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근질근질하더니
기어이 부르텄다.
아무 일도 한게 없는데 이게 또 뭔일인가 잘 생각해 봤더니
그저께 딸 만나면서 안하던 짓을 한 게 탈이 났다.
그 중에 안신던 힐이 그 중 탈이다.
몇년째 컴포트슈즈 아니면 운동화만 신다가
겨우 5센티 높이의 힐일뿐이었는데도
내겐 상당히 무리긴 무리였다.
이제는 신발짝 한번 신는데도 내몸에게 허락을 받아야 할 판이다.
몸님! 오늘 이 구두 한번 신어도 되겠습니까?
아이구,아이구!
사는게 점점 더 치사해 질 일밖에 없다.
첫댓글 몸님이라시길래
자방의 뻑질쟁이 몸부림님인 줄 알았다 아입니꺼 ㅎㅎㅎ
몸님께서 허락지 않는 일을 무리하게 하다간
몸이 골병이 든다는 걸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ㅎ
치사하더라도
몸님에게 아부하며 사시는기 만수무강의 길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이젠 높은 신발은 안되 더러구요
편한 신만 발이갑니다 ㅎㅎ
날씨가 쌀쌀합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세요
오늘도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하시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
치장 하는데 몸이 거부반응 일으키면
차라리
안 하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힐은 커녕
구두도 못신어요
4계절
운동화 일색입니다ㅎㅎ
입술 부르튼거는
바이러스 연고 바르셔요
피로해서 그럽니다
나이 먹음 마음보다 몸이 주인 행세를 하나봐요.
모두들 몸이 마음같지 않다고들 하시니...
어쩌겠어요.
살살 달래야지요.
그래도 아직 힐을 신어보신 은순님은 마음은 청춘이신듯요.
힐을 언제 신어봤는지 기억에도 없답니다.
아직도 가끔 하이힐에 도전하시는
"은순이"님은...
여전히 여자이십니다^^
더 나이가 들어도
여자이길 내려놓지 마세욤^^
멋지세요~
저도 키가 작아서 굽이 약간 있는 걸 신고자 합니다
그런데 신고 볼일보고 오면 다리가 죽겠다고 합니다
작은 키 고 어쩌고 그냥 살아야지요 뭐 ㅎㅎ
키높이를 신으시고 하이힐은 중심을 잡으려고
하다보니 많이 불편타고 집사람도 넓은굽만
신드라구요 모험을 해보지하면 이 나이에
다칠일이 있냐고 몸에 맞는것이 최고예요
입술이 나아야 할텐데 조금만 참으세요
아이고 우짭니꺼?
미모가 많이 훼손되어서요.
근데 발님은 괜찬어신지?
몸님이 신호주실땐 인제
잘 따라줘야 합니다.
얼릉 나어시길 바래요.
ㅎㅎㅎ 일일이 맞는 말씀들이십니다.
점점 못하는게 하나씩 늘어가는게 인생인듯 싶군요.
부르튼 입술때문에 마스크가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네요.
고맙습니다!
ㅎㅎㅎ...
저도 하이힐 졸업한지 오래 되엇어요..
버리긴 아깝고 해서
신발장에서 바라만 보고 있답니다..
사는게 점점 치사해 진다는
님의 말씀에 공감하면서 웃어봅니다..
어여 입술 부르튼거 나시고..
오늘밤은 편안한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