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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련이 싸우려 앞으로 나가려하자
세윤이 주련의 손목을 잡아 자신의 뒤로 끌어당겼다
주련의 인상이 찡그러지면서
그녀의 신경질적인 말투가 들렸다
"너 뭐하는짓이야?비켜"
" 난 내여자가 쇠파이프가지고 사람죽이는건 싫다"
" 아씨...그래서 어쩌라고?"
" 뒤에 가만히 있어"
세윤의 행동에 어이없다는듯이 웃는 주련
그러더니 세윤에게 따지는 식으로 물었다
"니동생 싸우고있는데 나보고 니 뒤에서 놀으라고?
나보다 싸움못하는애가 저기서 저렇게 날뛰고있는데
나보고 병신처럼 니 뒤에 숨어있으라고?"
" .......... 재는 지 남친이 없으니깐 저러는거지,
있어봐 냅다 뒤로 숨었을텐데"
" 비키라니깐"
" 싫어"
"비켜!!!!!"
"싫다고"
" 비키라니깐!!!!"
지후가 싸우다 말고 그들을 한심하다는 쳐다보고있었다
열심히 날뛰고 ? 있던 세령마저 잠깐 멈추고 그들을 보면서
인상이 구겨져가고있었다
'저 인간들이 지금 왜 지들끼리 싸우고있는거야?'
세령이 한숨을 푹 내쉬더니 손에 들고있던
쇠파이프를 질질 끌어가며 그들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들앞에 멈춰서 쇠파이프를 어깨에 막 걸치고는
건들건들하게 서서는 신경질적으로 입을 열었다
" 은세윤 당신 뭐하세요?"
" 뭐야 넌 "
" 지금 같은 편끼리 싸우세요?"
" 미친개처럼 날뛰더니 ....머리까지 돌았냐?"
" 아나...뭐1?!?!? 미친개!!!!!!!!!야!!!!"
" 뭐 "
" 이게 진짜!!"
" 이게? 야 은세령"
세윤의 쫙 깔리 목소리에 쫄은 세령
뒤에있는 주련에게 구원의 눈빛을 보내자
주련이 세윤의 뒷통수를 한대 휘갈렸다
"너뭐하는거야 세령이가 틀린말햇어?
목소리를 왜 깔고 지랄이야"
"아진짜!!이여편네가!!"
"내가 왜 여편네야1!!!"
" 청류람 이개새끼 애들 성질 더럽게 만들어놨어"
" 너나 잘해"
주련이 세윤의 정강이를 발로차더니
세령을 지나쳐 지후가 있는곳으로 가 지후를 도와줬다
그리고 몇분이 지나지않아 뻔한 결과의 싸움이였다
화성고 녀석 몇명을 쌓아올려 그위에 올라앉아있는 세령
세윤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채 삐딱하게 서있었고,
지후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진아와 대화를 떨고있었고
주련은 바닥에 풀썩 주저앉아 담배를 입에물고있었다
주련의 모습을 보고있던 세령이 슬며시 다가가
주련의옆에 풀썩 앉았다
"왜?"
"언니 우리오빠 표정변햇어"
"뭐가"
"꺼...빨리"
"아......... 이것만"
"언니!!!!"
"너 요즘 진짜 겁없어졌다?"
"헉..... ! 무슨...소리야?"
'이언니가 이런말을 할 사람이 아닌데;'
" 아니 그냥 개깡이 들어난것같아서"
"개....깡...."
'무슨 커플이서 개새끼얘기를 왜이렇게 많이꺼내
오빠는 미친개라하질않나 언니는 개깡이라 하질않나
개시리즈구만 시리즈야..'
" 슬슬 류람이한테 가봐야하지않겠어?너?"
"나혼자?"
" 응"
"언니는?"
" 나도 가야지"
"근데 무슨 너야.... 일어나 끄고"
" 그래 가자"
주련이 담배를 바닥에 비벼끄고선 슬슬 몸을 일으키자
하나 둘 옷을 털면서 류람에게 갈 준비를 했다
세령이 세윤에게 다가가 조심히 말을 꺼냈다
주련이 담배피는걸 보고있던 세윤이랑
상당히 안색이 안좋았기에 함부로개겼다가는 왠지 맞을것같아
조심스레 말을 꺼내는 세령
"류람오빠 어딨어?"
" **공원"
"몇분거리야?"
"20분"
" 그전에 죽을것같네"
" 그런말 하지마 "
" 걱정마세요 - 류람오빠가 오빠같이
비실한것도 아니고,뭐"
"뭐?"
'헉...! 내가 방금 왜 이인간을 건든거지?'
첫댓글 ㅋㅋ 진짜 세령이 개깡생긴거가태 ㅋㅋ 아 재밋어요!!! >0<// 언능보고싶다아!!담편을!!!!!!
감사합니다^^
세령이가 진짜 많이 변한거 같아요^^ㅋㅋ 류람이가 궁금해여^^ㅋㅋ 담편이 기대되요^^ㅋ
감사합니다^^
ㅋㅋ세령이가 진짜 깡이는거 같다~~류람아 어떻게됬니???
감사합니다^^
아진짜우리재중이공부열씨미하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나를애태우다니 !!!!!!!!!!!!!세령이의깡은언제쯤?줄어들까요 ㅋㅋㅋ 뱅뱅돌던장면 상상해보니 웃기는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윤이가 비실비실 >_<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