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어린애들 문해력 까는게 유행인듯 하는데 전혀 공감 안갑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실제 독서량이 처참하게 준것은 초중고생이 아니라 성인입니다. 옛날보다 국어 시험은 더 긴 지문을 빨리 읽는 쪽이 강화된 시험입니다. 요즘 애들이 기성세대보다 못할게 없습니다. 단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용되지 않는 옛글들이 있고 새로 생긴 말들이 있을 뿐이죠.
전직 수학강사로서, 중학교 함수/방정식응용문제를 지문을 이해를 못 해서 못 푸는 아이들이 있다는 얘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수능영어 가르치는 영어 강사 중에 우리말로 번역해줘도 이해를 못하는 적도 많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고요. 본문의 예시와 관련 없이, 문해력 문제는 있는 것 겉아요.
알면 더 좋겠지만, 몰라도 딱히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들이고, 우리말로 전부 바꿀 수 있는 것들이네요. 이건 국어를 모르는 것이라기 보다 한자문화권에서 영어문화권으로 바뀐 시대상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개인적으론 전혀 쓰고 싶지 않은 단어들이기도 하네요.
저정도면 몰라도 된다는 분들이 있는데, 학생들 가르쳐봤던 입장에서 꽤나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예시를 대표적예시만 좁혀 적은것뿐, 저정도 레벨이면 넓혀잡으면 우리쓰는 말에서 상당히 높은 비중입니다. 애초에 단어들이 한자들로 이루어진게 많죠.우리가 영어단어를 갈수록 많이 쓴다한들 일상속 한자어vs영어는 비교될수 있는 비중이 아니예요...우리가 쓰는 단어는 그냥 상당수가 한자어라 봐도 되죠.영어는 이제 양념어로 많이 쓰는정도고... 지금 쓰고있는 '문해력'만 해도 저 리스트에 들어갈 만도 할것 같네요.
첫댓글 요즘에 국어 점수 비중이 낮나요? 요새 잘 몰라서 모르겠네요. 국어 점수 비중이 높으면 이런일 없을거 같아서요. 예전에는 국영수 해가지고 3대 과목 중 하나였는데 바뀌었나 모르겠네요.
사생대회는 진짜 써본지 30년도 더 된것 같네요
정확히는 단어를 모르는게 아니라 단어가 정황상 어디에 대입되어야 하는지를 모르는거 같네요(이게 국어능력이랑 같은 뜻인가 헤헤)
그러기에는 물이 차올랐다 이걸 물을 차올려?? 이렇게 이해한다는건
그냥 에휴...
그냥 세대가 바뀌면서 용례나 사용하는 단어가 바뀌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봅니다.
우리 어릴때도 한자 1000자 다 알아야 한다고 구박 엄청했죠. 근데 요새 누가 한자 모른다고 뭐라 하던가요.
예전 배우신 어르신들은 한자 다 알고 신문이나 책보면 한자가 엄청나게 붙어 있어서 눈에 압박이 심했는데 요샌 그렇게 안쓰죠.
한자 자체가 가독성도 떨어지는 문자인데다 우리의 정서도 좀 더 서구적으로 변화면서 자연스럽게 현 세대에선 영어가 그 자리를 대체해버렸죠.
개인 상황상 20대랑 소통을 많이 하는데 저도 특정 단어를 전달할땐 한자대신 영어단어로 말합니다.
지금은 그냥 우리때보다 한자의 자리가 더 줄어들기 시작한것 아닌가 싶네요.
비쥬얼 시대다보니 문어체보단 좀더 구어체에 익숙해진 세대이기도 하고요.
사생대회는 저도 나가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만 알지 사실 뜻은 잘 모르긴했습니다ㅎ
근데 찾아보니 그냥 그림대회네요(...)엄청난 속뜻이 있는거 같았는데...
최근에 어린애들 문해력 까는게 유행인듯 하는데 전혀 공감 안갑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실제 독서량이 처참하게 준것은 초중고생이 아니라 성인입니다. 옛날보다 국어 시험은 더 긴 지문을 빨리 읽는 쪽이 강화된 시험입니다. 요즘 애들이 기성세대보다 못할게 없습니다.
단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사용되지 않는 옛글들이 있고 새로 생긴 말들이 있을 뿐이죠.
전직 수학강사로서, 중학교 함수/방정식응용문제를 지문을 이해를 못 해서 못 푸는 아이들이 있다는 얘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수능영어 가르치는 영어 강사 중에 우리말로 번역해줘도 이해를 못하는 적도 많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고요.
본문의 예시와 관련 없이, 문해력 문제는 있는 것 겉아요.
제시된 것 중에 대다수는 몰라도 되는거 같은데요. 저 10대때도 저런 말 쓰는 선생님들도 안계셨습니다. 그냥 오늘까지 제출해라 이러셨지 무슨 금일까지 제출하라고.. 심심한 사과라는 말도 안썼구요.
대화야 저런 단어 안써도 되지만 통지서든 기사든 기존 텍스트를 읽으려면 저 정도는 알아야죠. 뭐 가르치면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금일은 사회생활하면서 못알아듣는거 실제로 경험했고… 심지어 명일도 모른다는;;;
문해력에 눈물이 차오르네요
알면 더 좋겠지만, 몰라도 딱히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한자로 이루어진 단어들이고, 우리말로 전부 바꿀 수 있는 것들이네요. 이건 국어를 모르는 것이라기 보다 한자문화권에서 영어문화권으로 바뀐 시대상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개인적으론 전혀 쓰고 싶지 않은 단어들이기도 하네요.
저정도면 몰라도 된다는 분들이 있는데,
학생들 가르쳐봤던 입장에서 꽤나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예시를 대표적예시만 좁혀 적은것뿐, 저정도 레벨이면 넓혀잡으면 우리쓰는 말에서 상당히 높은 비중입니다.
애초에 단어들이 한자들로 이루어진게 많죠.우리가 영어단어를 갈수록 많이 쓴다한들 일상속 한자어vs영어는 비교될수 있는 비중이 아니예요...우리가 쓰는 단어는 그냥 상당수가 한자어라 봐도 되죠.영어는 이제 양념어로 많이 쓰는정도고...
지금 쓰고있는 '문해력'만 해도 저 리스트에 들어갈 만도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