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월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한 것이 성급한 것일까요?
금리동결이후 코스피에서 외국투자자들은 매도세가 강했습니다.
환율도 1,300원대로 상승했습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결정으로 시장은 이미 금리상승정책의 종료로 인식한 것으로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변동이 한은 보다는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움직임 때문으로 보는 측도 있습니다.
Was Bank of Korea too hasty in key rate freeze?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너무 성급한가?
By Lee Min-hyung 이민형 기자
Posted : 2023-03-02 16:54 Updated : 2023-03-02 17:32
Korea Times
Rate freeze decision heightens volatility
금리동결결정으로 불확실성상승
Fears of a widening interest rate gap between the Bank of Korea (BOK) and the U.S. Federal Reserve are rattling financial markets here after what appears to be a "prematurely dovish" decision by the BOK.
한은의 “조기 비둘기파” 결정으로 보이는 한은의 결정 후 한국은행과 미국 연준(FRB)의 금리 격차 확대에 대한 우려가 국내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The Korean central bank froze its key rate at 3.5 percent on Feb. 23 amid escalating recession fears and a real estate meltdown. But the local financial market reacted sensitively to the BOK's preemptive step over the past week.
한국은행은 2월23일, 경기침체우려와 부동산시장붕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 그러나 국내금융시장은 지난 주 한은의 선제적인 조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A sharp depreciation of the Korean won has particularly surprised market participants. The won-dollar exchange rate closed at 1,297.1 won when the latest rate-setting decision was announced, down 7.8 won from the previous day. But it soared during the next two trading days when the figure rose to 1,323 won per dollar on Tuesday.
특히 시장참여자들이 특히 원화의 빠른 가치하락에 놀랐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이 발표된 후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8원 오른 1,297.1원에 마감되었다. 그러나 2 거래일인 화요일, 환율은 1,323원으로 치솟았다.
The interest rate gap between Korea and the U.S. is also feared to widen further if the Fed increases its benchmark rate by 50 basis points this month. Under that scenario, the gap would widen to a historic high of 1.75 percentage points.
미국 연준이 이달에 기준금리를 50 베이시스 포인트 인상하면 한미금리차이도 더 커질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이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금리차이는 1.75%로 역사적 최고치가 될 것이다.
This may end up prompting more foreign capital outflow here. According to data from the Korea Exchange, foreign investors are on a selling spree of Korean stocks in recent weeks. They sold local shares worth 300.3 billion won, a day after the BOK froze the key rate. They also dumped local shares for three consecutive trading days from the day.
이경우 더 많은 외국자본유출을 촉진할 것이다. 한국거래소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수주일 동안 외국 투자자들이 매도 분위기속에 있다. 그들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다음날 3,003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그들은 그후 3일 연속 국내주식을 팔았다.
The benchmark KOPSI also lost momentum for recovery. The mass sell-off by foreigners offset a surprise return of retail investors. The main bourse closed at 2,427.85 on Thursday, a slight gain of 0.62 percent from the previous trading day. The won-dollar exchange rate closed at 1,315.6 won, down 7 won during the same period.
코스피 또한, 회복시기를 놓쳤다. 외국인들의 대량매도는 일반투자자들의 갑작스러운 복귀로 대체되었다. 목요일 주식시장은 전날보다 0.62% 상승한 2,427.85로 마감되었다. 원-달러 환율은 7원이 하락한 1,315.6원으로 마감했다.
Some critics argued that the BOK was somewhat hasty in its latest monetary decision, as the financial market widened volatility shortly after the decision.
이번 결정 직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한은의 이번 통화정책 결정이 다소 성급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The central bank didn't give a clear signal of ending its hawkish policy, but the market already seems to think so," said Chang Min, a researcher at Korea Institute of Finance.
“중앙은행은 공격적 정책을 끝낼 분명한 신호를 주지 않았지만 시장은 이미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고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말했다.
Others, however, say that the market was hit harder by external factors than the BOK's widely expected rate decision.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은이 크게 기대했던 금리 결정보다는 외부 요인에 의해 시장이 더 큰 타격을 받았다는 의견도 있다.
"Ever since the BOK's monetary board meeting in January, the central bank has not sent any clear signals of increasing the key rate," said Kang Hyun-ju, an economist at the Korea Capital Market Institute. "If the BOK increased the base rate during the February meeting, this must have come as a surprise to the market. The central bank also left open the possibility of an additional rate hike, even after freezing the rate, which was a step in the right direction."
“지난 1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한은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뚜렷한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 고 강현주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이코노미스트는 말했다. 한은이 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면 이는 시장에 깜짝 놀랄 일로 다가왔을 것이다. 한은은 또 금리를 동결한 뒤에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뒀는데,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단계였다.”
He said the soaring exchange rate is not attributable to the BOK's rate decision, but a more hawkish turn of the Fed.
그는 환율상승이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이 아니라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정책전환 때문이라고 말했다.
"In other words, the financial volatility here was affected more by external factors," he said.
“다르게 말하면 금융변동성은 외부요인에 더 영향을 받는다,”고 그는 말했다.
The BOK will hold its next rate-setting meeting on April 13.
한국은행의 다음 금융통화위원회는 4월13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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