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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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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배호&조약돌
금박산 추천 1 조회 194 20.10.17 07:52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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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0.17 07:58

    첫댓글 조약돌 처럼
    동굴동글한 글
    잘 읽었네요 ㅎ

    오늘도
    동굴동글한 하루
    해피데이 하세요.

  • 작성자 20.10.17 11:05

    흠 역쉬 지금 들어도 가슴
    찌르르하니 좋은데요.
    밖에 나오니 미세먼지가
    쬐끔 끼어 뿌연하늘이지만,

    맑구 화창한 날씨 같네요.
    김밥 사들고 또 둥글둥글
    가을정취를 찿아 떠나유.
    즐건 주말 되세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 20.10.17 09:45

    좌충우돌 혈기왕성했던
    젊은날 다 지나고
    지금은 둥근 조약돌로
    잘 살고 계십니다
    향단님과의 출근데이트가
    새벽 공기처럼 신선하네요
    가을타는 남자로
    이 가을 사색과 낭만
    흠뻑 즐기시기 바랍니다ㅎ

  • 작성자 20.10.17 11:10

    아직 전 젊은데 삶방에선
    주름도 못잡을 나이죠.
    전에는 무심코 지나쳣던것들,
    요즘 들어서 새로운 모습들로
    다시보여지구 느껴집니다.

    가을 가을해서 그런가?
    여성호르몬이 많아져서 그런가?
    조약둘 저노래 들어면서도,
    눈물이 찔끔 쏟아지더군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20.10.17 10:12

    향단씨 새벽 출근길
    핸들 돌리며 동행해주시는 정성이
    남사친 이상 정성이십니다 ㅋ

    조약돌..
    고딩 수학여행 때 버스안에서
    목 터져라 부르던 시절도 있었는데
    아! 그런 노래가 있었네? 하고
    잠시 추억 소환해봅니다

    둥글둥글해진 조약돌 닮은 삶을
    영위하시니 그럭저럭 한세상
    잘 사셨네요 ㅎ

  • 작성자 20.10.17 19:54

    뭐 서로 가련한 영혼끼리
    힘되어주며 사는겁니다.
    제가 쫌 여자들 고생하는거
    못보는 성격이지요. 그전
    직장은 거리가 제법 됏어요.

    일주일에 두세번 출퇴근
    시키려니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요즘은 근방이라 훨 수월합니다.

    저두 조약돌 젊은시절에 가끔
    부르던 노래엿는데? 요새 이상하게 가슴에 와 닿네요.
    나이 50에 신맛 단맛 쓰라린맛
    다 겪구보니 다른삶이 보여지구
    둥글둥글 해졋답니다.
    감사합니다.

  • 20.10.17 10:20

    예전에 까칠하지 않은 사람 있었나요
    지금은 모두 금박산님처럼 두루뭉실 좋은게
    좋다고 그리 살고 있답니다
    잘사시는거구요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도
    아름답고 행복하게 보여서 좋습니다

  • 작성자 20.10.17 20:01

    쥐뿔도 없어면서 늘 갑인생
    살아왓엇어요. 큰소리만치구
    허세덩어리 엿죠. 40후반
    까지도 젊은애들이던 뭐던
    3초이상 제눈을 못봣어유.

    그렇게 철없던 사람이 50초반에
    기세가 완전 여성화되구 뭐든
    수용하게 되어지더군요.

    제 장점중 하나가 일에몰두하고
    재미나게 열심히 하지요. 잘살고
    못사는건 뒤에 문제고 현재 오늘을 잼나게 살자? 제 소신
    입니다. 감사합니다.

  • 20.10.17 11:11

    한 때 배호노래에 빠져 밤이나 낮이나 듣고 살았지요
    그의 관한 글이란 글은 모조리 찾아 읽고 했어요

    베호 페인이 되어갈 때쯤 어느 분 글을 봤지요
    배호 무덤가를 매일 아침마다 찾아가서 살다시피 했데요

    어느 날 밤 꿈에 배호가 나타나
    "어서오게 나는 당쵀 심심하고 외로워 못살겠네
    "자네라도 오게 하며 간곡하게 부탁하더랍니다

    그 후 무덤엔 가지 않았대요
    저 말고도 집착 수준의 펜들이 배호님에겐 많나봐요

    저가 죽을 때 배호 노래 틀어놓고 죽고 싶다던가
    배호 노래 듣고 있다보면 자살충동을 느낀다거나
    이런 댓글을 써 올리면 제 글밑에 저도 그래요
    어쩜 저하고 같은 마음입니까..하는 글이 줄줄이 달렸지요

    이젠 차분해졌어요
    어차피 죽을 날도 머지 않았는데 감상에 젖어
    명을 달리 할 이유도 없구 ㅎㅎ

    하옇든 배호님 노래는 노래라기 보다
    영혼을 쥐어짜서 부르는 것 같은 울림이 있다는 것에
    다들 수긍하지요

    향단씨를 격상시키셔서 춘향이로 불러주세요 ㅎㅎ

  • 작성자 20.10.17 20:10

    전 그정도는 아녓어요. 그 음울하고 살떨리는 소리 가슴을
    콕콕찌르는 가창력에 홈빡 빠진거죠. 아마 그분영역에
    근접하는 사람은 영원히 없을거
    같습니다.

    여자분들 장례식때 소복입구 줄도
    길게 섰다더군요. 저야 운산님과
    세대가 차이나니 경험 못햇구?

    저보다 암튼 더 광펜이셧군요.
    여러모로 저랑 겹치는게 많습니다. 재미로 사주한번
    넣어볼까유? 아주 잘맞을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요.ㅎㅎ

    전 배호노래가 되려 위안을
    주더군요.슬퍼고 힘들때?
    보슬비처럼 제마음을 촉촉하게
    어루만져 주는듯 하더군요.
    단지 슬픈건 천상의 목소리
    재능을 타고난 분이 일찍가셔서
    그게 늘 안타까웟어요.

    향단이가 질그릇처럼 정겹구
    소박해섭니다.

  • 20.10.17 17:30

    직장다니든 시절 밤길 걸어가며
    혼자부르던노래 돌아가는 삼각지

    비급한 맹세 일찍가셨지만
    주옥같은 유산을 남겨주셔서

    지금도 듣고싶을 때 들을수
    있어 감사합니다

    한참 머물다 갑니다 ...
    금박산 님 ㅎ^^

  • 작성자 20.10.17 20:26

    아! 그러셧군요. 어찌보면
    제가 그분의 남겨놓어신
    유산 최고의 수혜자라 할것
    같습니다.

    살아가노라면 힘들고 지치고
    슬프구 외로울때 어디에도
    하소연 할때도 없을때?

    제마음 보슬비로 촉츅히
    적시구 어루만져 주엇어요.
    요새도 자주 듣습니다.
    슬픈노래던 기쁜노래던
    제감정이 가는대로 구분없이
    수용합니다.

    감사합니다.좋은밤 되세요.

  • 20.10.17 13:38

    나도 배호 노래 무척 선호
    트롯맨 임영웅이 인생곡
    배신자를 불러 1위 (진)
    등극 했지요
    내 십팔번곡 입니다 ㅎ^^

  • 작성자 20.10.17 20:37

    아! 반갑습니다.전 배호
    제목올리면 관심없을줄
    알앗는데? 많은분이 관심
    주시니 완전 반전 같습니다.

    전 마지막잎새 당신을 많이
    불럿구? 배호노래는 무조건
    좋아합니다. 그러구 보니 배호
    노래 좋아하시는분들 감성이
    풍부하시구 나쁜분들이 없더군요.

    산자락님도 좋은분이실거
    같습니다.글올리신거 보면
    그런 마음들이 느껴졋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0.17 16:31

    우리님들, 가을볕에 듬뿍들 취하셔서...
    여기 저기 가을 남자.

    춘향이, 몽룡이가 아니면 어때요.
    방자와 향단이로도 서로 마음 나누면 됐지.
    서로에게 지긋이 기대가며 그렇게 살아가면 됐지요.
    함께 배호 노래도 들으면 됐지요.

  • 작성자 20.10.17 20:48

    퇴근할때 어두워져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우리나라가 사계절이
    뚜렷하다보니 세계어디서던
    전천후로 활약하고 자리잡는거
    같습니다.

    우수한 인재도 많구요.
    전 흙수저이기도 하지만,
    원래가 서민적이구 투박한
    질그릇 같은분이 제이상형
    엿어요.

    정겹구 푸근하구 사람냄새나구
    그게 제일인거 같습니다.
    아름답구 세련되구 멋쟁이분들도
    많이 겪어봣지만은 마음에
    끌림이 없더군요. 뭐 생긴대로
    살면 되는거겟죠.
    감사합니다.좋은밤 되세요~~~~

  • 20.10.18 05:48

    저도 좋아하는 노래 입니다.....
    옛 어린시절에..
    동네 형아들이..........
    어깨에 기타를 매고..
    섬진강 뚝변에서..

    배호 "안개낀장춘단공원"
    남진"가슴아프게"를
    기타연주를 하면서.....
    구성지게 노래를 불렀던.....

    옛시절이.....
    추억에 한 페이지로
    지나가고 있답니다..
    고향을 떠나온 지가
    어언 40년이 넘어서......

    지금은 무엇을 하시는지..
    궁금 하기도 합니다..
    잘읽고 갑니다..

  • 작성자 20.10.18 09:41

    https://youtu.be/nY72QnEPfCg
    무언가 저랑 끌림이라 해야
    하나요? 역시 노래취향도
    비슷하시군요. 먼저 추풍령
    보고서 보내봅니다.

    원곡 주인보다 더 잘부르기
    힘들지만, 배호는 그 벽마저
    무너뜨릴 가수더군요.
    섬진강변은 제게도 많은 추억이
    있습니다. 많이 갓엇어요.
    우리애들 정서랑도 같구
    무지하게 많이 다녓던곳
    이번 수해때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행복한 휴일 되세요.

  • 20.10.18 06:04

    저는 트로트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분들의 노래를 거의 들어보지 않았어요.
    요즘 들어 그분들의 노래가 가슴으로
    들어집니다.
    저도 한번 들어볼께요.

  • 작성자 20.10.18 09:48

    고교시절에는 팝에 빠져
    레코드방에 카셋테이프
    녹음하러 맨날 다녓엇죠.
    그이후엔 트롯트를 쭈욱
    좋아햇어요.

    저 노래들 만큼 제마음 달래어
    주던것들이 없엇어요.
    평생을 거의 같이한 동반자
    같습니다.

  • 작성자 20.10.18 09:50

    https://youtu.be/uf5nftFr0dA

  • 20.10.18 18:36


    얼마전 트롯트의 새별 정동원이가 부르는
    배호씨 노래 누가울어~~.. 듣고
    노래 참 잘하는구나.. 했엇어요..

    나이가 들어가니 트롯트가 좋아지네요..
    가끔 혼자서 노래 불러본답니다..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이름은 총각 선생님 ~~~.. ㅎㅎ..

  • 작성자 20.10.19 20:19

    누가울어 제 18번 엿어요.
    세월가면서 또 바뀌고는
    해도 아직두 좋아라 하지요.
    누가 울어가 아닌 제가 많이
    울게 될줄이야 노래가사처럼
    흘러가서 한때는 안부를때
    있엇어여.

    인제는 슬퍼던 밝은노래던
    기분대로 감정대로 전부
    받아들이며 즐기고 산답니다.https://youtu.be/MOr1dY1iQ50

  • 작성자 20.10.19 20:27

    잘하는노래하고 가슴을
    울리는 노래하고는
    많이 틀리더군요.
    기교 재능으로도 따라
    할수 없는것들이
    있더군요.영원불멸의
    가수 에휴 저런 불세출의
    가수가 왜그리 일찍 갔는지?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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