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 진짜 찡하네ㅜㅜ 우리아빠도 밥 하면 꼭 잡곡도 안넣고 백미로만 하는거야 그래서 우리엄마가 왜 백미만 하냐 잡곡도 많이 넣어야지! 했는데 알고 보니까 아빠 어릴때 가난해서 흰쌀밥을 넉넉히 먹어본적도 많지않고 학교 점심시간에 도시락 싸갈 형편도 안되서 물로 배채우고 그랬어서ㅜㅜ 지금 밥만 하면 그때 못먹은 흰쌀밥이 먹고싶었다는거ㅜㅜ
오히려 우리아빠는 반댄데 라면에 꼭 국수 넣어먹어 아빠 어렸을 때 라면이 귀하니까 양 늘리려고 그렇게 먹었다는데 지금은 그런시절 아닌데 왜 그렇게 먹냐고.. 혼자 먹을때 그렇게 먹음 몰라도 다같이 먹는 라면을 꼭 그렇게 끓여서 엄마도 우리도 넘 싫었음 (어릴때라 아빠가 끓여줌)
첫댓글 와….근데 무슨쌀이길래 그렇세 맛잇게먹지 맛있겠다
ㅜㅜ 진짜 찡하네ㅜㅜ 우리아빠도 밥 하면 꼭 잡곡도 안넣고 백미로만 하는거야 그래서 우리엄마가 왜 백미만 하냐 잡곡도 많이 넣어야지! 했는데
알고 보니까 아빠 어릴때 가난해서 흰쌀밥을 넉넉히 먹어본적도 많지않고 학교 점심시간에 도시락 싸갈 형편도 안되서 물로 배채우고 그랬어서ㅜㅜ 지금 밥만 하면 그때 못먹은 흰쌀밥이 먹고싶었다는거ㅜㅜ
으른들그러시는거 이해간다... 근데나도 지독한다이어트가 떠올라서 백미만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현미안먹을래이제
울엄마도 보리밥 싫어함 ㅜㅜ....나 어릴때부터 보리밥 한번도 해준적 없음 가난할때 먹었던거라 먹기싫고 먹이기싫대
우리 아빠도 조 되게 싫어해 어릴 쌀도 없어서 조로 밥해먹었대..지금 우리아빠 제일 좋아하는 밥 흰쌀에 감자밥...어릴때 그렇게 먹고 싶었대
울 아빠두 잡곡 안먹음.. 어릴때 백미 배불리 먹는게 소원이었다구 했음
울엄만 국수.. 그렇게 밀가루만 먹었다고. 지금도 국수는 싫대.
근데 콩국수는 잘 드심 ㅋㅋㅋ
헉 우리엄마도 보리밥은 보는척도안하는듯
돌아가신 울아빠도 보리밥 안 드셨음..ㅜ 어릴 때 가난해서 맨날맨날 보리밥만 먹어가지고 쳐다도 보기 싫다고 저게 대체 무슨 별미냐고 백미만 드심
우리 아빠는 무말랭이 안 드심...어릴 때 반찬으로 그것만 먹었다고
ㅠㅠ
ㅜㅜ일하다가 글썽거릴뻔
맞아, 우리 아빠도 이게 한이 남아서 무족건 흰백미만 먹였음,, 그리고 네명다 비만 되서 지금 무조건 현미 먹음
@탕준상 어엉,, 그렇게 먹으려고 노력은해,, 잡곡밥,, 요즘 엄마 이야기 들어보니까 곤약쌀도 사고 탄수화물 줄이려고 엄청 노력하더라고,, ㅠ
울 아빠는 어릴 때 먹은 음식(가난할 때) 추억이라면서 잘 먹고 좋아함 특히 보리밥
근데 엄마는 보리밥 싫어함
달라서 신기햐
우리 아빠는 수제비 싫어해... 쌀 없어서 보급 밀가루로 수제비만 먹던 시절 있었다고...
우리 아빠도!! 칼국수도 안 좋아하고!
우리아빠도 ㅠㅠ 수제비 칼국수 안먹음
우리아빠도 건강때문에 현미먹긴하는데 흰쌀밥 하는날(생일 명절)에는 엄청 좋아해
우리아빠도 보리밥 싫어해
울엄마도 보리밥 싫어해 내가 하도 좋아하니까 집에서 먹는거지ㅠㅠ
우리 아빠 그래서 보리밥 싫어하잖아 ㅎㅎ 쌀 없는 꽁보리밥만 드셨대
우리아빤 무조건 불은 라면만 먹음 꼬들면 먹으라 하니까 어렸을때 형제많고 라면도 귀해서 서로 많이먹으려고 익지도 않은거 허겁지겁 먹었어서 잘 익어서 국물 밴 면이 그렇게 먹고싶었대
우리아빠도 보리밥 안먹어ㅠㅠㅠㅋㅋ감자도..
우리아빤 빵 엄청 좋아하는데 그 백앙금넣은 생도넛은 안드셔..
얼마전에 내가 사갔더니 눈가가 벌겋게 변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시더라..
어릴때 빵집에서 일하면서 잘 못빚어서 많이 혼나셨댕..
맞아 보리밥넣은 비빔밥 좋아하는데 집에서 보리밥은 안해먹었네
마저 울엄마아빠는 어렷을때 많이 못먹은게 한이라고 우리는 절대 배 곯지말라고 집에 모든 음식들을 풍족하게 꼭 비치해두셔.. 근데 그래서 그런지 난 식욕이 별로 없음
울아빠도 그래서 질은밥 싫어하고 김치밥죽 극혐해함
난 고구마밥 콩나물밥이라는걸 초등학교 급식으로 첨 먹어봤거든
너무너무 맛있어가지고 세상에 그런게 있었다면서 집에서 엄마한테 해달랬는데 엄마 어릴땐 집이 가난해서 밥 양 늘리려고 그렇게 밥에 뭘 섞어 먹었대 그래서 그게 너무 싫다하더라고
아직도 그게 기억에 남아
오히려 우리아빠는 반댄데 라면에 꼭 국수 넣어먹어 아빠 어렸을 때 라면이 귀하니까 양 늘리려고 그렇게 먹었다는데 지금은 그런시절 아닌데 왜 그렇게 먹냐고.. 혼자 먹을때 그렇게 먹음 몰라도 다같이 먹는 라면을 꼭 그렇게 끓여서 엄마도 우리도 넘 싫었음 (어릴때라 아빠가 끓여줌)
맞아 우리할머니는 보리밥을 그렇게 싫어하셨어...
보리밥에 비벼먹는거 사먹는것도 이해 못하셨구
ㅋㅋㅋ근데 결국 입맛대로인거 같기도 해
우리 엄마도 옛날엔 냉장고도 없고 도시락은 다 김치라 신김치 진짜 싫어하는데 감자는 어릴때 그렇게 밥에 섞어먹었어도 여전히 좋아함
울아빤 옥수수랑 감자 싫어했음ㅋㅋ 근데 50넘어서는 다시 좋아하기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