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과세(양력설) ^^
저는 신정과세를 했습니다.
설은 새해가 밝았음을 선조께 고(告)하고 차(茶) 한 잔 올리는 禮입니다.
그래서 설이나 추석은 제사(祭祀)라 하지 않고 차례(茶禮), 또는 차사(茶祀)라고 합니다.
차례(茶禮)의 제물은 간단하게 차립니다.
집에 보관된 간단한 종류의 과일과 햅쌀로 빚은 떡, 그리고 술 한 잔 올리는 것으로 禮를 다합니다.
설과 추석은 제사가 아니기 때문에 기제사같이 많은 음식을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선조들께서는 전통적으로 음력을 중시해 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양력이 처음 들어온 시기는 1896년입니다.
전통이 하루 아침에 바뀔 수 없기에 양력이 발을 붙이기 까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현대교육을 받은 우리는 양력에 익숙합니다.
농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24절기 또한 양력입니다.
회사의 시무식도, 종무식도, 우리가 매일 보는 7일제의 달력도 모두 양력기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첫 해돋이를 위해 동해로 떠납니다.
새해 첫날 아침을 밝히는 해를 보며 다가올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스스로 양력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명절은 전통이라는 이유로 음력을 선호합니다.
모든 생활이 양력으로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신정과세 후 한 해를 시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신정과세를 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물가가 싸다.
️조용하다.
️음력설의 긴 연휴기간은 해외여행 등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단점도 있습니다.
️설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휴일이 하루로 짧다.
🍒과세: 설을 쇰
⬆️나주 나씨 종가의 추석 차례상
⬆️파평 윤씨 명재(明齋) 윤증(尹拯) 종가의 설 차례상
⬆️오늘 筆者가 지낸 설 차롓상
⬆️時憲氏(臨汝齋(諱 水+奎) 후손)가 보내온 설 차롓상
출처: 豊 柳 마 을 원문보기 글쓴이: 류현우(연천)
첫댓글 지금 세속이 변화되고 있는 차제앞으로 略設小弱하여 모두들 따라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석산님!, 설"이나 "추석"은 祭祀라 하지 않고 茶禮 또는 茶祀라고 합니다... 라는 정도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양력이; 처음 들어오는 시기는 1896년도 라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지금 세속이 변화되고 있는 차제
앞으로 略設小弱하여 모두들 따라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석산님!, 설"이나 "추석"은 祭祀라 하지 않고 茶禮 또는 茶祀라고 합니다... 라는 정도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에
양력이; 처음 들어오는 시기는 1896년도 라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