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좀 더웠어요.
하지만 실내 행사이고 세종문화회관 안이 시원해서 괜찮았습니다.
생방송 한 시간쯤 지나서
헬로비너스 공연이 있었는데
관객도 많았고
세종문화회관
내부 공간이 커서 무대쪽으로 응원소리가 잘 들렸는지는 모르겠어요.
사회자, 배우 이윤지양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와
이름이나 이미지가 어울리는 그룹이라고 헬로비너스를
소개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비너스가 미의 여신이니까 정말
헬로비너스에게 어울리는 무대였던 것 같아요.
자리가 2층이었고 앞쪽이기는 했지만
얼굴이 잘 보이는 거리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전광판도 있고 좌석 앞에 제각각 작은 화면이 붙어 있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무대는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무대 끝나고 퇴장하는데
저는 윤조양만 보고 있었거든요.
윤조양이 2층 좌석쪽으로 손을 흔들길래 저도 손을 흔들었는데
윤조양만 보다가 문득 생각하니 다른 헬로비너스분들이 보이지 않는 거예요.
알고 보니
원래 퇴장하는 곳이 오른쪽 통로였던 거예요.
나라양 아라양 앨리스양은 모두 오른쪽으로 나가고 있었고
윤조양은 왼쪽으로 잘못 퇴장한 것 같았습니다.
조금 있다가 윤조양이 잘못을 깨달았는지
불꺼진 무대를 빠르게 가로질러 오른쪽 통로로 달려갔습니다.
막내 유영양도 왼쪽으로 잘못 갔는지 뒤늦게 윤조양과 함께 무대를 가로질러 오른쪽
통로로 빠져나갔습니다.
그 때 무대를 재빠르게 가로질러 가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그 후로 한 한시간 반정도 더 생방송이 계속되어서
오후 9시 40분정도인가 끝난 것 같아요.
아무래도 크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관심이 없으니까
좀 지루한 것도 있었지만
선발대회 자체도 크게 나쁘지 않은 행사였고
무엇보다도
비록 짧은 무대라도 헬로비너스를
보아서 좋았습니다.
첫댓글 후다닥 달려가는 모습이 저절로 떠오르네요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
수고하셨습니다^^
ㅋㅋ상상이가네용 귀여운언니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