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출간된지 1년이 채 안되는데 벌써 480쇄를 찍었다면 베스트 셀러임에 분명하다.
아파트 작은 도서관에 신간으로 도착해 있는 책을 가장 먼저 고르는 행운이 주어졌다.
모든 사람이 잠들면(눈꺼풀이 잠기면) 들르게 되는 5층 목조건물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다.
우리가 매일 같이 꾸는 꿈들이 백화점에서 구입한 것이란 가정에서 출발한 스토리이다.
꿈을 만드는 다양한 제작자들이 등장하고,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그 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등장해 이야기를 흥미있게 전개한다.
읽는 내내 호기심이 많이 생기고, 한 호흡으로 유쾌하게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잠들기 전 나도 오늘은 꿈백화점에 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갖게 만든 책이다.
백화점을 운영하는 달러구트란 인물과 백화점에 막 직업을 구한 페니의 대화를 통한 성장과정을 잘 담고 있다.
사람의 꿈 뿐만 아니라 4층에서 팔고 있던 동물들의 꿈도 좋은 이야기 소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꿈이란 소재를 개연성있게 잘 풀어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달러구트 꿈백화점", 이미예, 팩토리나인, 298pages, 2021[초판 480쇄]
[2021. 06. 06. 독서를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