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prkorea.com
상제님의 진리로 세계를 석권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인터넷 활용이 필수적이다.
단 두명의 순수민간운동으로 시작한 <반크>는 수많은 사람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면서,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바로 알리는 문화운동으로 승화되고 있다.
세계일가 문화를 지향하는 증산도의 비상을 꿈꿔야 하는 이 때, <반크>의 사이버 전략과 조직적 활동을 조명해 본다.
능력이 없는가? 정성이 없는 것이다! 능력 없다고 하는 것은 말 안되는 소리다. 능력은 정성에서 나온다. 정성이 지극할 것 같으면, 지성이면 감천이라! 능력이 생긴다! 죽고살고, 일심 속에서는 별스런 능력이 다 생긴다!
아, 한무제가 넘어가는 해도 칼끝으로 꿰서 올렸다. 뭣인가? 그게 능력인가? 정성이다! 일심! 일심 부족한 놈이 무슨 성공하기를 바라는가.
[종도사님 도훈중에서 | 道紀 135年 3月 2日(水)]
반크VANK가 무슨 뜻?
나 혼자서 하는 일이 어떻게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상식적인 수준에서 보면 어쩌면 불가능한 일로 보일지 모른다. 단 두명이 시작한 작은 소망이 범국민운동 범애국운동으로 확산된 사례를 반크가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반크는 현재 아주 유명해졌다. 청와대에서도 추천사이트로 선정했고, 매스컴에도 여러번 등장하였으며, TV 이미지 광고도 나오고 있다.
반크란 VANK, 즉 Va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영어약자이다.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외국 친구들과 한인동포들에게 한국의 모든 것을 인터넷을 통해 친절하게 알려주는 사이버 관광가이드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단체이다.
발족된 지 6년만에, 외국어에 친숙한 국내외 1만 5천여명의 활동적인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울러 ‘PRKOREA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전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직접 홍보하는 ‘20만명의 사이버외교관’ 양성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반크는 말한다. 나 먼저 실천하는 것이 한국을 변화시키는 힘이 된다고. 반크는 어떻게 하여 세계 속의 한국을 변화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품고 이를 실천하게 되었을까?
한 사람의 소망에 세계가 반응하다
반크는 1999년 1월에 시작되었다. 반크를 이끌고 있는 박기태 단장(31세) 부부는 겨자씨의 기적으로 답한다(『사이버 외교관, 반크』 서문 참조). 겨자씨 한알이 자라서 큰 나무로 성장하지 않는가. “내가 먼저 실천한다면,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이런 생각을 할 수만 있다면 못할 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박기태 씨 부부가 처음부터 반크를 만들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외국친구들과 펜팔을 통해 영어공부도 하고 국제감각도 키워보려는 생각으로, 펜팔을 목적으로 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미국·유럽 등 각 대학의 아시아관련 학과 게시판에 자기소개를 띄우는 일부터 시작했었다.
이런 문구로서 말이다. ‘나는 월드컵이 열리는 나라, 한국의 박기태다. 한국과 아시아에 관심이 많은 전세계 친구들과 사귀고 싶다. 관심이 있으면 나에게 메일을 보내달라. 내가 당신만의 사이버 관광가이드가 되어주겠다’라고.
그런데 예상 외로 호응이 뜨거웠고 하루에 수십통의 메일이 쏟아졌다. 국제적인 만남과 해외교류, 게다가 정보까지 제공하겠다는 순수한 마음이 통한 것일까?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그의 강점이 인터넷 문화의 저변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이어지는 상황을 보면, 전세계 사람들이 얼마나 친교와 정보교류를 원하고 있는가를 잘 알 수 있는 대목이 나온다.
이런 반응을 바탕으로 박기태 씨 부부는 ‘외국 친구들과의 이메일 펜팔교류’를 주제로 한 개인홈페이지를 만들었고, 뜻밖에 국내 초중고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에서 시작한 개인적인 관심사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바뀌게 된다. 한국을 제대로 소개하고 알리자니, 한국을 바로 알지 않고는 안되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개인 차원이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으로 홈페이지의 역할이 변모했다. ‘해외펜팔-사이버 관광가이드’에서 ‘국가홍보-사이버 외교관’으로 말이다. 자연스레 전국민의 창구 역할을 떠맡게 된 것이다. ‘반크’는 이렇게 탄생했다.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
외국어를 잘해야만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것 아닌가? 당연한 의문같지만, 반크는 사이버 활동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배워나가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말하자면 배움과 실천이 함께하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 되어 주었다.
반크의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청소년들이 70%이며, 주부나 직장인 및 할아버지도 있다. 외국어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크는 사이트를 통해서 인터넷 활용 교육과 영어 펜팔교육도 함께 실시해주고 있다.
반크의 멤버가 되기 위해서는 14가지의 단계를 거쳐서 자신을 검증해야 한다. 반크는 다음과 같은 세세한 단계를 일일이 검토해주면서 사이버 외교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를 보면, 개개인의 참여를 유도해나가는 실천과정, 즉 한 부분의 활동수준을 높여주면서 이를 조직적으로 어떻게 수렴해나가는지를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이런 과정들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이트를 조직하고 그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조직운동으로 확산해내기 위한 중요한 연구자료가 될 수 있다.
반크에서 청소년들은 외신을 번역하고, 외국인과 메일을 교류하고, 해외 채팅방에서 한국을 소개하며, 국제서한 작성 등의 일을 접해보면서 ‘살아 있는 공부’를 하게 된다. 이는 영어를 잘하게 된다는 실리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자신과 국가에 대한 자신감과 긍지를 배우기에 일석이조인 셈이다. 따라서 학부모들로부터도 아주 반응이 좋다.
[반크의 14가지 사이버 외교관 양성 프로그램]
제1단계 한국 홍보자료 모으기
제2단계 영어로 자기소개, 한국소개 하기
제3단계 이메일 펜팔로 외국친구 사귀기
제4단계 채팅방에서 외국인과 대화하기
제5단계 국제전문가 되기 : 외국친구가 사는 나라를 조사하는 활동
제6단계 외국신문 번역하기 : 60억의 눈으로 한국을 보는 활동
제7단계 한국 오류 발견하기
제8단계 외국 교과서출판사에 친선서한 보내기
제9단계 항의서한 보내기 : 한국에 대한 오류정보를 게재하고 있는 해외 사이트를 대상으로 시정을 이끌어내는 활동
제10단계 협력서한 보내기 : 외국방송사 언론 출판사 여행사 정부기관 NGO 등과 같이 영향력과 정보전달력이 큰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정보제공 창구마련
제11단계 교류서한 보내기 : 외국학교와 온라인 자매결연
제12단계 한민족 하나되기 : 전세계 650만 한민족 커뮤니티를 인터넷상에 하나로 모으는 활동
제13단계 꿈 다지기 : 자신의 삶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킬 만한 꿈을 발견하는 과정
제14단계 대한민국의 꿈 이루기 : 자신의 꿈과 대한민국의 꿈 사이에서 연관성을 발견하는 과정
때로는 세계 각국의 방송, 잡지, 신문을 돌아다니면서 외신을 찾고 번역하기 위해 사전과 몇 시간씩 씨름하기도 하는 등 일반인들도 어려운 과정들이 놓여 있지만 우리나라에 필요한 일을 한다는 자부심이 있기에 결코 힘들지 않다는 것이다. 사람은 실리에 따르면서도 역시 명분에 매여사는 존재이다. 사람은 대의에 따라 인생을 바꾸기도 하는 것이다. 이들이 사이버 외교관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힘으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 잘못된 기록들의 오류를 시정할 때는 그야말로 보람을 느낀다. 무엇보다 한국인으로서, 대한민국과의 일체감을 느끼기에 더없이 소중한 경험인 것이다.
전세계 네트워크의 힘은 위대하다
반크는 2003년 한 해에만 한국에 대한 왜곡된 정보 180곳을 시정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세계 최대의 잡지사 내셔널 지오그래픽, 미국 최대의 세계지도 보급사 그래픽 맵스, 다국적 인터넷기업 라이코스, 세계최대의 여행잡지 론니 플래닛과 같은 정보전파력이 막강한 매체가 그동안 잘못된 한국의 지리 역사 사회 문화 정보를 시정하고 있다.
이것이 반크에서 수년간 끊임없이 이의를 제기해 이뤄낸 성과들이다.
반크가 세계인의 네트워크를 조직해낸 과정은 이러하다.
2003년초 미국에 있는 반크 회원으로부터 제보가 들어온다. 미국의 전과목 교과서를 만드는 비교적 큰 회사 클렌코에서 발간하는 교과서 내용이 한국과 한국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제보였다. 반크는 곧바로 미국에 있는 다른 회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왜곡된 역사관으로 한국을 기술하고 있는 미국교과서와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는 출판사 정보를 미국 전지역을 대상으로 수집하게 된다.
그 다음에 모든 반크가족과 함께 수집한 정보를 가지고 영향력과 정보파급력이 큰 유명교과서 출판사 300곳, 웹사이트 400곳을 대상으로 편지 및 이메일 항의서한을 발송하는 운동을 전개했다.
이 결과 그해 6월부터 지금까지, 미주지역 교과서출판사 BJU프레스나 맥그로 힐 사 등 유명한 출판사를 포함하여 311개 군데에서 오류를 시정해냈다.
세계가 한국을 사랑하게 만든다
외국 교과서가 우리나라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미국 등 전세계 교과서에 소개된 한국관련 오류의 핵심은 한국 역사를 통틀어서 중국과 일본의 속국으로 단정한다는 것이다.
외국교과서에는 ‘한국은 중국의 식민지에서 출발한 중국의 부속국가’ ‘임나일본부설’ ‘청일전쟁 이후로 중국의 식민지에서 일본의 식민지로 전환’ ‘한국은 중국과 일본이라는 고래 사이에 낀 새우 같은 국가’라고 공공연히 표현되어 있다.
작년에 유명언론사 정부기관 대형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한국 속담을 인용하여 한국의 국가이미지를 ‘비겁한 새우’로 묘사한 적이 있었다. 심지어 외국 관광사이트에서 한국이 아주 전형적인 후진국으로 소개되는 일도 비일비재 했었다.
또한 인터넷에서 ‘다케시마’ 혹은 ‘일본해’라고 치면 백만개가 넘는 웹사이트가 나오지만 ‘동해’라는 표기는 불과 3%에 불과하다. 이것이 한국의 학생들이 출발해야 할 인터넷 정보현실이다.
인터넷의 파급력과 정보전파력 때문에 해외에 한국을 바로알리는 작업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해방 이후 수십년간 일본에 의해 고의적으로 왜곡된 한국역사가 전세계 각 나라의 교과서에 그대로 전파되었고, 이것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으니 상황은 매우 심각했다.
사실 외국교과서의 잘못된 한국관은 일본 역사교과서에서 기인하며, 또한 중국에서도 고구려 역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왜곡하고 있는 실정이다. 동북공정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지난 수십년 동안 우리나라가 외신뉴스, 외국교과서, 인터넷과 같은 접점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국가홍보를 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지만, 무엇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사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반크는 생각한다.
전세계 60억 외국인들이 한국을 ‘내 친구의 나라’로 인식하고 친구처럼 사랑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의 생각을 바꿈으로써 전세계에 파급된 한국사 왜곡을 시정해 나간다는 의지이다. 과연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
PRKOREA 프로젝트는 인재 20만명 양성 프로그램!
반크는 이를 위해 ‘사이버 외교관(반키) 양성사업’ 일명 [PRKOREA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직접적으로 홍보하는 20만명의 ‘사이버 외교관’을 양성하는 일이다.
외국인 친구를 1인당 5명씩만 사귀면 모두 100만명의 외국 친구들에게 한국을 홍보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 시작된 것이다. 먼저 작게는 외국인 친구의 가정에서부터, 크게는 그 국가와 민족에까지 한국의 영향력을 단계적으로 확장시키겠다는 것이다.
외국어를 잘 구사하면서도 한국을 홍보하는 홍보대사 20만명 양성프로그램이라니 대단하지 않는가. 비록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엄청난 노력과 땀이 요구된다 할지라도, 그것이 올바른 길이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반크는 생각한다. 전세계인과 직접적으로 교류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려나가고, 동시에 그들이 접하는 각종 해외정보물에 잘못 기술된 한국의 모습을 시정해 나간다는 것이다.
역사와 인사에는 비약이 없다고 하신 사부님 말씀이 생각난다. 반크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한국의 이미지를 ‘우리가 꿈꾸는 친근한 대한민국’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누구나 전혀 모르는 사람의 말보다 자기가 아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신뢰하기 마련이다. 신뢰를 기반으로 세계를 변화시키겠다는 것. 이것이 반크의 평화적 전략이며, 반크가 성장하는 비결이자 저력이 아닐까.
반크가 바라는 대한민국의 위상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greatopen.net%2Fgisa%2Fres%2F200506%2F200506gisa_149.jpg) |
반크는 세계 속의 친근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쉽게 동참할 수 있는 ‘범국민 한국 바로알리기 사업’을 여러 방면에서 전개하고 있다.
다음은 그 프로그램들이며,
www.prkorea.com 안에 각각 독립된 하부 사이트로 연결되어 통합 운영되고 있다.
전국 초중고 해외 e펜팔 사귀기운동 (청소년들의 해외펜팔을 통한 풀뿌리 한국홍보활동)
오류시정 프로젝트 (전세계 교과서 및 출판물, 웹사이트에서의 오류확산 방지 및 진화)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 (영향력이 큰 외국 현지 대규모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협력 창구 마련)
사이버 국제 학급교류사업 (전세계 해외 82개학급 4502명의 학생들과 단체교류 주선중)
내고장 포토제닉 사업 (인터넷 사진 DB구축 및 홍보)
한국 홍보자료 검색엔진 구축사업 (한국의 문화 생활 역사 관련 홈피 및 자료 네트워트)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전세계 한인학생회 동포자녀 입양동포들의 인적 네트워크)
한민족 웹진 발간 (전세계 100대 도시 천명의 사이버 외교사절단 해외특파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정보 네트워크)
영자신문 PRKOREA Times사업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영자신문)
[반크의 비전] 아시아와 동북아 주변국가를 능동적으로 주도하고 개척하는 나라!
아시아의 중심, 동북아의 관문으로 성장하는 나라!
전세계 모든 이들과 꿈과 우정을 나누는 나라, 대한민국 KOREA!
[반크의 미션] 첫째 전세계 8억 해외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
둘째 흩어진 650만 한민족을 하나로 모은다
셋째 7천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꿈을 격려하고 고양하며 촉진시킨다
자료참조: 『사이버 외교관, 반크』 (박기태, 한언 200년 4월)
KBS1-TV 〈현장르포 제3지대-잃어버린 역사를 찾아라, 반크대작전〉 (2005년 4월5일 방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