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메가스터디라는 이름만이 이 책의 홍보물을 보며 눈에 들어왔다. 신문등을 통해 알고있는 메가스터디 사장은 다른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메가스터디 대표식으로 책에 나와 있어 의아했는데 자세하게 보니 메가스터디내에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엠베스트 사장이였다.
책 내용은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육일 약국이라는 곳의 약사님인데 자신의 약국을 선전하기 위해 마산쪽의 택시기사들에게 무조건 "육일약국 갑시다"라는 말로 자신의 약국을 그 지역의 대표장소로 만들어 사람들에 저절로 홍보가 되게하여 유식하게 말하면 육일 약국을 랜드마크로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정도의 내용은 알고 있는데 그 중간 과정은 모르지만 메가스터디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하니 선뜻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사실 이 책을 읽고도 그 점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약국을 차려 기업형 약국을 완성한 후에 LG전자에 납품하는 기업의 대표를 맡은 후 메가스터디 사장의 제안으로 메가스터디에서 일을 했다고 하는데 그 과정 과정이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아 그 점이 좀 아쉬웠다.
분명히, 아주 아주 성공적으로 약국을 운영하여 육일 약국 동네 뿐만 아니라 창원, 마산까지도 그 유명세를 치르고 이를 계기로 더더욱 사세(약국이라기 보다는 기업의 관점으로 운영했으니)를 확장했는데 어떤 이유로 기업의 사장을 하게 되었고 어떤 계기로 메가스터디에 들어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는데, 사실 책에서 그런 내용은 결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는 어디까지나 육일약국에서부터 시작한 성공한 CEO로써 어떤 과정을 통해 육일 약국을 성공적인 자리에 올려 놓았으며 그 이후로도 자신의 마음가짐과 행동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올라왔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의 키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면 아주 낮은 자세로 무릎을 꿇고 우리 눈높이보다 낮은 곳에서 우리에게 주문을 받는 직원들을 보게 되는데, 그들의 그런 자세가 분명히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주인으로 모시는 행동이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대부분의 고객이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왔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 책의 저자인 김성오 대표는 그런 자세를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행동했다는 것이 바로 그가 성공한 핵심이다.
약국의 약사는 어떻게 보면 참 애매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의사처럼 수준 높은 학력에 높은 전문성을 지니고 있지만 의사처럼 만나기 어려운 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근처 동네 가게에 들어 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동네 아저씨, 아줌마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또한, 약사들 자신이 약국을 내방하는 사람들에게 손님은 왕이라는 의식을 갖고 고객을 대한다기 보다는 약을 조제하고 판매하는 전문가의 의식으로 고객들을 대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주변 상인들과 동네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도, 건방지다는 인식을 줄 수도 있는 위치인데 이 책에 나온 대표는 철저히 사업을 하는 경영자의 입장에서 진정으로 고객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포커스를 맞춰 자신이 갖고 있는 가면을 벗고 약국에 오는 고객에게 전심을 다했고, 일반 약국에서는 전혀 실행하지 않았던 마케팅을 자신의 약국에 접목하여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또한, 많은 직원을 거느린 대표가 되어서도 자신이 진정으로 받들어야 하고 용기를 주고 같이 가야할 사람은 바로 자신의 직원이라는 것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직원들의 가족 대소사나 약속을 철저히 지킨 점들이 책에 나오는데 어떻게 보면 참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바로 그 당연한 것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 이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으로 나눠지게 되는 것이 아닐까한다.
향후에 김성오 대표가 지금 속해 있는 곳에서 오래도록 머물지 않고 다른 어떤 사업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예, 연관성이 없을 수도 있고 연관이 있는 사업을 할 수 도 있는데 그 어떤 것을 하더라도 책에 나와 있는 것들을 실천하는 한 실패보다는 성공에 더 가깝지 않을까 한다.
첫댓글 이거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다시 함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어린 시절 육일약국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죠..ㅎㅎ(집이 창원이라...)이런 숨어있는 사연이 있었군요.
택시 탈때마다 아무도모르는 육일약국을 아무설명없이 가자던 그 무대뽀정신^^ 결국은 누구나 알수있는 육일약국을 만든 그 에피소드가 정말 감동이었던 책이었습니다.
꼭 읽어보겠습니다^^ 좋은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좋은 책 감사드립니다.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저도 이책을 봤는데 영업이나 판매라는 것은 그것이 뛰어난 상품이고 전문가라고 해서만 잘 되는게 아니고 손님에 대한 믿음이 중요한걸 느꼈어요, 저역시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