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m.news.nate.com/view/20230823n21145?mid=m03
지난 20일 전주를 방문했던 관광객 A씨는 다음 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 카페에서 화장실 사용요금을 내고 나가라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남편, 아이 둘과 카페를 찾았다는 A씨는 “카페에 들어가 자리에 앉으려는 순간 어떤 남자분이 ‘자리에 앉기 전에 주문 먼저 하세요’ 하길래 짐만 급하게 놔두고 카운터에서 팥빙수 2인분을 주문하니 1인당 1개씩 주문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밖에서 슬러시를 먹었기 때문에 더 이상 음료를 못 먹겠다고 하고 다음에 오겠다고 하며 카페를 나서려는데 ‘아이들이 화장실을 사용했으니 음료 하나를 주문해 포장해서 나가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 손이 끈적해서 화장실에서 손을 씻은 상태였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남자분이 저를 무섭게 쳐다보더라. 저는 ‘그런 게 어디 있냐’고 하며 돈을 받아야 한다면 화장실 물 사용한 비용을 지불하고 올 생각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착한 남편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아이스크림 1개를 7500원 주고 결제해서 카페를 나왔다.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비쌌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남편이 결제할 때 직원이 남편한테 ‘여긴 원래 다 이렇다’라며 당연하듯 이야기 했다더라. 원래 전주에서는 이게 정상적인 행동인 거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카페 영수증 리뷰를 확인해 보니 저처럼 카페에 방문했다가 기분이 상했다는 리뷰를 보고 그동안 이런식으로 계속 행동해 왔구나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해당 카페 영수증 리뷰에 적힌 내용을 첨부했다. 리뷰에는 “아이들까지 1메뉴를 하라고 하는 건 너무 억지 아닌가 한다”, “첫 인사 말씀이 주문하고 테이블에 앉으라고 하시는 게 좀 그랬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이런 업체 때문에 관광지 전체의 이미지가 망가진다’, ‘너무 각박하다’ 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1인 1메뉴, 서비스 이용시 대가를 지불하는 건 당연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카페 측 입장도 들어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요즘 카페 대부분 1인 1메뉴더라. 관광지에 있는 카페들은 화장실 쓰고 그냥 나가는 분들이 많다 보니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 들었다. 전 화장실 쓴 게 미안해서 한 잔 주문하고 잊을 거 같다”고 적었다.
첫댓글 각박하긴한데... 업주입장도 이해가고...
22
근데 솔직히,, 어른 2명인데 얘들2명 데리고 와서 음료 2개 시키고 자리 차지하고, 가게에서 얘들 관리 안하는 부모 𝙅𝙊𝙉𝙉𝘼 많으니까 저런거 아냐?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렇게 하면 애 혼자온 상황에서는 안시키면 안되냐는 진상이 생길것.....
1인 1메뉴면 어쩔수없지
그리고 화장실이 무슨 공중화장실도 아니고ㅋㅋ....저정도는 이해해야지
보통 화장실 사용하는것도 미안해서 음료 주문하잖아
흠... 근데 저런 곳은 1인 1메뉴면 애기여도 1메뉴가 맞는 것 같긴한게... 자릿세니까... 애기있어도 2인석 안앉을 것 아냐
왜겠냐고요... 솔직히 적당히 지켰으면 저런거 붙일 필요도 없음 사장도 저거 걸면 욕하는 사람 있단거 백퍼 아는데 걸었단건 솔직히,,,,,,,,
관광지 주변은 화장실만 쓰고 가는 사람 많아서 진짜 필수임...
나도 화장실 급하면 뭐라도 다 삼
나 최근에 화장실 땜에 방문한 카페있었는데 거기 화장실에 업주가 적어놓은게
단체버스로 와서 화장실만 우르르르 쓰고 나가고 화장실은 막히고 가게 손님들은 오히려 화장실을 못쓴다고 그래서 부득이하게 이용객만 받는다고 장문으로 써놨더라고
그거보고 완전 이해됨
세상이점점각박해져 서로의입장이이해가되는데 너무 삭막햐
업주 말 들어봐야 할 듯.
뭔가 엄청나게 당했나본데…
요즘 세상이 변했는데 각박하다고 하기도그렇지뭐
미리 고지해주면 좋았을텐데 테이블같은곳애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화장실만 쓰고 나가려고해놓고
걍 영수중에 화장실 비번 있는걸로 바꾸는게 사장도 편할 듯 빙수도 2인분이 얼마나 큰거 말하는지도 모르겠어 솔직히 엄마 동네에서 카페가서 먹는거 이야기 들어보면 아줌마들 1인 1빙수 하던데;; 애초에 빙수도 큰거였음 1인 1메뉴 하라고도 안했을것 같기도 하고 근데 언론사에 제보 한다더니 진짜 기사화 됐네 ㅋㅋㅋㅋㅋㅋ
업주가 손님한테 당한적이 엄청 많았나본데... 저렇게 된 이유가 있을 것 같음
이건 업주 편 할래ㅋ
두살 조카도 음료 하나 혼자다먹어....
화장실도 썼으면 하나정도는 사가지고 나가야지
저렇게까지 하게 된 이유가 있을 것 같다..관광지면 더 이해가 되고
그래서 결국 공짜로 카페 화장실을 쓰려 했지만 주문하래서 억지로 팥빙수라도 시키려했는데 애들꺼까지 시켜야해서 돈 더쓰긴 아까워서 그냥 나가려했으나 제지당해서 7500원짜리 아이스크림 사서 돈아깝다 이소리아녀
333 그니까 결국은 그냥 쓰고 나가려다 잡혀서 아이스크림 산게 빡친단 소리잖아 참나
4444 그냥 나가려다가 돈쓰니까 화난다 이거자나
ㄹㅇㅋㅋㅋㅋ 그냥 알아서 해결하지 뭘 또 인터넷에 올려ㅋㅋ 애 있는 집뿐만 아니라 젊은 손님들 or 가족 단위 등등 다 똑같아 지들 행동은 생각 안 하고
화장실썼으니 하나정도 사는건 당연하게하는데 요즘 카페들 빙수 비싼데 빙수도 인당으로 따지는건 넘 싫음 ㅠ
1인1메뉴해여지
화장실 문 도어락으로 잠그고 주문한 사람 한정 비번 알려줬으면! 화장실 얌체들 ㅈㄴ싫을 것 같아
영수증에 화장실비번 출력해주길..
이래서 화장실 잠궈놔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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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팥빙수 2인은... 1인 1메뉴에서 좀 봐줬으면. 어쨌든 2인으로 파는거자늠. 저 카페는 아니지만 예전에 틴구랑 둘이 가서 빙수 2인 + 토스트 시켰는데 음료 하나 더 주문하래서 빈정상하드라
본문은 그런 거 같아ㅎㅎ 나는 저 카페는 아니지만 1인 1메뉴 시키라는 곳에서 친구랑 둘이 가서 팥빙수 2인짜리 시켰는데도 음료를 추가로 주문하라해서 빈정상했단 얘기였어.
저건 4명이서가서 빙수 2인시켜서그런거아냐?
음료 한 잔 시키고 컵 달라는 사람이 한둘이어야지..
카페 알바 해봐서 이해가 감…
4인가족이 와서 팥빙수하나만 시켜먹고 애들 화장실쓰게하는게 정상이야..?
아이스크림 추가로 주문한거를 뭔 대단히 성스러운 행동 한것마냥 말하네
야박하긴해도.. 맞말 맞긴하지.. 시골 농사지은거 인심으로 달라는거랑 같은거 아닌가.. 영업하는 곳 와서 왜 본인들 편의를 따져;
나도 카페 일할때 1개 주문하고 테이블 두개 차지해서 한가족이 앉아있는 경우 존많이었어 저긴 관광지니까 더했겠지
밖에 메뉴판 게시했는데도 들어와서 메뉴 보는척하면서 에어컨 쐬고 그냥 가는 사람도 개많고
카페 화장실이 공중화장실도 아니고 저런 사람이 한둘이었겠냐고 사장 개빡치는 거 백번 이해감
별로다
관광지에서 카페하다가 접었는데
조부모 부모 애3명 이렇게 7명와서 음료한잔테이크아웃하면서 7명 돌아가면서 화장실쓰는사람 개~흔함(한잔 사기라도 해주시면 감사해야할정도)
주문안하고 쓰는사람 주문해달라부탁하면 꼭 리뷰에 저렇게 달림 ㅎㅎ
그냥 관광지 공중화장실로생각함
내가 물세내고 내가 청소하는데요 ...?
1인1주문하라고하면 우리애는 못먹어요 봐주세요ㅠㅠ 불쌍한척해서 봐주면 즈그가 사온 과자 음료 처먹이고 쓰레기 그대로두고감
외부음식쓰레기 챙겨가라하면 이런사람들이꼭 네이버리뷰같은거에 몇세애기한테 각박하네요 이지랄떰
당신들은 나한테 왜그렇게 각박하셨나요.....
아무리생각해도 카페판거 제일잘한일...ㅎ
난 업주 이해됨 저런식으로 화장실 쓰는 사람이 한둘이어야지..
비싸긴한데 화장실쓸때 보통 메뉴하나 주문하지..
4인가족이 팥빙수 하나만 시키니 사장이 그러지
화장실만 가려고 들어왔다 나가는 경우도 존많이고, 1인 1메뉴인데 갓난애기 아닌이상 내야지 싶은데
걍 사회가 각박해져가는데 가게까지 온정이나 배려 융퉁성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바라기 뭐한거 같아
당장 공교육에서조차 내가 낸 서비스를 온전히 누려 마땅하다는 마인드가 상당한걸..
공중화장실도아니고... 갓난애기도 아니고 당연히 음료를 못먹는다고하면 쿠키나 빵같은거라도 사서 맞춰줘야지....
아니 이해가 안되네 자리에 앉기전에 주문하래서 급하게 갔는데 언제 애들이 장실이 다녀옴? 궁예로 다른댓 말대로 화장실갔다가 나가려 하다가 저 대화한 느낌인데 그거라면 천퍼만퍼 업주이해되는디
관광지역이지만 좀 외진 곳이라 우리 카페만 보러 들어와야 하는데 여기까지 와서도 화장실만 쓰고 튀는 사람들 있는데 저런 곳은 오죽하겠나 싶움 저런 사람들은 눈에 다 보여.. 주문 하고 이용하라고 하면 거의 다 못들은척 쌩까고 저 사장처럼 정색하면 메뉴판 보는 척 하면서 꼭 없는 메뉴만 물어보다가 먹을 게 없네 다음에 와서는 꼭 먹을게요~ 하고 눈치 보다가 나감ㅋㅋ 외부에 놔둔 음식물쓰레기통에 자기들 쳐먹은 쓰레기 봉지째 버리고 가고.. 저런 경우 너무 눈에 선해서 박해보일지 몰라도 업주 맘 이해간다
난 1인1메뉴는 좀치사하다생각해.... 근데 카페방침이 그렇다면 시킬거고 안시킬거면 애초에 화장실안씀
애기꺼도 사는게 맞는거 같아.. 애기용 음료수같은것도 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