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철은 박영선이 만든 짝퉁 김대업?
박영선은 당당하게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시켜라~!
강재천 (민주화보상법개정추진본부장)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오늘(9월 23일) 검찰이 신속하게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하 직책과 경칭 생략) 의 주장에 대해 수사를 시작한 것을 환영한다.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하여 명명백백한 진실을 신속하게 밝혀 주기를 기대한다. 이국철의 주장에서 '김대업의 병풍', '김경준의 BBK'와 같은 고급 정치공작의 냄새가 물씬 나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대선이었지만 이번에는 10월 26일 서울시장 보선이다. 당시엔 대권이 걸려 있었고, 이번엔 대한민국 정치문화의 생사가 걸려있다. 이번 서울시장 보선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따라 대한민국의 정치가 한걸음 발전하는가, 아니면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는가, 그 운명이 갈린다.
이국철은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하 직책과 경책 생략)에게 십여년간 10 여억 원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등 현 정권 실세에 대한 추가폭로를 예고했다. 본인 주장대로라면 현 정부의 핵심 멤버들에게 거액을 지원해 왔다는 주장이다. 우리는 우선 인수위 시절과 공직 시절에 관한 구체적 진실을 요구한다.
지금까지 이국철의 주장은 횡설수설이었다. 이국철은 십여년전, 자신의 회사 홍보기사를 당시 한국일보에 재직하던 신재민 기자가 실어준데 대한 감사표시로 돈을 주기 시작했다고 했는데, 당시 신기자가 그런 기사를 쓴 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어 이는 이미 거짓으로 들어났다.
또한 그는 인수위 시절에 2008년까지 신재민에게 신용카드, 차량, 선물권 등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지만, 아직 아무런 증거도 내놓지 않고 있다. 심지어 그는 "신재민에 대한 '순수한' 스폰이었을 뿐, 대가성이 아니었다며 신재민과는 서로 호형호제하는 사이로서 이번 폭로가 미안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의 주장대로 인수위와 공직 이전의 문제는 일단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또한 그의 주장대로 댓가가 없는 '선의의 후원'이 증명된다면, 이 또한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애초에 떠벌일 가치가 없는 일을 떠벌인 셈이다. 한마디로 그의 주장 자체가 횡설수설이다.
그는 이같은 횡설수설을 얼마전에도 했었다. 시간을 거슬러 가자.
▲박영선 민주당 의원ⓒ
권재진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있기 전날인 지난 8월 7일, 이국철은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소개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그는 "회사가 2009년 9월 압수수색을 당한 뒤 현재까지 재판을 받고, 워크아웃이 진행중"이라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권재진씨(이하 경칭 생략)의 무리한 기획 수사로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누가 보아도 우스꽝스러운 새빨간 거짓말임이 분명하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왠만한 선박회사, 조선회사는 모두 박살났었기 때문이다. 권재진이 걸어다니는, '세계금융위기'란 말인가?
불과 한 달 반 전에 이같은 정신병자 수준의 저급 폭로를 했던, '망한 사업가'가 이제 현 정부의 핵심 인사들을 겨냥한 무차별 루머를 '난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같은 이국철의 모습에서, 2002년 대선의 '병풍사건'과 2007년 대선의 'BBK 사건'을 연상하게 된다.
이 두 사건은 모두 치밀하게 기획된 정치공작이었다.
더욱이 이국철이 이 '저급 폭로쇼'에 등장했을 때 민주당 박영선의원(이하 경칭 생략)의 손을 잡고 나왔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권재진 법무장관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회견과 폭로전은 박영선의 작품이었던 것 아닌가? 마찬가지로 지금 이국철의 폭로 쇼 역시 박영선의 작품이 아닐까? 김대업의 짝퉁 복사물로 이국철이 간택된 것 아닌가?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의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에 대한 공세가 계속된 8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이 '김경준은 제2의 김대업!' 이라며 이 후보를 변호하고 있다.2007.11.8ⓒ
김대업과 김경준을 내세워 민주당은 재미를 봤다. 특히 김대업은 이회창 대선 후보를 낙선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06년 김대업은 이회창씨에게 잘못을 빌었지만, 이미 2002년의 대선 결과를 되돌릴 수는 없었다.
10.26보궐선거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준비하는 정당에서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다. 각 정당은 총력을 다할 수 밖에 없다.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총선과 대선의 향방을 점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김대업과 김경준 같은 소모품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이다.
이국철 폭로를 연출하고 있는 박영선은 누구인가?
박영선은 MBC유명 여성앵커 출신이다. 85년 결혼 후 6개월여 만에 이혼을 했다. 당시 이혼 사유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다. 그후 1990년 중반 MBC LA특파원으로 근무할 때 당시 선배였던 정동영씨의 소개로 이모 국제변호사와 결혼했다. 얼마전엔 임시국회 중임에도 남편인 이모 변호사의 생일을 맞아 태국 골프장에 동료의원을 초청해서 생일잔치를 걸판지게 벌여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박영선은 또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서 "누가 설치했는지 알 도리가 없는 기뢰에 의해 폭파되었다"라는 루머를 만들어국회에서 떠벌였다. 말하자면 "기뢰야! 누구 기뢰인지 알게 뭐랑!"이라는 친북 루머를 만든 국회의원인 셈이다. 국가 안보에 관한 이같은 치명적 행위에 대해 박영선은 지금까지 아무런 해명이나 유감을 표한 바 없다. 국가 안보든 대한민국의 존립이든, 그냥 '아니면 말고 식'의 발언을 일삼아 온 셈이다.
하기야 남편과 자식은 미국 국적을 취득해 있으니, 대한민국이 망가지든 말든 별로 상관없는 팔자좋은 처지에 있으니 그럴만도 한 것인지 모르겠다.
검찰의 신속한 조사에 의해 신재민이 인수위 및 공직 시절에 '대가성 후원'을 받은 바 없다는 것이 밝혀지면 그 모든 책임은 이국철이 아니라 박영선이 져야 한다.
그 책임을 지기 싫으면, 박영선은 이국철의 이름이 아니라 본인 자신의 이름으로 신재민을 고발하라!
이국철은 당신의 꼭두각시일 뿐 아닌가!!!
10.26 보궐선거가 한 달여 남았다. 이국철의 폭로는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선 안된다. 김대업의 병풍사건처럼 거짓 루머를 퍼뜨려서 한탕치기를 하는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
만약 이국철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지는 경우, 검찰은 이국철 뿐 아니라, 그를 배후조종한 박영선을 조사해야 한다. 박영선을 캐면 그보다 훨씬 더 거물급 음모가가 나올 지 모른다. 이런 저질 폭로 쇼가 대한민국 정치를 망치는 일이 없도록 이번에 아예 이 못된 버르장머리를 뿌리뽑자.
첫댓글 별별 모사로 또 한바탕 소용돌이가 일겠군
충분히 개연성있어 보입니다
점점 진화하는 김대업...