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모기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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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180도 바뀐 생활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너무도 도움이 절실해서 고민고민하다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저 40대 (작년 퇴직 후 주부)
남편 50대 (빵집 운영중)
아들, 딸 (대학생)
저와 남편은 직장에서 만나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3년뒤인 남편은 사업이 꿈이라며 직장을 그만 뒀습니다. 제가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라는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칵테일바를 시작으로 족발집, 피자집, 레스토랑, 짬뽕집 등등 줄줄이 실패하면서 빚은 늘어갔고, 당연히 남편의 경제적인 지원은 기대할 수 없기에 가족 생활비며 아이들 학비는 제가 직장을 다니며 부담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남편에게 불평이나 잔소리,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에 제일 좌절했을 사람은 남편이였기에 나쁜맘 먹지 않고 버텨 주는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사업이 실패한 후 의기소침해 있는 남편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친정엄마가 유명 빵집에서 빵을 드셔보시고 그 곳 사장님께 직접 연락하셔서 여러번 부탁을 하신 끝에 남편은 빵 만드는 비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교육비 3천만원도 친정 부모님께서 다 부담해 주셨구요.
교육이 끝나고 개업자금이 부족해 고민하는 엄마가 1억(교육비 포함)을 투자해 주시면서 공동사업자로 하자 하셨습니다.
남편에게 남편 월급과 비용을 제하고 남는 순수익을 나누는 조건으로 제안하셨고 남편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엄마의 노후자금이기도 하고 계속되는 실패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러셨겠지요..
그렇게 시작한 빵집은 다행히 성공 하였습니다. 그러나 매출이 늘어가자 남편은 저희 엄마한테 투자한 금액을 돌려 줄테니 공동사업자에서 빠지라고 합니다. 이때 좀 분쟁이 있었고 한 동안 왕래를 안하고 살다가 제가 부탁해서 화해하고 잘지내고 있었습니다.
그 후 베이커리는 지금 살고있는 지역에서 빵 맛집으로 나름 유명해지기 시작해서 현재는 직영점 2곳과 체인점까지 두고 있습니다.
남편이 변하기 시작한 건 올 4월부터 였습니다.
말수가 적어지고..하루에도 몇 번씩 나누던 카톡 횟수도 줄어들고..늘 집에서 먹던 점심도 밖에서 먹기 시작하고..퇴근도 점점 늦어졌습니다. 사소한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는 횟수가 늘어가고 짜증을 내기도 했습니다. 갱년기라서 그렇다는 핑계를 대면서...
어느날은 사업 초기에 있었던 친정부모님과 일을 언급하며 니 부모 땜에 상처 받았다며 저 에게 졸혼하자고도 했습니다. 너무 큰 충격이었습니다.
남편에게 대화 시도도 해보고..장문의 손편지도 써보고..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유를 알 수 없어서 스트레스로 살이 7키로가 빠지더군요..
이제와 생각해보니 저를 가스라이팅 한거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 몰래 정력제를 먹고있는 남편을 보고 수상한 마음에 본 남편 핸드폰에서 상간녀와 너무나도 다정하게 찍은 사진과 두사람의 이름이 있는 항공권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기분전환 겸 친구와 간다던 제주도를 그 상간녀와 다녀왔더군요..
최근 저에게 한 번도 보이지 않았던 환한 웃음을 지으면 둘이 찍은 사진을 보는 순간 피가 거꾸로 솟고 배신감에 참을 수가 없어 자고 있는 남편을 깨워 추궁했더니 불같이 화를 내며 짐을 싸고는 붙잡는 저를 한 대 칠 듯이 뿌리치고 집을 나갔습니다.
그 상간녀는 작년 11월경부터 저희 가게에서 일하던 이혼녀 단기알바생 입니다.
6월에 집을 나간 남편은 최근 타지역에 상간녀 이름으로 직영점을 내주었습니다. 저를 기만하고 보란듯이 동거를 하며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를 하고 오픈을 한것이지요.
상간녀도 찾아가보고..시어머니와 상간녀 아버지도 찾아가 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남편이 불같이 화를 내며 그여자 건드리면 죽여버린다, 감방 갈 각오까지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상간녀 소송을 했지만..남편은 상간녀에게 변호사 선임비까지 내주며 상간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상간녀 이름으로 오픈한 베이커리카페로 찾아가봤지만 상간녀는 눈하나 깜짝 안합니다. 오히려 제 앞에서 저를 조롱하듯 남편과 희희덕거리기까지 하네요.
남편은 얘기하자고 찾아간 아들을 상간녀 앞에서 빰을 때리고 목을 조르고 명치까지 가격하는 등 폭행까지 서슴치 않습니다. 그 모습을 아무렇지 안게 지켜보는 상간녀 정말 미쳐도 단단히 미친 듯 합니다. 철저히 보호막이 되어주고 있는 남편덕에 상간녀는 점점 더 기고만장 해지는 것 같습니다.
몇일전에는 말도 안되는 소설을 쓴 이혼소송장까지 받았습니다.
남편은 생활비도 끊었고 애들 학비도 못 주겠답니다. 이유는, 상간녀 위자료를 내줘야 해서 돈이 없다고 합니다. 상간녀 위자료로 아이들 학비하라는 남편... 정말 기가 막힙니다.
상간녀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가족간 대화가 끊이질 않고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정말 화목한 가정 이었습니다. 상간녀가 남편을 어떻게 가스라이팅 했기에 예전의 모습과 180도 바뀐 괴물이 되어버린 걸까요.
이제 제가 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저들은 반지까지 나눠끼고 행복해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할수 없는 현실에 억울하고 또 억울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저의 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빵집이 어디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진행중인 상간소송과 이혼소송에 영향이 있을것 같아 빵집 상호와 지역을 공개하는건 조심스러운 점 양해해 주세요.
여러분의 댓글을 여러번 읽어보며 많은 힘을 얻었고 제가 정신을 더 똑바로 차려야 겠다는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해당 지역 카페에 본 게시물을 공유하는 부분은 검토 후 진행 하려고 합니다.
저는 상간녀 명의로 최근에 오픈한 빵집이 안되었으면 하는 마음 뿐 입니다.
다른 체인점들이 피해를 입는건 절대로 제가 원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점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저희 아들에 대한 걱정도 많으신데 다행히 마음 다 잡고 알바도 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다만 현장에 저희 딸도 함께 있었는데 아빠의 그런 모습을 보고 많이 충격받고 힘들어 하네요. 그 일이 있은 후 아빠에게 장문의 카톡을 보냈지만 아무런 답변이 없어 많이 속상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저희 딸이 보낸 카톡 내용 공유 합니다.
이게 두번째글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657256/2/14
충남 당진이라고해서 옆동네라 놀라서 가져옴;;;
무맥락혐오 금지.
네이버에 ' 당진 빵집 어디 ' 치면 블로그 리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아나 ㅋㅋㅋㅋㅋㅋㅋ
아 맞아 이런 거 이혼 안하는 게 낫댔어 울 엄마 친구도 남편이 상간녀랑 살림 차리고 살았는데 이혼 절대 안해주다가 남편 사고나서 죽었거든 회사에서 월마다 나오는 보험금 받으면서 자식까지 지금 일 안하고 노는 중임
근데 왜 남편이 상간녀한테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생각할까? 자기가 오래 봐온 남편보다 새롭게 등장한 상간녀가 더 악인일거라고 믿게 되는건 어쩔수없는 본능같은건가봐.. +아내 댓글 봄 나도 이혼해주면 안된다고 생각함
50대 ㅋㅋㅋ 다 늙어가지고는ㅋㅋㅋ어휴
좋은 변호사 찾아가서 지금 남편새끼 차려준 가게도 뺏어와라 제발
엥 이런거 절대 이혼해주면안됨 왜 이혼안하냐는댓은 너무 세상물정 모르는…… 누구좋으라고..? ㅎ
어??? 당진???? 존나 충격
어? 옆동네이네; 도랏네 진짜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난다고 상간녀도 상간남도 똑같은족속들이니 이사태가난듯 제발 이혼하지말았으면 법적으로 처벌안나오자나이런거는 누구좋으라고 이혼해?
이혼 안해주는게 맞는거구나.. 배워간다
와 진짜.. 자식을 상간녀 앞에서 때리다니 최악이다 츄ㅣ악 ㅋㅋㅋㅋ 여자분 친정 돈으로 다 처망하던 사업 처음 성공시켜줬더니 ㅋㅋ 망해라 꼭
빵집 내놓고 가야지 동물도 은혜를 아는데
빵집 망하면 그때도 그 불륜이 영원할까 과연 궁금하네ㅋㅋㅋㅋ
남자가 여자한테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괴물이 됐다고 생각하는 거 부터가 부인이 가스라이팅을 오래 당한 것 같은데ㅜ 남자가 돌아올거라고 생각하지 마셔야 할텐데
추가로 쓰신듯? 댓 연어하니까 있더라
남편 빵집은 어딜까? 저 빵집 첫번째 체인이던데.. 거기 원래 빵집이 남자가 하는덴가..? 아니면 거기 사장님 소송거셔야 할거같은데...
글 보면 사업이 잘돼서 직영과 체인 두고 있다고 하니 원사장 같긴해..
@쓔쓔화 아 그럼 그빵집 둘다구나.. 에효..
짐승이네 ㅆㅂ
와 짐승새끼들
와 진짜 최악이다 망했으면 아주그냥 쫄딱 망해서 밑바닥을 봤으면
인두겁을 쓰고 할 짓이냐?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몇배의 고통으로 꼭 되돌려받길
짐승도 도리는 안다.. 어떻게 자기아내 엄마한테 도움받고 성공했으면 더잘해야지 저런놈들 나중에 패가망신하고 가족한테 돌아오려고 하더라
순수 순진 험한세상 워딩쓰는놈 걸러~~
ㅁㅊㄴㄷ
와
죠도 상황에 따라 써야지 ;;
아들 때린걸로 폭행신고 안되나?? 개쳐망해라
아 ㅓㅢ너무 빡쳐
한남들 중에 유독 이런식으로 자기 힘들때 도와준 여친이나 아내 통수치고 잘되면 기고만장 하면서 새여자 찾아다니는 놈들 많은거 보면 한남들은 ㄹㅇ 여자를 동등한 인간으로 존중을 안하는듯. 징그럽다 징그러워 ㅋㅋ 지 인생 망했을때 손내밀어준 장모랑 아내 생각하면 죄책감도 안드나? ㅋ
읽는내내 너무 열받아서 차라리 주작이길 바랬는데 찐이네.. 존나 의리라곤 갖다버린 한남 ㅅㅂ
아 제발 천벌받아라 씨밯새끼
버러지만도 못한 한남....지자식한테까지 저러냐
미친 한남 개버러지새끼 망해라 진짜
평생 거지꼴로 유병장수하길
삭제된 댓글 입니다.
@총각 진짜 자기 여친한테 뭐라고 한다고 아들을 저렇게 팬 개비가 제일 미친 싸이코새낀데....ㅠ
..ㅠㅠㅠ....제발 벌박을 사람은 벌받길......ㅠㅡ...
다른 체인점 사장님들은 피해 없길 ㅠㅠ..
에휴... 은혜를 똥으로 갚네 ㅠㅠ 따님분..상처가 컸을텐데.. 잘 치유되었으면 좋겠다..
아 글만 봐도 화가 너무 나.....
가게 차려준게 대박이다 만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아주 세기의 사랑을 하네.....
절대 이혼해주면 안 됨..남편에 대한 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돈이랑 자식들 생각해서 절대 하면 안 돼
극단적으로 상간녀 사이에 아이를 낳아도 내가 입양한다 하고 데려와야함
그래야 남편ㅅㄲ 뒤지면 그 재산 단 한푼도 상간녀한테 안 감
물론 남편이 살아있을때 이것저것 상간녀한테 빼돌린 재산이 있겠지만 사람인지라 절대 중요한 권리는 상간녀명의로 못돌릴걸
이혼 안 해주고 무당 찾아가서 남편놈 단명하도록 살 날려야지
미친........은혜를 똥으로 갚네
옛날이야 본처가 낫지하면서 반성하고 돌아온다지만 지금은 ㄹㅇ 악랄할걸 …… 애초에 상간녀 돈 준다고 자기 자식줄 돈 없다는것만 봐도 인간아님 절대 이혼 안해줘야함 이혼해주면 둘이 하하호호 애까지 낳고 상속도 그 애한테 해줄걸 이혼 안하면 대학생 아들 딸이 받을 수 있음
피가 거꾸로 쏟는다….
미챴나 진짜
울엄마가 도와줬는데 저지랄 났다고 생각하니 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 ㅅㅂ
수ㅃ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