아놓고 왜저러고다닌데 대체

[내새꾸샤릉]

우선 빵집은 망했으면ㅋㅋㅋ

[나 좆됐는데 딜도로 쓸 사람?]

이혼을 바로 어캐해줌 울 엄마가 다 키워서 투자해준 빵집인데.. 상간녀가 어떻게 가스라이팅 했길래 이런 부분은 별로긴 한데 적당히 해야지ㅠ

[배부르르]

공동사업자 빠지라고 했을 때가 마지막 구조 신호였는데 흐린 눈한 댓가가 크네....평생 같이 살 가족이면 공동사업자에서 왜 빠지라고 했겠어 그 때부터 준비한거지 자기 사업하는 일반인이 불륜스캔들로 망하기가 쉽나...작성자 본인도 망하기보단 그냥 남편이 가정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여러모로 그냥 억울할 일만 남은 거 같다

[약한나는나도원치않는다]

투자금이고 뭐고 잔뜩 걸려있는데 억울해서라도 이혼 못해주지 ㅋㅋㅋ 누구좋으라고..

[다른이름으로저장]

7/28 오픈했네.. 대다나다 정말

[일주일만여시봉인]

레알 다시 돌아와서 멀쩡한 집 본적없음 … 게다가 아내가 빌고빌어서 들어온집는 남자가 기고만장해지고 아내는 의부증생김.. 남편쫄딱망해서 들어온집은 안내가 피해의식 생기고 홧병나던데 무슨 생각으로 집으로 들이지 ..

[슈가코트벗어던져]

은혜도 모르는 남자

[녹샷추]

딸 카톡 눈물나 ㅅㅂ 자식한테 제일 못할 짓하네

[팔리아멘트하이브리드]

누구좋으라고 이혼해줘 절대안해줘야지

[해리포터깨어난마법해줘]

네이버에 당진 빵집 어디 치면 좋은글많다

[파인애비뉴?새애비도괜찮단거냐?]

아 진짜...짐승들같다

[아옹ㅋ]

진짜 뭐가 문젤까 그렇게 당하고도 상간녀가 나타나기전까지는 화목했다하네
자식들은 남일 같지 않아서 속상하다 상간녀한테 눈 돌아서 자식까지 버린 내개비새끼 생각나고.. 딸 카톡 너무 슬프다...

[일주일만여시봉인]

상간녀 위자료까지 내주는 남자를 왜 다시 집으로 데려오려고함 만약 진짜 데려오고싶으먄 둘다 쫄딱 망하게해야 손가락 빨다 돌아오는거지 저상태에선 상간녀만 조질수 앖음 자식 목조르고 때린 개비를 어떻게 집에 데려와 상상이 안되네 여즘같이 연락수단 많은시대에 맘만먹으면 다시 나가서 바람 필텐데
이제 이런 기혼글에 화는 안남 걍 바보 같음

[랜덤]

미친놈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