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대구지부 5기임원에 선출되시어, 앞으로 이끌어가실 지부장님과 부지부장님께, 미천한 제가 한말씀 올리고자 합니다.
첫째, 인사가 만사의 근본이고 시작입니다.
5기출범전에, 인선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게 깊이 고민하시어, 좋은분들로 잘 마무리 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조직에 아무리 좋은조건의 사람이고, 많은 공헌이 있다할 지라도, 현실적으로 앞으로 전체에 해가되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가차없이 인선에서 배제되어야 합니다.
잘못된 하나의 인선으로 인해, 우리조직 전체가 어려움에 처할 수 있고, 미래발전에 엄청난 걸림돌이 될수 있슴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바쁠수록 돌아가십시요.
대리운전노동조합은, 약 10년 가까이 열악하고 어려운환경에서, 이것저것 생각할 여력도 없이 앞만보고 달려오기 바빴습니다.
이렇게 조직활동을 해오다 보니, 지금까지 오는 과정에서 많은 동지들이 노동조합을 떠난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제는, 지금까지의 노조활동 보다는 조금 여유를 가지고, 옆과 뒤도 한번씩 둘려보면서 뭔가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당면한 문제를 회피하라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물론, 당면한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업체에 대항해 싸워 나가야겠지요.
좀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응으로, 대리운전기사들에게 이익이 많이 돌아오고, 근무여건과 권리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부자 대리운전노동조합 되세요.
대리운전업체들이, 대리운전기사를 상대로 행사하고 있는 부당한 이익활동 부분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은 앞으로 끈임없이 계속 강력히 대처해 나가야합니다.
이와 병행하여, 업체들이 챙길려는 이익을, 노동조합에서 뺏어와야 합니다.
뺏어온 이익을, 노동조합에서 챙기라는 말이 아니고,
이 이익을 모든기사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용하여 다시 돌려주라는것입니다.
밥 굶어가면서, 노동조합에서 전체대리기사를 위해 활동할 수 없으므로, 노동조합차원의 운영비와 상근자 임금 같은 기본적인것은, 앞으로 여기에서 당연히 충당되어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쪽팔리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입니다.
피같은 대리운전기사들 돈이기에, 무엇보다 투명하게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노동조합에서 행사할 수 있는 돈이 많아야, 조합이 강해짐니다.
부자 노동조합 만들십시요!
노동조합 행사때마다, 일할 시간에 일도못하고 오시고, 조합비다 뭐다 식사비다 하면서, 정말 어렵게 버신돈 내시는것 보고 있으면, 가슴이 찡하고 울컥합니다.
분명 당신들은, 5천 대구대리운전기사들을 대표하시는 분들이고, 대변자로써의 권한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영광이 있을것입니다.
하루아침에 확 바뀌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노동조합 행사때 만큼은, 어렵게 버신 동지들 돈말고 노동조합 운영비로,
따뜻한 밥한릇 대접할 수 있는, 노동조합 꼭 좀 만들어 주십시요.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카페 게시글
글 가는대로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대구지부 5기 출범을앞두고!
사랑의이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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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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