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을 짓는 일♤
"부처님이나 성인, 혹은 스승님이든,
자신이 누군가에게서 존경하고, 찬탄하며,
위대함을 공경하는 마음을 내었다면,
그것은 곧 내가 나 자신의 일부분을
발견했음을 의미합니다.
상대에게서 발견한 것은
곧 내가 나 자신을 발견한 것이죠.
그것을 발견한 것은
곧 '내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자칫
상대방의 찬탄하고 칭찬할 부분을 발견하고서도,
그것을 질투하거나 시기하며, 나와 비교하면서
나의 초라함과 열등감을 오히려 키움으로써
헛일을 하고 맙니다
그 위대한 자기 발견을 오히려 반대로 축소시키거나
위축시키는 역효과를 불러온다는 것이죠.
전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상대방의 잘난 점을, 위대한 점을, 훌륭한 점을
마음껏 칭찬해 주고 찬탄해 주십시오.
마치 나의 일인 것처럼.
사실 그것은 나의 일이 맞기 때문입니다.
내가 칭찬, 수희찬탄할 때, 그 공덕은 곧
나 자신에게 되돌아오는것입니다.
우주의 근본으로 볼때
"법성원융 무이상" 이기 때문이죠
우주속의 대아인 바로 나에게 칭찬하는 것이 되기에
내가 그 공덕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남을 위하는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나의 위대성을 발견한 것이 되며
찬탄하는 것이니까요.
이 세상은 둘이 아닌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대단한 사람 앞에서 위축되지 않아도 됩니다.
그를 더 크게 칭찬하고, 내 일처럼 칭찬해 줌으로써,
내 안의 그 위대성을 스스로 발견해 보는 즐거움을
직접 체험해 보시고 누려 보십시오."
- 스님의 말씀을 첨삭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