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집값 안오른다고?..상승폭 확대
파이낸셜뉴스 2008-03-03 15:57:00
서울 강북지역 아파트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중소형아파트 상승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 연초대비 상승률은 노원 2.47%, 강북 1.67%, 도봉 1.64%로 강북 지역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는 강남구 아파트 매매 상승률인 0.29%를 크게 넘어서고 0.46% 상승한 서울평균과 대조적인 수치이다.
노원구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풍부한 개발 호재와 소형 아파트의 매물 부족이다. 강북지역은 강남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생활편의시설과 교통편의시설의 갭을 줄이기 위해 많은 개발이 진행 중이다.
현재 노원구 일대에서 진행 중인 개발호재는 2016년 완공예정인 경전철 건설, 상계34동 뉴타운 개발, 당현천 친환경하천 공사,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학원 이전 등이 있다. 여기에 최근 완전 개통된 서울외곽순환도로라는 교통 호재까지 겹쳐 가격 상승의 밑거름이 됐다.
노원은 또 학원밀집 지역이라는 후광이 오름세에 한몫하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의 경우 은행사거리 학원가 주변만 놓고 볼때는 강남 학원가도 부럽지 않다는 평가다.
노원지역에서는 공릉동 공릉우성 79㎡가 연초 1억9000만원에서 두달새 3000만원이 올라 2억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상계동 은빛2단지 83㎡도 2억1500만원에서 2억4500만원으로 상승했지만 매물이 없는 상태다.
첫댓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