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교수 만남>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최진석 교수 백브리핑🟠
(2022.01.18) 함평군 향교길
▣안철수 후보
◎ 최진석 교수님과 어떤 대화 나누셨는지
제가 평소에도 최진석 교수님을 존경해 왔다. 교수님께서 쓰신 책들도 열심히 읽고
여러 가지로 배움을 많이 얻었다. 지난번 방문 때도 여러 말씀을 나누면서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 얼마나 위기에 처해 있는가, 그리고 제대로 고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그런 것에 대해서 말씀을 나눴다.
오늘은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모시려고 찾아뵀다.
어려운 부탁이지만 교수님께서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반드시 선거 승리해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 특별히 최진석 교수님을 모시게 된 이유가 있는지, 앞으로
어떤 역할을 맡게 되시는지
예전부터 우리나라에는 이데올로그가 없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정말 우리나라가 지금 현재 닥친 여러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 모두 시선의 높이를 높일 것인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을 나눴다.
그래서 저희 캠프의 사상적인 중심이 되어 주시고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환경,
우리나라가 무엇을 해야 되는지 대중에게 열심히 알려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 지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양자 토론을 강행할 기류인데
국민의당은 어떻게 대처를 할 계획인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건 공정하지가 않은 토론 아니겠나.
따라서 저희도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들을 취할 거다.
◎ 김건희 씨 통화 녹취록에 이어 이재명 후보 욕설 녹취록이 공개됐다.
대선을 50일 좀 앞두고 네거티브 선거로만 흐르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것 때문에 국민들께서 실망이 크신 것 아니겠나.
대한민국이 정말로 위기에 빠져 있다는 걸 국민들께서 알고 계신다.
지금 세계정세가 굉장히 빨리 바뀌고 있다.
아마 미중 신냉전이 권력 지도를 엄청나게 바꿀 것이고, 그 사이에 끼어 있는 우리나라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거기다가 코로나19 극복이라든지,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줄어드는 일자리 문제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게 이번 대선에 가장 중요한 토론 주제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서로 네거티브만 하고, 서로 발목 잡기만 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얼마나 실망하시겠나. 이제 그런 것들은 그만두고 우리나라를 살릴 수 있는
생존 전략, 미래 먹거리에 대해 토론하기를 요구한다.
◎ 여야가 추경 협상을 시작했는데 이재명 후보는 대선 전에 추경 처리
방침을 세우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월 추경은 1951년 이후로 처음이다. 70년 만에 이렇게 하는 거다.
사실 1월 추경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는 그 상황에 대해서 이미 본예산에
다 반영이 되어 있었어야 하는 것이다. 미리 다 알고 있어야 되는 것을 1월에
추경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만약에 추경을 한다고 한다면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추경을 해야 된다.
새롭게 국채를 발행해서 추경을 하게 되면 국민들의 빚은 그만큼 늘어나고,
우리 미래세대는 더 어렵게 된다. 지금이라도 만약에 추경을 한다면 통과된 올해
예산 범위 내에서 여러 가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그 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
▣ 최진석 교수
◎ 안철수 후보를 돕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무엇인지
제가 오늘 전화를 많이 받았다. 기사가 먼저 나가서 걱정하는 전화들이었다.
제발 맡지 말라고, 철학자가 정치의 험한 영역에 들어가면 망신만 당할 수 있다고,
그런 이야기들을 주위에서 많이 해줬다.
그런데 그런 말들이 일리 있게 들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후보님을 도와야 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유는 우리나라가 그만큼 많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여러분들도 다 잘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은 진영 정치로 흐트러져 있다.
이 흐트러진 것을 정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또 흐트러진 것을 정비한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정권교체가 중요한 사명이지만 정권교체 다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정권교체 다음에
대해서도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계시고, 이론적 토대를 가지고 계시고, 실천적 역량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저는 나라를 살리는 마음으로 안철수 후보님을 돕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
불안을 일으키는 후보들을 따를 것인가, 아니면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후보를 따를 것인가.
안철수 후보님은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도덕적 결함이 하나도 없는 분이다.
도덕적 결함이 하나도 없는 분만 이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후보님을 돕기로 했다.
◎ 당내에서 역할을 하실 텐데, 내가 꼭 바꾸고 싶다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아직 실력이 없기 때문에 무엇을 바꿔야 되겠다는 생각보다도 내가 가서 무엇을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더 크다. 일단 내일 캠프에 가서 현 상황을 파악하고,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부터 찾도록 하겠다.
[출처] 최진석 교수와의 만남. (안철수와 함께하는 국민 모임 [안국모]) | 작성자 오직 안철수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