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는 생각보다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실증이 난다고 바꿔치우기엔 값도 값이거니와 공간에 대한 부담과 환경에 대한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가구를 마련할 땐 오랫동안 갖고 있거나 심지어는 후대에 물려줄만한 좋은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물론 단순히 비싼 디자이너 가구 뿐 아니라 의미가 담긴 빈티지 가구나 직접 제작한 가구도 평생 간직할만하다. 이사를 다닐 때마다 함께 하는 가구는 나의 생활과 삶에 가장 잘 어울리는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평생 간직할만한 가구들에 대해 살펴보자.
유행을 타지 않는 루이스 폴센 조명
디자이너 가구는 값이 비싸지만 유행을 타지 않고 어느 공간에나 우아한 매력을 더하는 데 효과적이다. 사진 속에 있는 루이스 폴센의 조명은 특히 심플하면서도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공간을 꾸민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조명과 함께 큰 프레임의 액자,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푸른 식물을 활용하여 남은 여백을 알뜰하게 채워 넣었다.
이야기를 담고 있는 빈티지 책상
사진 속의 테이블은 나무 여행 가방을 받쳐놓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공간에 가벼운 느낌을 주면서도 책상으로써 자리하고 있다. 책상의 측면에 달려있는 손잡이와 책상 테두리를 막은 철재 장식은 빈티지한 가구의 디자인으로써 느낌을 더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빛나는 아이템
빈티지 가구의 내구도나 디자인이 부담스럽다면 램프 같은 소품으로 소장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사진 속에는 할로겐의 따뜻한 오렌지색 빛깔이 인상적인 조명과 빈티지 디자인의 스탠드, 복고 느낌의 선풍기는 공간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임스 의자
의자로 유명한 임스 부부의 디자인은 아직도 명성을 잃지 않고 있다. 사진 속에 있는 임스 체어는 단순하지만 귀여운 디자인과 톡톡 튀는 포인트 컬러로 공간에 경쾌한 포인트를 더한다. 이 시리즈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가 있어 취향껏 선택하기 좋은 것이 장점이다.
실용적인 맞춤 가구
니즈대로 맞춘 실용적인 가구는 이사를 간다고 함부로 버릴 수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사진 속 침대는 책장과 침대를 하나로 결합한 디자인으로서 작은 공간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가구다. 침대를 높이 들어 올려 시각적으로 공간을 분리하였으며, 높이차로 인해 생겨난 여유 공간은 모두 책장으로 알뜰하게 활용하였다.
의미를 담고 있는 가구
사진 속에서 보이는 특별한 디자인의 커피 테이블은 바로 오래된 문을 버리지 않고 다시 리폼하여 만든 사례이다. 그 결과 매우 독특하고 이색적인 인테리어 효과를 자아낼 뿐만 아니라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의미 있는 커피 테이블을 가질 수 있었다.
오래 가는 가죽 가구
가죽으로 만든 가구는 다른 가구들에 비교하여 값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고를 때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후회 없는 선택이 가능하다. 가죽을 고를 때는 질과 마감을 잘 살피는 것이 좋으며 값을 주더라도 좋은 것을 골라야 시간이 갈 수록 빛나는 가죽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내 마음에 쏙 드는 세트 가구
여러 디자인을 믹스매치 하는 것도 나름대로의 분명한 매력이 있지만 통일감 있는 분위기를 원한다면 여러 세트를 맞춰서 장만하는 것도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위해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사진 속에서처럼 싱크대와 아일랜드 테이블을 맞춰 제작하면 무엇 하나도 쉽게 버릴 수 없는 소중한 가구가 된다.
색다른 매력의 빈티지 화장대
이번엔 오묘한 분홍빛의 화장대를 소개한다. 쇠가 최대로 녹슬었을 때 나오는 살굿빛이 바랜듯한 오렌지 빛깔의 화장대 표면은 그 색깔만으로도 빈티지한 감성을 가득 품고 있다. 이 화장대는 시간 여행을 하는 소품이나 문화재처럼 용도를 떠나 공간에 커다란 존재감을 풍기며 자리하고 있다.
직접 제작한 DIY 가구
손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제작한 가구는 시중에서 파는 제품보다 더 큰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사진에서처럼 팔레트를 재활용하여 제작한 테이블에는 수고와 정성이 묻어있으며 추억과 시간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서재에 자연스러운 포인트를 주는 아이디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