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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미술가. 현대 미술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다다이즘에서 초현실주의로의 이행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팝 아트에서 개념 미술에 이르는 다양한 현대 미술사조에 영감을 제공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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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마르셀 뒤샹의 변기 '샘'의 탄생배경과 유명세를 타게 된 이유를 알려주어요.
그저 이름없는 그냥 변기 825..아마도 825번째 만들어진 변기라 그렇게 불리워졌겠죠..
평생을 화장실에서 누런 물과 물컹한 덩어리를 받기만 하는 변기..
화장실에 매달려 이름 모를 사내들의 물에 누렇게 변하고 금이 가고 깨지기도 하는 소변기들의 인생.
(이 표현들의 직설적임과 그림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네요..ㅎㅎㅎ)
이런 변기의 인생에 빛을 발하는 순간이 변기 825에게 찾아오네요.
엉뚱한 화가 뒤샹씨의 눈에 띄이게 된것이죠..그래서 생긴 이름 '샘"
이름을 속이고 6달러만 내면 누구나 작품을 전시하는 뉴욕 독립미술가협회전에 뒤샹은 샘을 출품해요.
하지만 샘은 예술에 대한 모독으로 미술전에서 쫓겨나지요.
예술은 화가의 손보다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는 뒤샹을 미술전 운영위원들은 이해하지 못했기때문이죠.
하지만 샘은 새로운 예술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해요.
2004년 터너 상 시상식때 500명의 미술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미술
1위를 차지하기도 했을 정도라니 그 유명세가 엄청나죠..그 이유는 발상의 전환이 곧 예술이 되는 현대
미술의 시작을 알렸기 때문이라네요.손으로 만든 것만 예술로 인정하던 서구 미술의 전통을 처음 깨트린
사건이기도 했대요.
변기로 태어났지만 변기로 살지 않은 유일한 변기 샘은 현대 미술관인 퐁피두 센터의 소장품이 되었다네요.
그리고 마르셀 뒤샹은 샘을 발표하고 6년후 예술가의 걸음을 멈추고 체스에 빠져 남은 삶을 살았대요.
그뒤 뒤샹의 뒤를 이은 많은 현대 미술가들이 더 엉뚱해지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네요.
책을 통해 현대 미술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어요..이제 변기를 보면 뒤샹이 생각날것같아요.
얼마전 미라클 환타지아 체험전에 다녀왔는데 그때 샘을 보았네요.책을 먼저 읽고 갔더라면 더욱 더
반가웠을텐데...체험전에서 모나리자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것도 있었는데 지금 보니 마르셀 뒤샹의
작품중에 있는 거였더라구요.
책의 장면에서 고흐의 방..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등 유명한 작품들도 찾아볼수 있는 또다른 볼거리도
있고 한국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도 만나볼수가 있었네요...우리나라의 현대 예술하면 '백남준"씨가 생각나는데
책에서 보니 더욱 반가웠어요.
변기 샘을 통해 현대 미술에 대해 한발짝 쉽게 접할수 있어 아주 유익한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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